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칭 Watching - 신이 부리는 요술 왓칭 시리즈
김상운 지음 / 정신세계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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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칭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이 증명해낸 관찰자 효과의 놀라운 비밀!' 이라는 광고 문구에 이끌려 구매한 책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 기대와는 많이 다른 책이었다. 나는 '관찰자 효과'라는 심리학적 효과가 있는데, 이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적용 방법을 알려주는 책일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 소개를 읽는 순간 이미 그 기대는 상당 부분 무너졌다. 영적 세계의 진실? 우주의 원리? 무한한 근원의 빛?.... 이게 무슨 비과학적인 소리란 말인가. 그제서야 '정신세계사'라고 써 있는 출판사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도 난 한번 읽기로 한 책은 오래걸리고 재미가 없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읽어보는 성격이다. 일단 무슨 내용이 있는지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생각보다는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았다. 약간은 믿을 수 없어 보이는 이론이지만, 과학적으로 원리를 설명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물론 이미 유사과학으로 밝혀진 내용들에 더해, 거의 유사과학급(?)인 내용들이 혼재되어 있어 신뢰도가 많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무엇보다 왓칭 효과를 설명할 때 양자역학을 가져온 부분이 가장 신경쓰인다. 양자역학에서 밝혀진 내용을 이렇게 해석하는 것이 맞나? 정말 그 실험 결과가 이 해석을 뒷받침 하는 내용으로 쓰일 수 있는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들어 오히려 양자역학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내용들이 완전 엉터리라고만 치부할 수는 없었다. 세상이 온통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증명할 수 있는 것들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양자역학만 해도 인간은 아직까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관찰자 효과'라는 것에 어느 정도 공감을 하게 된다. 자신을 객관화 시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은 생각만큼 쉬운 것이 아니다.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걱정하며 타인의 시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자기 자신의 눈으로 자신을 본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것을 연습하고 익숙해져 컨트롤할 수 있다면, 적어도 지금보다는 삶에 초연해지고, 삶의 주인이 될 수 있을것 같다.
 어떻게 보면, 예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정말로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의 기운이 도와 이루어진다' 라고 말한 책과 비슷한 맥락의 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관찰자 효과가 궁금하다면, 오늘은 거울 앞에 가만히 서서 '나'를 한번 관찰해보면 어떨까. 진정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말이다.
 


이 책 속의 소중한 글


 

 p.8


○"... 할 수 없는 것 때문에 할 수 있는 것까지 포기하지는 않겠다."

 

 p.177-178

 

○"부정적 생각이나 감정의 자연적 수명은 90초이다. ..." 그런데도 분노가 90초 이상 지속 되는 건 우리 스스로 화에 기름을 붓기 때문이다.

 

 p.273

 

과학이란 자신의 신념을 어떤 일이 있어도 관철시키는 행위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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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라는 헛소리 - 욕심이 만들어낸 괴물, 유사과학 과학이라는 헛소리 1
박재용 지음 / Mid(엠아이디)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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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라는 헛소리


 

