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에서 찾은 놀라운 과학 원리 지식 멘토 2
송은영 지음, 홍지혜 그림 / 개암나무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개암나무 / 동요에서 찾은 놀라운 과학원리]  

알쏭달쏭한 과학원리를 명쾌하게 짚어 주는 든든한 과학 지식책

.

.

.



우리 아이들은 융합인재교육, 스팀교육을 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스팀교육이 도대체 뭔가? 싶었거든요.

한 가지 주제를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과목 중심으로 융합하여 새로운 지식으로 재구성하는 것을 말한다고 하더라구요.

과목의 경계를 허물어 지식을 연결하라~~!!


<동요에서 찾은 놀라운 과학원리>야말로, 교육트랜드가 제대로 반영된 책 같아요.

음악과 과학의 융합!

게다가 과학적 원리를 찾다 보니 아름다운 노랫말 한 단어 한단어 음미하며 읽게 되더라구요.


책에서는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동요 7송이 실려있어요.

엄마가 어렸을 때 자주 불렀던 동요인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에게는 좀 낯선 노래들도 있네요.

교과서에 수록된 동요와 과학원리를 담고 있기 때문에, 미리 읽어두면 학교 교과학습에도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1. <둥근 해가 떴습니다>에서 찾은 천동설과 지동설의 원리

2. <작은 별>에서 찾은 별의 밝기에 대한 원리
3. <고향의 봄>에서 찾은 빛과 색의 원리
4. <노을>에서 찾은 빛의 반사와 산란의 원리
5. <눈>에서 찾은 눈과 소리의 원리
6. <꼬부랑 할머니>에서 찾은 힘 절약의 비밀
7. <텔레비전>에서 찾은 전자기파의 원리




나이가 먹은 지금까지도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동요 <노을>


가을 정취 물씬 풍기고, 잔잔하고 서정적인 느낌이 너무 좋아서,

지금도 집안일을 할 때면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는 노래예요.

노을을 부르고 있자면, 눈 앞에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쫙 펼쳐지는 느낌이죠.

그러면서 마음 한켠에서 뭉클함도 일어나구요.

이 아름다운 노랫말 속에 무슨 과학 원리가 포함되어 있다는 건지?????

도대체 노을의 가사 어느 부분에 빛의 반사와 산란의 원리가 들어있다는 건지!!!   아이들 못지 않게 저도 무지하게 궁금합니다.




엄마가 자주 흥얼거리는 곡이라, 아이들도 엄청 배우고 싶어했던 노래예요.

음은 확실히 아는데, 가사는 중간중간 잊어버린 부분도 있어서 허밍으로 얼렁뚱땅 넘어가곤 했었거든요.

책에 악보까지 실려 있으니, 이참에 아이들과 정확한 음정과 가사로 <노을>동요를 배워서 불러봐요.


노을하면 떠오르는 계절은 당연히 가을이죠.

가을하면 떠오르는 것은? 단풍놀이!! (역시 아줌마 맞군요ㅋㅋㅋㅋ)

<알록달록 색동옷 갈아 입은 가을 언덕, 노랗게 익어가는 고개 숙인 논밭의 열매.>

같은 나무인데 왜 은행나무 잎은 노란색? 참나무 잎은 붉은 색으로 변할까?

나도 어렸을 때 품었던 의문이었고, 지금 우리 아이들도 단풍과 낙엽을 보며 왜 색깔이 다르냐며 물었어요.

그 이유를 비롯해 동요 <노을>에 숨겨진 색과 빛에 관한 과학 원리를 찾아갈 거랍니다.




하늘은 왜 파랗지?

파란 하늘, 앗 뜨거워 빨간 불, 모락모락 하얀 연기~ 

너무 당연하게 암기하듯 머리 속에 넣었던 자연현상의 과학적 원리로 파헤쳐 본다니 너무 신기해요..

