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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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이죠? 희극 <심판>을 읽은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이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으로 흔하지 않은 희곡 입니다. 희곡이라고 하면 셰익스피어의 희곡이 떠오르는데요. 아마도 정규 교육과정 이후로 저는 희곡은 처음 읽는 것 같습니다. 최근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후기도 많이 올라오고 재미있다는 평가가 많아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작가 소개

작가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입니다. 아마도 책을 조금이라도 좋아하시는 분들게는 설명이 필요없을거에요. 프랑스의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개미>를 비롯한 <뇌>, <나무>, <인간>, <웃음> 등 수많은 작품들이 있죠. 특유의 실소를 머금게하는 유머감각으로 재미있는 소설을 주로 쓰는 작가입니다.






내용 및 느낀점

이 책은 소설책이기 때문에 줄거리를 너무 구체적으로 쓰면 나름대로 스포일러가 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줄거리는 이야기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총 4명의 등장인물이 등장하는데요.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진행되어 마치 관객의 입장에서 한 편의 연극을 관람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 명의 사람이 죽어서 하늘나라로 가는데요. 그 곳에서 살아생전에 행했던 일들을 기반으로 심판을 받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유죄를 확정받으면 벌로 환생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개념은 불교와 도교 등 동양의 사상의 영향을 많이 받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에 자주 등장합니다.


여기에서 재미있는 포인트는 죄목입니다. 천생연분을 몰라본 죄 라든가 재능이 있음에도 재능을 펼치지 않고 안정적인 삶을 추구했다는 항목들이 모두 하늘나라에선 죄가 됩니다. 또한, 착한일 나쁜일 등을 조목조목 판결 받는데요. 재판 과정에서 검사측과 주인공의 변호사가 열띤 공방을 벌이는데 그 대사를 읽다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꽤나 몰입력이 있는 흐름이었어요.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심판> 곳곳에서 베르나르 베르베르만의 특유의 웃음 포인트가 많았습니다. 역설적인 상황전개나 사회의 어두운 부조리에 대한 은유와 비판, 위트가 넘치는 내용이었습니다. 마지막에는 꽤나 신선한 반전이 숨어있는데요.


재미란 익숙한것을 다른 방식으로 재해석할때 발생하는 것이라고 하죠? 이 책 그래서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던 고정관념을 몇가지 깨주는 부분들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주인공이 재판을 치르면서 점차 내적 변화를 겪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부분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나에게 적용할 점

이 책 <심판>은 희곡이다보니 직접적으로 저에게 적용할 조언이나 규칙같은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읽으면서 주인공이 겪는 내면의 변화 등을 보면서 어쩌면 나도 죽어서 이런 재판을 겪고 환생의 형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그렇다면 저는 영락없이 실형을 받게 될것 같아요. 환생을 하지 않으려면 더 열심히 내안의 목소리에 귀 귀울여 살아가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서평은 조금 간략하게 해 보았습니다. 머리가 아플때는 그동안 놓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다른 책들도 읽으며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서평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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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
데일 카네기 지음, 최종옥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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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정말 너~무 좋네요! 매일이 오늘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서평쓰기 아주 좋은 날이네요~ 그래서 <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서평을 씁니다 ㅎㅎㅎ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요즘 말하기에 관한 책을 보게 되네요. 마케팅, 카피, 말하기, 글쓰기 이런류의 책에 저의 관심이 뻗치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말을 잘 하는 것은 그 어떤 유능한 능력중 가장 쓸모가 많은 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자 소개

길게 소개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이 책의 저자는 데일 카네기 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게요.


줄거리 및 느낀 점

이 책은 데일 카네기가 말하기 교실에서 사용했던 교제와 사례를 엮어서 책으로 만든 것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데일 카네기는 연설을 잘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말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던 수업을 진행했는데요. 어떻게 하면 연설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좀 더 말을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들과 실제 수강생들의 사례를 엮은 책 입니다. 약 100년 전의 상황이지만 인간의 본질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현재에도 모두 적용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데일 카네기 책의 특징은 수많은 사례들이 등장한다는 점이죠. 사례를 들어서 이야기 하는 것은 말하기의 요소중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쉽게 청중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죠. 또한 명쾌하고 단순한 원리를 말해주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책에서 인상깊었던 부분을 3곳 정도 소개해보겠습니다.


1.

첫번째 소개 하고 싶은 내용은 이것입니다.



너무 많은 내용, 너무 장황한 설명은 결국 아무것도 전달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즉,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려면 너무 욕심을 부리면 안됩니다. 단 한가지 뚜렷한 목적성을 가지고 이야기 해야 하는 것이죠. 블로그의 글도 지나치게 추상적이거나 너무 장황하면 안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2.

두번째는 마법의 공식이라는 내용입니다.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말하는 방식에는 일종의 공식이 있는데, 그것이 마법의 공식입니다.