 '과학'이 헛소리라는 뜻이 아니다. 자칭 과학이라고 하는 '헛소리'들을 저격하는 책이다. 유사과학이라고 불리는 것들을 맹렬하게 깨부수는 책이다.
 이제는 아무도 믿는 사람도 없고, 그저 웃음 소재일 뿐인 '선풍기를 틀고 자면 죽는다' 같은 것이 바로 유사 과학이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헛소리들에 '유사 과학'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 조차 잘못된 것 같다. 일단 그 느낌만 보면 과학은 아니지만 과학과 '유사한' 그 무언가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건 그냥 '헛소문', 요즘 말로는 '가짜 뉴스'로 쓰는게 더욱 정확할 것 같다.
 책을 보면 정말 이 세상에 생각보다 많은 '비과학적 미신'들이 넘쳐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익히 들어왔던 것들 부터 있었는지조차 몰랐던 것들까지. 책에선 그런 헛소리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깨부수어 준다. 심지어 과학적으로 반박할 필요조차 없는 황당한 헛소리들까지도 친절하게 하나하나 반박해 준다.
 우리는 생각보다 비과학적 소문에 잘 휘둘린다. 최근 코로나19 관련해서도 말도 안되는 가짜 뉴스들이 쏟아졌다. 우리 나라에서는 과산화수소가 만병통치약이라는 소문때문에 이를 마시고 피를 토하는 등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기사까지 나왔다. 우리 주변에 그런 '비과학적 미신'들이 넘쳐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이상하게 그런 소문들이 진실보다 더 '그럴듯해' 보이기 때문이다.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엉터리 소문이라는 것이 분명한데도, 이상하게 그런 비과학적인 소문들은 더욱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다. (물론 그런 관심을 자극하지 못하는 소문들은 퍼지지도 못하고 이미 사라졌을 것이다.) 그럴 듯해 보이는 소문들도 철저히 팩트체크를 해야 하는 이유이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정보가 폭발하는 시대에서, 제대로 알고 찾아보지 않으면 오히려 잘못된 정보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이제 정보를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분석하고 정확히 활용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 진 것이다.
 위에서 말한 완벽한 헛소리는 그나마 낫다. 더 위험한 것은 교묘한 헛소리들이다. 예를 들면 msg와 사카린, 카제인 나트륨, 글루텐 프리 등, 기업의 이익을 위해 조작되고 광고되어 대중들을 선동한 것들. 이런 것들은 더욱 치명적이고 더욱 비윤리적이다. 시험성적서들이라는 것도 결국 기업의 입맛에 맞게 의도된 결과가 나온 것일 수도 있다. 게다가 한번 뿌리 깊게 박인 잘못된 진실은 오래될수록 신념으로 바뀌어 더욱 견고해진다. msg와 사카린은 과학적으로 무해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들에게 진실을 설명하고 있자니 내 과학적 지식이 부족할 뿐 아니라 그런 논쟁을 할 필요가 없기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만다.
 책을 읽을 수록, 일반인으로서 수많은 정보에서 진실과 거짓을 제대로 가려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 사실을 접했을 때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자세인 것 같다. '그럴듯할'수록 더 의심해 봐야 한다. 물론 어디에도 기댈 곳 없는 절박한 심정의 사람들이 '비과학적 미신'에라도 기대어 기적을 바라는 것까지 나무랄 수는 없다. 그러나 잘못된 정보로 인해 직간접적 피해를 보는 선량한 사람들이 없길 바란다.
 모두가 과학자일 수는 없다. 모두가 과학자일 필요도 없다. 하지만 스스로의 경험에 대해 객관적이 되고자 하는 '과학적 자세'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하다.

*글을 올리려고 검색하다보니 후속작이 나왔다. 볼 책이 또 늘었다.
 


이 책 속의 소중한 글


 

 p.175


차라리 마음이 상해서 누군가에게 욕을 하고 싶어 못 견디겠으면, 사람 대신 사과에다 대고 욕을 하라고 가르치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요?

 

 p.194

 

다윈의 진화론에는 어디를 찾아봐도 '진보'가 없습니다. ... 진화라는 말의 대표적 오용이 바로 진화와 진보를 동일시하는 것입니다. ... 오히려 진화론은 진화의 '무목적성'을 강조합니다. ... 누구도 '의식적'으로 진화하지 않슴니다. 결과적으로 진화했던 것뿐이지요. 또한 진화는 더 나아짐이 아닙니다. 그때 그때의 상황에 맞춘 변화가 살아남는 것뿐입니다.

 

 p.255

 

과학이란 자신의 신념을 어떤 일이 있어도 관철시키는 행위가 아닙니다.