3장의 <고향의 봄>에서 햇빛이 하늘에 떠다니는 공기와 부딪치면 주로 푸른빛을 반사해 푸르게 보인다고 이미 알려줬어요.

그럼 왜 주로 푸른빛을 반사할까?


앞 장에서 배운 내용을 한번더 집어 주면서, 질문을 확장해 나가는 식으로 전개가 되요.

혹여 읽다가 어려워서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다른 노래에서 한번 씩 집어주니 자연스럽게 이해가 될 거 같아요.

그리고 앞장 뒷장 찾아가며 읽고 또 읽게 만들어요.


과학의 원리를 알려주는 점도 있지만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과학이란 "왜?"라는 물음을 끊임없이 던지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임을 알려주고 있어요.

책에 실린 노래 이외에도 당연하게 받아들렸던 모든 것에 대한 의문이 갖게 되고 새로운 눈으로 관찰하게 될 거 같아요.



 

다양한 질문들의 답을 찾는 과정에서

영국의 과학자 레일리의 산란에 대해 알게 되요.

"햇빛이 질소나 산소 같은 공기와 부딪치면, 작은 색의 빛이 더 잘 산란한다."라는 레일리의 산란에서 <작은 빛>은 또 뭘까?

햇빛을 이루는 색들의 크기가 저마다 다 다르다는 건데 이건 또 뉴턴이 발견했어요.

뉴턴이 발견한 7가지 색! 무지개색이라는 가시광선, 파장 등 뉴턴의 광학수업까지 연결이 되요.


하늘이 왜 파랗지? 라고 품은 한가지 질문 속에서 여러 과학원리를 알게 되고,

 만유인력 뉴턴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무지개색을 발견한 사람이 뉴턴이었다는 사실도 함께 얻어가요,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 라는 노래 소절에는

연기는 왜 흰색이라고 떠올리는 걸까 하는 빛의 색에 대한 원리 뿐만 아니라, 또 다른 과학원리도 포함되어 있어요.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 앞 소절이 <바람이 머물다 간 들판>에 여야만 하는 이유라고나 할까?

그건, 저녁연기는 사방으로 흩날려서 한데 모일 수가 없어요.

그러면 햇빛이 산란하지 못해서 하얀 연기도 피어날 수 없대요.


작사자는 이런 과학 원리를 다 따져가며 노랫말을 지었을 거 같진 않아요.

그런데 과학 원리가 다 녹아들어있죠! 그건 바로 우리 생활 자체가 과학이기 때문아닐까 싶어요.



한 장 읽었을 뿐인데, 모르는 단어, 어휘, 과학자 마구마구 나와요.

만화와 그림 삽화가 이해를 도와줘요.


그리고, 이렇게 빛에 관한 연구를 하는 학문을 <광학>이라고 알려줘요.

과학 속 많은 분야 중 하나인 광학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 탈것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시리즈 1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싸이프레스 / 조각조각 스티커 아트북]  

숫자에 맞는 조각 스티커를 붙여 그림을 완성하는 놀이북

.

.

.

#싸이프레스, #스티커아트북, #아트북, #스티커북, #놀이북,

#집중력향상, #관찰력향상, #표현력향상, #두뇌발달활동북


.

어른들을 사로 잡은 베스트셀러 <스티커 아트북> 어린이버전이 새로 나왔네요.

조각조각 스티커 아트북 <탈것>편을 만나봤어요.


경찰차, 구급차, 헬리콥터, 배, 기차, 버스, 굴착기, 우주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탈 것 8가지의 도안과 스티커가 담겨 있어요.

스티커 붙이기 순신간에 써버리는 데 도안 8가지는 너무 적은 거 아닌가? 싶죠?

직접 스티커아트북을 해 보면 한 장 완성 하는데 엄청 난 집중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8가지 다 완성하는데 기간이 꽤 걸린답니다.


<조각조각 스티커 아트북> 시리즈는, 탈 것, 동물, 곤충편이 있어요.

