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희작가 #최상희소설집 #우주를껴안는기분 #돌베개#돌베개출판사 #우주를껴안는기분 은 어떤 기분일까? ‘아기 판다에게 우유를 먹이고 트림을 시키려 안고 등을 두드릴 때면 우주를 껴안고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외롭고 고독하던 시간은 지나가고 오직 순하고 다정한 세상이 내 품 안에 있었죠.’ 난 이 구절을 읽을때마다 눈물이 난다. 그 기분을 너무도 알것 같기때문이다. 외롭고 고독하던 시간이 다정한 세상으로 내 품안에 폭 안기는 그거. 강아지를 입양하면서 그 세상을 알게 돠었지. 그래서였는지 유독 #안녕판다 에 마음이 뭉클해진다.이 세상이 살만한 건 늑대처럼 서늘하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책임감강한 미금 선장같은 휼륭한 사람들덕이다. 표지부터 마음에 쏙 빼앗는 고양이에 속표지의 귀여운 판다 코끼리 다람쥐 나의 우주를 껴안는 그 기분이 드는, 일곱편의 소설들은 가슴깊이 꽉 찬 감동이다. 아 이 느낌을 어떻게 해야할까. 모든 인물들 하나하나가 모두 가슴속에서 일렁일렁댄다. 다들 안녕할까? 다들 헤카테에 잘 정착했을까? 최상희 작가의 라방을 봤을때 그 마음에 너무 반햤다. 헤카테로 향했던 그 인물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그 말이 너무도 좋았다. 작가님 너무도 감사해요. 이렇게 써주셔서 너무 좋아요~~| ‘ 깊은 바다 밑버닥에서 들려오는 신비로운 인어의 노래같고, 검푸른 우주에서 빛나던……. 소리로 자장가를 불러주던 앤은 잘 지내고 있기를….. 각 소설마다 새의 위치가 바뀌는 속표지를 열때마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가슴이 콩닥거린다. 나는 호감도 앱을 사용할까 안할까 #호감도는0퍼센트 가장 마음이 아프고 오랫동안 슬펐던 #레몬강아지초록바람 세상에 존재하지만 외면하고 싶은 모든 문제들을 날카로운 감각과 따뜻함으로 바라보는 그 시선이 너무너무 아름답다. 정말 세계로 나가야하는 작가이지 않은가……
수도꼭지가 말썽이라고 대머리 구닥다리라며 내가 너에게 필요없는 존재가 되어버렸다니. 지쳐 거실에 누워 양말이 젖는것도 모르고 자는 ‘너’가 안쓰럽기보다는 괘씸하고 화가난다. 그렇게 집은 자신의 ‘아늑한 집’을 찾아 떠나버린다. 나는 나와 내 자식들의 모습이 보인다. 이제 다 컸다고 엄마말이 듣기 싫어 문을 쾅 닫는 막내를 보며 분노가 치밀어오른다. 난 평생 너희들에게 주기만 해야하니? 왜 평생 나만 감싸고 보호해야 하는데? 나도 낡고 구닥다리가 되도록 너희들 감싸주기만 하느라 힘들다고! 나도 나만의 ‘ 겨울의 스웨터 같은 아늑함‘ 이 필요하단 말이야~! 나는 지금 왜 외롭고 허전하고 분노하는 것일까? 지금 내 마음의 모양은 어떤것일까? 달팽이도 힘들었을까? 마음이 꼬불꼬불 한없이 숨기고 집어넣으며 참느라 그런 집이 되었나? ”내 등 뒤를 지켜주는 집이 없었더라면 내 마음은 지금보다 훨씬 외로웠을 거야!“ 달팽이의 마음은 그렇구나….“때로는 내 마음을 다른 누군가를 통해서 알게 되기도 하지. 함께 울고 웃으며, 내가 걸어온 무수한 시간들을 지켜봐 준 사람. 그런 사람과 함께라면, 마음의 모양을 찾는 것도 어렵지 않을 거야. 어쩌면 이미 만났을지도 몰라.“ -<본문> 내 존재의 이유는 내 마음의 모양은, 어쩌면 내곁의 소중한 너와의 세상이겠지. ‘언제나 내 등 뒤를 지켜주는’ 건 너였구나. 알긴알겠는데 어쩐지 확 와닿지가 않는게 나 좀 떠나고 싶은건가.ㅎㅎㅎ
#그림책선물#시선너머 #오소리그림책 #길벗어린이_출판사 🎵곰 세마리가 한집에 있어~ 사이좋게 살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지만 사이가 나쁜 두곰은. 하나의 숲을 반으로 나누어 따로 삽니다. 처음부터 나쁜 사이는 없겠죠. 난 너를 위해 살았는데, 너에게 선물도 하고 나의 모든것을 주었는데 네가 나한테 어떻게 이러니~~일일 드라마에 나오는 이 대사들은 우리의 관계들이 틀어질때 기어이 삐집고 나오는 마음입니다.우리의 관계는 ‘너’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모든 갈등은 ‘나’입니다.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니 가랭이 아니 양팔 찢기는 건 작은곰 뿐이네요. 둘은 서로가 얼마나 아픈지 아니 가운데 끼인 곰의 팔이 찢어지든 말든 시선도 주지 않고 자기들 감정에만 취해있습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모두 꼬마곰에 대입하지 않을까요? ㅎㅎ 두 곰의 싸움은 온 숲을 불태웁니다. 이렇게 끝나는 이야기들은 많습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 이야기가 오소리 작가 다워요. 꼬마곰은 함께 파괴되지 않고 자신의길을 떠납니다. 돌아와선 멋진 이야기들을 함께 하리라는 희망을 품고… 하나의 노를 들고 세상에 맞서며 세상을 배운 #노를든신부처럼 가진건 작은 모자 하나지만, 꼬마곰은 자신만의 멋진 인생을 살거라 생각됩니다. 우리는 모두 그렇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야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