 

 p.83

 

우리가 사는 세상을 과학에서는 '복잡계'라고 합니다. 워낙 많은 변수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얽혀있기 때문에 누구도 확률적인 결론 이상의 것을 내릴 수 없는 세상이지요. ... 우리는 확률의 세계에 살고 있고, 미래는 우연과 확률에 의해 결정되니까요. 그래도 우리가 열심히 살아야 하는 건 확률이 높은 쪽에 투자하는 것이 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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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1 - 사건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29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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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1-3권


 

 '화차'를 쓴 미야베 미유키라는 작가가 9년의 연재 끝에 완성한 장편 소설이다. 일단 '화차'라는 소설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영화로 접했을 때 정말 인상이 깊었다. 그런 작품을 쓴 작가의 작품인데다가, 이 소설도 한국에서 드라마로까지 만들어졌으니, 얼마나 대단한 소설일까 기대가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저 그랬다. 일단 전개가 너무 느렸다. '연재'를 했던 소설이라서 그럴까? 매회 어느 정도 이상의 연재분을 채워야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다지 쓸데 없는 설명과 감정 소모가 많다. 그다지 길게 설명하거나 끌어갈 부분이 아닌 것 같은데도 굉장히 질질 끄는 느낌이다. 별거 없는 내용을 억지로 늘려놓은 느낌. 1권이 특히 심하다. 안그래도 등장 인물이 많은 것에 더해, 각 인물의 감정 묘사가 너무 많다.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등장인물들이 지나치게 감정적이다. 나로서는 별로 공감할 수 없는 등장인물들의 자발적 감정 소모에 지칠 지경이었다.
 2권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그나마 전개도 빨라지고,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인다. 하지만 이후 내용이 궁금해 미칠것 같은 그런 긴장감은 없다. 더 중요한건, 다양한 등장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고 저마다 개성이 강하지만, 정작 매력적인 인물이 없다는 것이다. 주인공인 후지노 료코 정도가 그나마 괜찮고 나머지는 마음 가는 인물이 없다. 그래도 한번 펼친 것은 끝을 보자는 마음으로 총 세권의 두꺼운 책을 읽어 냈다.
 장황하게 펼쳐진 이야기를 모두 읽었지만, 정작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 알기가 어렵다. 학교라는 '체제'자체를 비판하려고 한 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속의 '구성원'들에겐 어떤 희망이 있다는 건지... 그 어느쪽이라도 마음에 와닿는 것은 별로 없었다. 학교라는 배경에서 학생이라는 주인공이 이끌어가는 이야기에 공감하기엔 내가 너무 어른이 되어버린 건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하나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다면, 누구나 그렇듯 학창 시절엔 그 좁은 세계가 그들의 전부이다. 그 시절엔 얼핏 지나치게 예민하고, 감정적이며, 작은 것에 몰두하고, 그것을 세상 전부라고 생각한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읽어본다면, 조금 더 몰입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소설이 매우 재미있었다면 드라마도 한번 찾아서 볼까 했었지만, 결국 그런 마음이 들지는 않았다. 미야베 미유키라고 하는 작가는 팬도 많고, 이 작품 역시 인기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흔한말로 '학원물'은 아무래도 내 취향이 아닌것 같다.



이 책 속의 소중한 글


 

 1권

 p.197


학교는 사회다. ... 사회는 그 일원이 되고 적응하려 노력하는 자에게만 삶의 터전을 제공하지, 그런 노력을 아예 방기하는 자까지 끌어안아줄 이유는 없다.

 

 1권

 p.555

 

보도 프로그램 내용이 아무리 심각한들 직후에 나오는 광고가 희석해버린다.

 

 1권

 p.578

 

... 적어도 네 일에 대해서는 네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를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해. 다른 사람의 잘못된 행동을 기준으로 뭔가를 결정하면 안 돼.​

 

 2권

 p.324

 

정말로 현명한 녀석은 시간과 타협할 줄 알아. 자기가 아이라는 사실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지.​

 