이 책에서 꾸준히 등장하는 내용은, 실제 사례와 경험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살아있는 이야기 이므로 쉽게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고 누구나 쉽게 집중하게 된다는 것이죠. 이야기의 시작을 그렇게 하면 더욱더 좋습니다.


이어서 세부적인 이야기들을 하고 원하는 행동을 직접적으로 명확하게 말합니다. 끝으로 청중에게 어떤 이득이 있을지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지금 당장 블로그 글쓰기에 사용해도 좋을 글의 형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접하는 많은 상업적인 글들이 이런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3.

끝으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비이성적이지만 보편적인 심리에 대한 부분 입니다.



만약 누군가를 설득하고자 한다면, 결코 그를 비난하거나 그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논증은 전혀 쓸모가 없으며 상대방의 믿음을 치켜세워주고 우리는 한편이라고 생각하게끔 해줘야 합니다. 그런 다음 상대방의 관심사와 이득에 초첨을 맞추고 이야기를 전개해야 합니다. 이 내용은 <인간관계론>에서도 나오는 내용이지만, 굉장히 중요한 내용이라서 언급을 해보았습니다.


나에게 적용할 점

이 책을 읽고 어떤식으로 효과적으로 말하기를 해야할지 몇가지 방법들을 캐치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실 사례로 시작하고 구체적으로 묘사하라는 것입니다. 들은 것은 잊지만 본것은 잘 잊지 않는 다고 합니다. 눈앞에 장면이 그려지듯 말해야 하는데, 그렇게 말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내가 본 것을 묘사하는 것이죠. 실제로 인스타그램에 책 소개 내용을 소개할때, 실제 사례로 시작하면 효과가 좋았습니다.


총평

이 책 <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은 <인간관계론>만큼 잘 읽히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 전체를 체계화 하려고 하기 보다는 부분적인 내용이더라도 실제로 자신이 그 방법을 가져다가 사용해봄으로써 효과가 극대화 될만한 내용들이 많았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특히 저에겐 마법의 공식이 그러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다수의 앞에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실 생활에서 지금보단 조금 더 말을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면, 이 책 <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을 읽어보시면 분명히 한가지 이상 얻어가는 것이 있을것입니다. 저의 서평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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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댄 애리얼리 최고의 선택
댄 애리얼리 지음, 맷 트로워 그림, 이경식 옮김 / 청림출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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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만화로 보는 댄 애리얼리 최고의 선택>을 읽은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이 책을 읽은 계기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다" 이런 말이 있죠?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미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람은 평균적으로 하루 동안 크고 작은 70여 개의 선택을 한다고 합니다. 의식적으로 하는 선택은 15개라고 하는데요.

모든 선택의 합이 바로 오늘의 나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선택들을 무의식적으로 처리할 게 아니라 명확하고 검증된 방법으로 처리하면 얼마나 삶이 더 나아질까요?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좋은 선택을 하는 방법에 이끌려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자 소개

<만화로 보는 댄 애리얼리 최고의 선택>은 제목에도 나와있지만 댄 애리얼리가 썼습니다. 이분은 현직 듀크 대학의 경제학 교수로 경영, 신경과학, 의대, MIT 미디어랩 등 다양한 곳에 적을 두고 계신 분이라고 합니다. 행동경제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다양한 실험을 통해 인간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만드는 데 주력해오신 분이라고 합니다.



출처: 구글 검색

책 줄거리 및 느낀 점

이 책의 큰 골격은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할 때, 사회적 규범의 규칙에 입각한 판단을 하느냐 아니면 시장성 규범 즉, 금전적인 가치로 환산된 이득으로 판단을 하느냐로 크게 나누어진다고 합니다.

시장성 규범?

사회성 규범?

예를 들면 친구로부터 받은 선물을 현금 가치로 환산해서 우정의 크기를 잰다면 인간성에 큰 문제가 생기겠죠? 반대로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가게 주인에게 저녁식사에 초대해 줘서 고마웠다는 마음의 표현으로는 밥값을 대신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들은 이렇게 명확한 상황에서는 판단에 큰 어려움을 느끼진 않아요. 하지만 직장에서 받는 월급과 보너스, 복지혜택 등이 우리의 업무 성과와 직장 생활의 행복감의 상관관계라는 상황에서는 조금 판단하기가 어려워지는 기분이 드실 거예요.

월급은 적지만 직원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각종 복지혜택, 예를 들면 직장 어린이집 전면 무료화, 책 구입 비용 100% 지원 등을 실시하는 회사와 월급을 많이 주지만 복지혜택은 거의 없고 딱딱하고 경직된 직장이라고 한다면 어떤 곳을 선택해야 할까요?

이런 고민에 대해서 우리들은 항상 선택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가 시장적 규범이 지배하는 세상과 사회적 규범이 지배하는 세상이라는 두 가지 가치관을 모두 지니고 살아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책의 핵심 주제는 바로 시장성 규범이라는 가치관으로 판단을 해야 하는 상황과 사회성 규범이라는 가치관으로 판단해야 하는 상황을 각각 구분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가치에 대해서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명료한 상황과 풍부한 실험 결과를 통해 설명해 주는 책이었어요.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많이 나옵니다.