곤충편은 곤충 한마리를 완성할 수 있는 조각 스티커의 개수가 곤충별로 40개~86개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붙이기 쉬운 그림부터 완성도 높은 그림까지 모두 완성 할 수 있답니다.


쉬운 건 아이가, 어려운 건 엄마가 하면서 함께 놀이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스티커 아트북이예요.


 

 



보통 스티커는 여기저기 붙였다 뗐다 하다가 결국엔 쓰레기통행이죠.

그래서 스티커는 일회용 소모품이라는 생각에 둘째는 잘 안 사주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은~ 스티커붙이기 놀이가 끝나도 책처럼 소장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삐용삐용 경적을 울리며 복잡한 교통도 정리하고

위험에 빠진 사람을 도와주는 용감한 경찰차예요.


아이가  직접 완성한 탈것에 대한 읽을 거리가 적혀 있으니~~ 내가 만든 그림책이라고 해도 되겠죠.

내가 만든 책이라 더욱 애정이 갈 거 같아요.



 



퍼즐과 스티커를 결합해 놓은 거 같아요.

아이들 퍼즐 맞추기 너무 좋아하잖아요. 힘들게 완성한 퍼즐을 두고두고 간직하고 싶어서 세워두라고 하는데.....

음~~~~ 괜시리 손댔다가 와르르르 무너지고 흩어져 버리는 퍼즐.

똑같은거 두 번 맞추기는 하기 싫다하니 결국엔 엄마 몫이 되죠.


스티커 아트북은 퍼즐 즐기듯이 모양 찾아 맞춰 붙이고 나면~~~하나의 그림으로 완성이 되니,

아이는 만족스럽고 엄마는 편하고!!!




 



스티커 떼기 은근 힘들어 하죠.

그렇기 때문에 스티커를 혼자 뗐 냈을 때의 기쁨이 더 큰 거 같아요.

조각 스티커를 손으로 하나하나 떼어 붙이는 것 만큼 소근육 발달에 좋은 게 없을 거 같아요.


아이에게 스티커를 주기 전에 스티커 용지를 가로 세로 살짝씩 접어 줬어요.

그랬더니 스티커 끝이 살짝 들리더라구요.

그럼 스티커 떼기가 훨씬 수월해 져서, 아이 혼자서도 스티커 떼고 붙이기가 가능해진답니다.




스티커 조각이 작고 모양도 제각각인데 아이 혼자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조각조각 스티커 아트북 가장 큰 특징이 바탕지에 친절하게 숫자가 적혀 있거든요.

숙자에 맞는 스티커를 차근차근 붙이면 집중력도 향상되고,

숫자를 찾아가며 아이 혼자 완성하게 되니 성취감이 훨씬 높아요.



 

 


똑같은 숫자만 찾아서 붙이며 되는 건 또 아니예요.

사다리꼴 모양은 방향이 틀어지면 모양이 맞질 않죠. 같은 숫자라도 방향도 주의 깊게 잘 보고 붙여야 해요.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조각에 맞는 숫자를 찾고,

또 모양의 방향이 맞는지도 주의 깊게 들여다 봐야하기 때문에,

그림 하나 완성하고 나면,

우리 아이의 관찰력, 집중력도 덩달아 향상될 거 같아요.




 

꼼꼼하게 붙이기 위해 자리에 일어서서 큰 그림을 보며 맞추기도 하고,

아주 작은 부분은 스티커북에 빨려 들어갈 듯한 자세로 초 집중하여 붙입니다.


 


아이들이 집중해서 스티커 붙이는 모습을 보니 저도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요 헬리콥터는 엄마의 작품입니다.

엄마도 즐기는 조각조각 스티커 아트북

우리 가족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놀잇감을 만나게 되서 너무 기쁜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융합인재교육은 성적보다 공부그릇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로 키우는 7가지 공부그릇
조미상 지음 / 더메이커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융합인재교육은 성적보다 공부 그릇
조미상 지음 / 더메이커


융합인재교육은 뭐지?
스팀 교육은 어떻게 하는거지?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들 하는데,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 아이가 제 몫을 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막연만 질문만 머리 속에서 뱅뱅 돌지, 우리 아이를 어떻게 이끌어 줘야 할지 막막하기만 할 뿐이예요.