 3권

 p.308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는 만큼 남들 눈에 띄지 않는다. 세상은 우리와 관계없는 곳에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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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력의 태동 라플라스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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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력의 태동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라플라스의 마녀'라는 작품의 프리퀄에 해당한다. 세상의 모든 물리 현상을 분석하고 예측하여 기적을 일으키는 소녀, 우하라 마도카에 대한 이야기이다.
 일단 라플라스의 마녀라는 책을 읽은지가 꽤 오래되어 기억이 어렴풋했다. 딱히 흥미진진하거나 다음이 궁금한 이야기들이 없어서 그냥저냥 편하게 읽었다. 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물리현상은 없다는 아이디어 자체는 흥미로웠다. 물론 불가능함이 당연하여 '과학적'이라는 말을 붙이기에는 애매하지만, 어쨌든 이론적으로는 가능할 것 같으니까 말이다. 뇌의 100%를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물음을 던졌던 외국 영화 '루시'나, 한국 영화 '마녀'가 자꾸 생각났다. (물론 그 두 작품에 비하면 라플라스의 마녀는 오히려 현실적이다;;) 
 여러 작품을 내면서도 항상 일정 수준 이상의 재미를 보장한다는 점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력인 것 같다. 다음 작품이 이미 책장에 꽂혀있다. 시간은 없고, 읽어야 할 책들만 쌓인다...
 


이 책 속의 소중한 글


 

 p.244


쓰나미를 인간의 힘으로 막는 건 불가능해요. 하지만 세상 사람들의 편견은 개개인의 이해력이 진보한다면 막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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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이 아니다
김연경 지음 / 가연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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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이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배구 선수인 김연경. 나 뿐만이 아니라 배구를 알고, 배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거의 모두가 김연경 선수를 좋아할 것이다. 설령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해도, 김연경 선수가 세계 최고의 배구 선수라는 것까지 부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런 선수가 쓴 자서전적 책이다.
 이런 류의 책 대부분이 그렇듯, 어려움을 딛고 포기하지 않으며 꾸준히 노력해서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어찌보면 당연하다.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오를 정도라면, 타고난 재능에 피나는 노력이 더해지지 않으면 불가능하니까. 그런 당연한 이야기를 읽으려 이 책을 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 좋아하는 선수의 팬으로서 내가 몰랐던 그 선수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나도 이 책을 펼쳐들었고, 김연경 선수와 조금 더 가까워 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김연경 선수와 동시대를 살아가며, 그의 배구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큰 행운이다. 공격, 수비, 서브, 블로킹, 신장 등 배구선수로서 갖춰야 할 조건은 물론, 리더쉽, 인성 등 스타로서 갖춰야 할 것 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나 역시 동호회 배구를 하는 사람으로서 팬심을 가득 담아 단숨에 책을 읽었다. 책에 드러난 김연경 선수의 생각과 마인드는 배울 것이 많았다. 꼭 운동선수로서가 아니더라도, 마음에 새기고 떠올릴 만한 글귀가 많아 자기계발서로서도 훌륭했다.
 냉정하게 말해, 열심히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는 많다. 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력'이상으로 '운'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사람들 중에서 '노력'하지 않은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자신감이란 꾸준히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김연경 선수의 믿음처럼, 나의 길을 최선을 다해 걸어가야겠다.
 김연경 선수의 시대는 머지 않아 끝날 것이다. 그때가 오더라도, 코트에서 날아오르고 표효하는 그의 모습은 내 기억속에 오래도록 빛날 것이다.



이 책 속의 소중한 글


 

 p.14


...내가 가진 재능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엄격한 자기 기준을 오랫동안 한결같이 유지하는 일이다.

 

 p.54

 

벽을 넘어서는 순간이 오면, 자신이 한계라고 여겼던 것들이 또 다른 가능성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p.76

 

경기에 진 이유는 경기마다 다양하다. 공격수의 부상이 흐름을 바꾸었을 수도 있고, 초반의 실수가 원인이 될 수도 있고, 경기 전략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기는 이유는 하나다. 그런데도 이기는 것이다.

 

 p.83

 

자신이 타고난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더 기본에 집중하라

 

 p.175

 

슬럼프에는 이유가 없다. 그래서 내가 이 길을 선택하고 사랑한 이유 없는 마음으로만 극복할 수 있다.

 

 p.185

 

목소리를 내는 힘은 늘 자신이 최선을 다해 이 길을 걸어왔다는 확신에서 비롯된다.

 

 p.232


자신감이란 생기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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