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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엄마가 낳지 않았어요? - 가슴으로 세 아이를 낳은 엄마의 실재 이야기 ㅣ 꿈공작소 22
아말테아 글, 줄리아 오레키아 그림, 김현주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요즘의 가정의 유형은 예전의 그것에 비해 굉장히 다양해진듯 하다.
일반적인 가정 이외에도 재혼가정이라던가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다문화 가정 등..
아이의 학교에서만도 다문화 가정이 몇이나 될 정도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는..
이외에도 입양가정을 들 수 있는데, 최근 난임이나 불임등이 많아진 이유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사람들의 입양에 대한 인식 전환으로 많이 늘어난 것이 아닌가 싶다.
입양이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는 뭘까?
예전에는 홀트아동복지회 라던가 입양아동 수출국이라는 오명이 떠올랐다면,
요즘은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아닐지.
힐링캠프에 신애라씨가 나와 입양한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것을 들은적이 있다.
공개입양을 결정하여 아이들에게도 어릴때부터 알려주고
그 아이들에게 친부모에 관해서도 아이들을 키울 수 없었을 이유를 설명해주며
그래도 아이를 지우는 엄마가 있지만, 너희를 지켜주어 아주 감사해야 한다고 말해주었단다.
그렇기때문에 어떻게 몸관리를 해야하는지 성교육도 동시에..^^
아이들과 함께 낳아준 엄마를 위해 기도도 했다고..
이들 덕분에 입양 가정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옛날보다는 긍정적으로 변한것 같으니
참으로 고마워해야할 사람들이 아닌지.
이 책은 작가의 이야기로, 이탈리아인인 작가가 러시아에서 세명의 아이를 입양한 경험을
새로운 가족관계와 입양,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자 그림책으로 냈다고 한다.
"왜 나는 엄마가 낳지 않았어요?"라는 질문에, 언젠가 가족 나들이를 갔다가 일정이 틀어져
엉망이 될뻔했다가 바다로 가기로 결정하며, 덕분에 멋진 하루가 되었던 이야기를 빗대어
너희도 그날의 멋진 하루와 비슷하다고 설명을 해준다.
아이들이 얼핏읽기에는 "응? 이게 무슷뜻이지?" 할 수도 있겠다 싶을정도로 쉬운설명은 아닌것 같지만
계속 읽다보면 역시나 작가여서 그런지 멋진 표현으로 설명해주었구나..하게 되는듯.
작가의 의도대로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가족관계와 입양,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갖지않는 세상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