융합, 스팀교육은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봤지만, 공부그릇이 뭘까?
또다시 등장한 공부그릇이란 생소한 용어에 이끌려 읽었던 <융합 인재교육은 성적보다 공부그릇>
막연함에서 오는 답답함이  해소된 듯했어요.

아직, 머리로만 이해했으니 실천이 남아 있긴 하지만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로 키우는 7가지 공부그릇에 대해서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정해진 매뉴얼대로 잘 따라하며 임무를 수행하면 뛰어난 인재로 대우를 받았지만,
지금은 협업, 소통, 비판적 사고력, 창의성 등의 능력을 발휘해서
문제에 접근하고 독창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유능한 인재로 인정받게 되었어요.

융합인재교육의 4가지 역량인 협업과 소통능력, 비판적인 사고력과 창의력을 길러내기 위해
공부그릇을 탄탄히 만들어야 해요.
공부그릇이란, 암기와 문제풀이 능력 대신 공부를 대상으로 놓고 상황에 따라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역량을 말해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로 키우는 7가지 공부그릇

7가지 공부그릇은,  읽기능력, 사고력, 몰입, 정서조절능력, 자율성, 문제정의능력, 표출능력으로,
이 7가지 공부그릇이 학령기 공부의 기초 역량이며 평생 자신을 개발하는 도구가 될 거예요.



7가지 공부그릇에 대한 두루뭉실한 설명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방향등이 제시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인 인공지능과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분야에서
인간 고유의 특성을 살려서 차별성과 경쟁력을 가져야 할 거예요.
결국, 공부그릇을 키운다는 것은 어릴 때부터 인간 고유의 차별성을 개발한다는 의미와 통하죠
이것의 출발점이 바로 독서임을 강조하고 있어요.



 

독서는 단기적인 성적이 아니라 평생 가져 갈 공부그릇을 만들어 줄 것이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빛나는 아이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학령기 아이가 교과서와 친하게 지내지 못하면 공부와도 점점 멀어진대요.
공부와 친해지려면 비문학 글에 익숙하게 만들어야 해요.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부터 비문학의 비중을 점차 늘려가야 하며
교과서와 같은 비문학 장르를 읽을 때는 눈, 손 입을 함께 사용하기를 추천하고 있어요.





몇 년 전부터 자기주도학습이 유행하고 있죠.
자기주도학습 습관은 자율성과 정서조절능력이 바탕이 되어야 해요.
하루 15분 가족 독서 타임을 갖기를 추천해 주셨는데, 너무 좋은 습관인거 같아요.
아이에게 책에 대한 또 다른 즐거움도 주고, 가족 같의 신뢰가 생기고 그 속에서 자율성도 키울 수가 있어요.


세계 명문 학교는 가으이식 공부보다 질문을 통한 교류와 협력의 공부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요.
질문의 공부, 토론의 공부가 인간의 사고를 폭넓게 확장해 주기 때문이예요.
새로운 시대의 공부는 질문과 토론으로 자신만의 생각그릇을 키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책장을 덮고 나서야 서두의
<4차 산업혁명 시대, 주입식 세대의 엄마가 자녀 진로, 진학의 걸림돌이다>라는 말의 뜻을 알겠더라구요.

바로 제가 틈만 나면 독서에 빠져 있는 아이에게, 책은 나중에 읽고
"숙제부터 해라, 곧 있을 한자시험 준비부터 해라! 오늘 영어단어 몇 개 외웠니?"
매일 닥달하며 눈 앞의 성과에만 급급했던 엄마였거든요.

급수시험 합격증이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더 필요했던 것을 간과하고 있었어요.

