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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VS 철학 -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철학 대 철학
강신주 지음 / 그린비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철학책은 난해하다. 석박사논문, 교수들 글, 단행본을 막론하고 그렇다. 서양철학의 주요사상, 특히 근현대 철학에 대해서는 목말라해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래서 기회 있을 때마다 관련 책을 펼쳐서 읽어보려고 무진 애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도저히 참지 못하고 책을 덮어버리기 일쑤이다.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읽는 순간 그 내용이 얼마나 명료한지 잠시 충격에 빠진다. "충격적인 명료함".... 이런 표현조차 가능할 것 같다. 저자에게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
읽기만 하여도 명강의를 듣고 있는 분위기이고, 전달하는 사상 내용이 선명한 이미지로 나의 머리에 들어앉는다. 따라서 책을 덮은 다음 길을 걸으면서도 그 내용이 기억되기 때문에 음미하면서 검토할 수 있게 해준다.
대학생들의 애독서, 한국 근대철학 100년사상 보기 드문 명저로 평가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