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휴~ 요 귀여운 것들! 이게 뭐지? 토마토맨? 표지만 봤을때도 상큼한 노란빛에 그림이 너무 예뻐서 꼭 읽어보고 싶았어요. 그래서 더욱 기뻤지요~^^ 코로나 시절, 저도 아이들 수업 갔을때 저 친구는 마스크 아래 이렇게 생겼겠구나 저 친구는 음성이 이러하니 저렇게 생겼을거야. 오~ 저 친구는 잘생겼겠구먼••••••이런 생각을 했었지요. 그러다가 물 마신다고 마스크를 내리면 생각했던 모습과 너무 달라서 깜짝 놀라기도 했어어요. 그러면서 내 마스크 절대 지켜! 아이들 놀랄라. 흐흐흐 그런 생각 많이 했었는데, 딱 그 얘기라 너무 재밌어요. 글이 유려해서 한번에 쓱~~ 읽히고요, 사건의 흐름이 지금 내 옆에 일어나는 일처럼 생동감있어요. 현직 선생님들의 이야기는 정말 아이들을 바라보는 따뜻함과 저기 저 뒤. 이든이와 하늬 뒤에뒤에 옆에 앉아있는 듯한 현장감이 장난 아닙니다~^^ 하늬는 짝 이든이가 옷도 깔끔하게 입고 친구들에게 친절한데다 짙은 눈썹과 귀여운 눈에 마스크를 벗으면 잘생겼을거라 생각하며 좋아했어요. 그런데 이든이가 마스크를 벗는 순간 너무도 실망하고 맙니다. 세상에 울긋불긋 얼굴은 너부대대한게 토마토를 닮았어요. (난 토마토 좋긴한데 ㅎㅎ) << “아! 착하고 잘생겼다던 그 친구? 이든이랬나?”•••••• ”이건 배신이야.“ 하늬는 자기 입에서 나온 말에 깜짝 놀랐다. •••••• ”배신? 배신감 느낄정도로 못생겼어?“•••••• ”으이그 그래도 배신이라는 말은 이상하다. 그 친구가 속이려고 한 건 아니잖아. 네가 잘생겼을 거라고 착각했다가 혼자 실망한 거니까. 하늬는 얼굴에 그렇게 중요해?“>> 맞아요. 알긴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나요. 혼자 기대하고 혼자 실망하고 분노하고 ㅎㅎ 그게 사람이고 사랑이죠~^^이 어린친구들의 감정선과 사건의 얼개가 잘 짜여져 읽는 내내 ‘에고에고~ 그렇지 그렇지 ~ 아하하하’ 혼자 이러고 있네요. <<‘이든이는 그대로인데 나는 왜 아러지?’ >> 많은 사건들을 겪으며 이 답을 찾아내는 하늬는 , 토마토가튼튼하게 자라듯 쑤욱 성장 하였어요. 하늬와 이든이를 보며 외모보다는 마음이라는 뻔한 거짓말(?^^) 이 거짓은 아니구나 싶어요~^^ << ‘너는 나의 토마토마토마토!’ >> 하늬야 이든아, 너희들도 나의 토마토마토마토야. #토마토마토마토 #선생님동화공모전 #동화#송은주작가 #한솔수북 #서평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