아이의 공부그릇을 더욱 견고하고 커질 수 있도록 ~ 우선은 아이와 독서의 즐거움과 재미를 함께 찾아가 보려고 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는 마녀 아니 미녀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3
최형미 지음, 김다정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미래엔 아이세움 / 엄마는 마녀 아니 미녀]  
아이세움 저학년 문고03.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편견 없는 세상을 꿈꿔요.

<아이세움 저학년문고>는,

오랫동안 교과서를 만들어 온 미래엔 아이세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생활동화 시리즈예요.


그 중 세번째 이야기인 <엄마는 마녀 아니 미녀>는,

진짜 가족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구름이와 새엄마 이야기랍니다.


새아빠, 새엄마로부터 학대받은 아이들과 관련된 뉴스를 접할 때마다,

새엄마 새아빠라서 나쁜게 아니라, 저 사람들 자체가 나쁜거야~라고 강조해서 말해주고 있긴 하지만 크게 와닿지 않나봐요. 


우리 딸과 같은 나이의 구름이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의미도 되새기고, 편견 없이 주변을 바라 볼 수 있는 따뜻한 마음도 생겼으며 해요.


 내 이름은 밥그릇, 아니! 박구름


초등학교에 입학한 8살 구름이는 유명한 웹툰 작가인 아빠와 아빠 일을 도와주는 문하생 언니 오빠들과 함께 살고 있어요..

구름이의 엄마는 구름이를 낳고 얼마 있다가 돌아가셨거든요.


아빠와 구름이와의 이야기를 ​담은 구름 일기 덕분에 아빠가 유명해지고 돈도 벌게 되었다며

아빠친구가 구름이는 아빠 밥그릇이라고 부르면서부터 ~~ 박구름이 밥그릇이 된 거래요.

박구름, 밥그릇~ 발음이 비슷해서 생긴 별명인 줄 알았는데 더 깊은 뜻이 있었군요.







아빠와 문하생 언니오빠들 그리고 이웃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인지,

구름이는 구김살 없이 참 밝게 잘 자란 아이 같은 느낌이 팍팍 들어요.


하지만 입학식때 구름이의 모습에서는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구요.


많은 아이들이 엄마랑 닮았더라고요. 그래서였을까요?

 그날 난 좀 속상하고 마음이 그랬어요.

난 나랑 똑같이 생긴 엄마가 없으니까요.

그날 생각을 하니 또 마음이 그렇고 눈물이 찔끔 날 것 같지 뭐예요.






엄마의 빈 자리를 크게 느끼고 있었던 구름이에게 드디어 엄마가 생겼어요.


구름이는 엄마가 생겨서 너무 좋아요. 그것도 예쁜 엄마라 더 좋아요.

하지만, 세란이가 그러는데, 엄마라고 다 같은 엄마가 아니래요. 새엄마는 나쁘다는 군요.


백설 공주 새엄마도 백설 공주 죽이려고 했고.

신데렐라 새엄마도 막 구박하고,

헨젤과 그레텔의 새엄마는 걔네들을 버리잖아.

새엄마는 대부분 애들을 싫어해.



구름이는 엄마가 생기면 마냥 좋기만 할 줄 알았어요.

하지만, 엄마는 조르면 되는 헐렁한 아빠와는 전혀 달랐어요.

이렇게 해라! 이건 하지 마라! 엄마 마음대로 하려는 거 같아 기분이 나빴어요.

세란이 말대로 구름이 엄마도 다른 새엄마들이랑 똑같은 걸까요?

구름이는 마녀의 성에 같힌 가여운 공주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날 밤, 엄마가 누군가와 전화하는 소리를 들어요.

 엄마는 구름이 때문에 회사 모임에도 못 갔대요. 그리고 회사일도 바쁜데 집안일도 많아서 힘드신가봐요.

게다가 오늘은 아픈데도 내색하지 않고 아침상을 차려주고 학교까지 데려다 준거예요..


구름이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를 마녀엄마라고 생각한 게 미안했어요.

역시 엄마는 내가 아는 새엄마들과 달라요. 진짜예요.


구름이에게도 어느새 새엄마에 대한 편견이 생기고, 색안경이 씌워지기 시작했어요.

진짜 엄마, 새엄마를 구분하는 순간부터~ 진짜 엄마가 아니라서 그런가...하며

오해의 싹이 자라 서로의 마음을 힘들게 할 텐데~구름이가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이 되요. 




그럴 줄 알았어!

엄마는 나를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는데.....그런데 그런데........그렇지만 나쁜 점이 생겼단 말이예요.

구름이는 사과를 싫어하는데, 엄마는 내 건강을 위해서라며 아침마다 사과를 입에 넣어 준대요.


우리 엄마는 세란이가 생각하는 새엄마들이랑 진짜 다른데~~~~

신기하게도 괴로운 게 아주 조금씩 늘어나지 뭐예요.







단순한 오해인데 새엄마라서 그렇다고 생각해 버리니

엄마가 밉고, 엄마 편만 드는 것 처럼 보이는 아빠는 더더욱 밉고.

엄마 아빠를 미워하는 구름이 자신이 가장 힘들거 같아요.


하지만, 결국에 엄마의 사고 소식에 깜짝 놀라며, 자신이 얼마나 엄마를 사랑하는지 깨닫게 되요.




"우리 엄마는 새엄마 아냐. 나한테는 헌 엄마도 없잖아."


혼내기도 하고, 속상하게도 하고, 잔소리도 많이 하지만....

죽을 때까지 내 편이 되어 줄 사람.


엄마, 그냥 내 엄마. 죽을 때까지 내 편인 내 엄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와 가족 생각가지 펼치기 1
조승현 지음, 정승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래엔 아이세움 / 나와 가족]  
나와 가족에 대한 생각가지를 활짝 펼쳐 봐요.
.
.
.
참 독특한 책을 한 권 발견했어요.
제목과 아기아기한 그림만 언뜻 보고는 유아기 아이들 말배우기 그림책 정도로 생각했어요.
하지만 직접 받아든 <나와 가족>은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도 읽을만한 내용이었어요.
나무에서 뻗어나가는 수많은 가지들처럼
 <나와 가족>하면 떠오르는 생각의 가지들을 하나씩 정리해 주는 듯했어요.




 


책을 먼저 읽다가 갑자기 지은이가 누구지? 싶어 지은이 소개부분을 나중에 보고는

아하~~! 무릎을 쳤답니다.

생물학을 전공하시고 어린이책을 기획, 집필하시는 분이셨군요.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지식책을 주로 쓰셨대요.


어쩐지 그림책 같은 느낌이었지만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결코 가볍게 읽을 만하지 않았거든요.

아이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만 모아서 짧고 쉽게 설명해 놓은 유아용 백과사전 느낌이랄까?





생각가지 펼치기 1. <나와 가족> 의 가지들은 어떻게 나온 걸까요?

설문조사를 통해 또래 친구들이 나와 가족에 대해 궁금해 하는 질문 100개를 모은 후,

아이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들만 골라서 담았다고 해요.






<하나뿐인 나 -> 소중한 몸 -> 건강한 생활 -> 사랑하는 가족>

이렇게 4가지 주제로 질문을 탐구하고 있어요. 점점 관심의 폭이 확대되어 가요.

출간예정인 생각가지 펼치기 2. <시장>을 통해 나에서 사회로 생각가지의 시선이 옮겨가나 봐요.






첫번째 가지 : 하나뿐인 나


왜 나를 소개할 때 이름을 말해?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

왜 칭찬을 들으면 웃음이 나?

왜 아빠는 나보다 키가 커?


우리 아이에게서 한번 쯤 들어봤을 듯한 질문들.

과학책을 펼치고 설명해서 알아들을만한 아이라면 저런 질문 자체를 하지 않았겠죠.

초등생 큰 딸은 궁금한게 있으면 직접 책이나 인터넷을 찾아보더라구요.

5살 우리 꼬맹이가 자꾸 물으니 참 난감해요. 음....알긴 알지만 5살 눈높이에서 설명이 쉽지 않더라구요.





내 존재를 알리는 것 부터 이야기가 시작하는군요.

안녕하세요. 김 꼬맹이입니다.

자기 소개 끝!

이 아니고,

이름, 나이,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잘하는 것도 알려주면 친구와 훨씬 더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거야.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


아빠의정자와 엄마의난자가 만나서 네가 생겼고,

엄마 배 속에서 아홉 달 동안 자라다가 세상에 태어났어.


한 줄로 아주 명쾌하게 답을 해 주는 군요.

우리 꼬맹이가 보는 과학전집 한권에 걸쳐 설명되어 있는 생명탄생의 주제를 단 한장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수정부터 출산까지 그리고 태아의 배속 위치변화까지 중요한 부분도 빠지지 않았어요.


 




엄마, 왜 나는 유아고, 언니는 아동이야?

올해 큰 애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식당이나 매표를 할 때 유아1명 아동1명으로 언니와의 구분되기 시작했거든요.

왜 언니만 아동이냐며~~물었는데, 바로 이 책 속에 답이 있어요.


게다가 내 마음 나도 몰라~ 시기에 접어든 유아 일춘기 우리 꼬맹이.

기쁘다, 슬프다, 화나다, 무섭다 등의 미묘한 감정표현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 볼 수 있게 해줘요.

 




하나 뿐인 나에 대한 생각가지가 꽤 넓게 퍼졌어요.

하나뿐인 나에 대한 생각가지가 한 눈에 보이니~ 앞 서 본 책 내용이 가지를 통해 하나씩 생각나는 듯해요.


 


생각 가지에 담을 수 없었던 다양한 호기심이 <생각가지 플러스>에 담겨 있어요.


 

2번째 가지 <소중한 몸>

이 책의 분야가 참 의심스럽게 해요~

유아용 미니백과사전이라고 불러야 하나? 싶을 만큼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생각가지 펼치기는 어떤 분야의 책일까?



사람의 겉모습, 몸 속기관, 오감에 대한 설명까지!

지식전달을 위한 인체과학동화책인가?




왜 날마다 밥을 먹어야 해?

죽지 않기 위해?ㅋㅋㅋ 이건 책이 아닌 저의 답변이었구요.

음식은 우리 몸을 쑥쑥 자라게 하고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줘요.

키가 크고 튼튼해지고 싶다면 잘 먹어야 해!!!

알맞게 먹기! 규칙적으로 먹기! 꼭꼭 씹어 먹기!


식습관 태도 외에도, 왜 손을 자주 씻어야 하는지, 왜 목욕을 해야하는지~에 대해도 알려줘요.

 




여자와 남자의 신체적 특징도 잘 설명되어 있어요.

그리고, 길을 잃어버렸을 때, 나쁜 사람이 내 몸을 만지려고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활 안전이야기와 성교육관련해서도 실려 있어요.



 




초등학교 입학하니 친척 가계도 그려오기 , 할머니 할아버지 성함알아오기 숙제도 있더라구요.

고종사촌, 이종사촌, 고모, 이모~

알듯 말듯 쉬운 거 같으면서도 헷갈리기 쉬운 친척도도 한번 훑어봐요.


 




초등학교에서 다루는 분야까지 꼼꼼하게 실려 있으니,

우리 꼬맹이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큰애도 함께 읽어요.


 이 책을 다 읽으면 이렇게 생각가지가 커지게 되다니!


서로 연관이 없어 보이는 생각가지를 무리 짓고,

생각가지와 생각가지의 관계를 떠올리며 연결해 가다보니,

몰랐던 지식도 얻게 되고, 막연하게 머리속에서 맴돌던 질문들이 생각가지와 더불어 머리 속에서 정리되는 듯 해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