유치원생 아이들에게 그림 그리기라는 행위에 대해서 보상을 제공하기 시작하자 그림 그리기라는 활동 자체에 대한 관심은 사라지고 결과에만 집착하게 되는 과정도 등장합니다. 전문적인 용어로는 '내재적 가치의 외재화'라는 행동 심리인데 그런 용어의 등장은 없습니다.

이 외에도 풍부한 사례들을 활용하여 애덤이라는 40대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 어리석은 판단으로 엉망이 되었던 생활을 청산하고 점차 현명하고 좋은 판단을 해 나가는 스토리가 나옵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 사회와 지구촌이 직면한 수많은 문제들이 정작 벌금이나 상금으로 해결하려고 하기보단 도덕성이나 인간성에 호소하도록 잘 설계하면 굉장히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저자의 메시지도 나옵니다.

정말 유익했던 책이에요.

나에게 적용할 점

<만화로 보는 댄 애리얼리 최고의 선택>을 읽으며, 크게 두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한 가지는 내가 직면한 선택의 상황을 경제성 원리로 해결할 것인지 아니면 사회성의 원리로 해결할 것인지 구분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딸아이에게 섣불리 외재적 보상을 주기보단 내적 동기를 북돋아줄 방법들을 더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를 들면 '다 너의 건강을 위한 거야 밥을 다 먹어야만 아이스크림을 줄 거야'라는 말보단 '밥을 다 먹기 힘들구나? 그럼 다음부턴 네가 먹고 싶은 만큼만 직접 담아볼래? 그럼 다 먹을 수 있겠지?'라는 말을 해주기 위해 고민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두 번째는 경제학과 교수님이자 행동경제학 권위자께서 만화로 이 내용을 전달하기로 선택하신 판단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정작 상대방이 쉽게 이해할 수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텐데요. 권위를 내려놓고 이렇게 이해하기 쉬운 방식인 만화로 그림과 함께 내용을 전달하니 이해가 쏙쏙 되었습니다. 저도 항상 쉬운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이 책이 저에겐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총평

현재의 나의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소용없습니다. 그것은 모두 내가 해온 선택의 결과이니까요. 그러나 앞으로의 인생을 조금 더 행복한 모습으로 바꾸고 싶다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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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합본판 (100쇄 기념 합본 에디션) 몰입
황농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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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황농문 박사님의 <몰입>의 서평을 작성해볼까 합니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몰입> 합본판은 무려 100쇄 기념으로 만들어진 책이라서 더욱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자 소개

사실 저는 황농문 박사님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20년간 몰입적인 생각이 가져오는 삶의 변화에 대해서 직접 보여주고 계십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몰입을 통해서 이룰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강의 등을 하시면서 큰 영향을 주고 계신 분이에요. 저만 몰랐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이 책의 광고를 보게 되었는데, 책 제목이 가진 함축적인 의미가 너무 크게 다가왔습니다. "몰입" 이 두 글자에서 제가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한 이끌림이 있었습니다. 평소 의도치 않게 얕은 몰입을 경험했던 바,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책이 저에게로 온 것은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책 내용과 소감

이 책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몰입, 최고의 나를 만나는 기회" 아프리카에서 사자와 마주쳤을 때의 초인적인 집중 상태. 이 상태를 몰입이라고 한다.




저는 이 대목에서 벌써 이 책에 몰입 되어버렸습니다. 오로지 한 가지에만 몰두하는 이러한 상태는 과학, 비즈니스, 학습 등 수많은 분야에서 인류에게 커다란 혜택을 가져왔다는 설명이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서 뉴턴의 경우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할 때, 오로지 그것 한 가지만 생각했다고 합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부터 밥을 먹을 때나, 생활을 한 뒤에 잠들기 직전까지 말이죠. 또한, 아인슈타인부터 현대의 빌 게이츠나 마크 저커버그 등 수많은 우리 시대의 리더들은 이미 강도 높은 몰입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몰입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황농문 박사님께서 들려주는 몰입에 대한 이야기는 결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대신 어렴풋이 유추만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아직 한 번도 박사님이 들려주시는 수준의 몰입에 들어가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몸소 체험하신 몰입에 들어가는 과정과 단계마다 느끼는 감정의 변화, 신체적 변화 등에 대해서 매우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습니다. 이를 통해서 저는 '아, 몰입에 들어가는 과정은 이렇구나... 맞아. 나도 그러고 보니 이번에 전자책을 쓸 때 약간 이런 기분을 느꼈었어'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몰입 상태가 되면 오로지 한 가지 문제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상태로 모든 의식이 그 문제에만 집중됩니다. 심지어 자는 동안에도 무의식이 그 주제에 대해서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다만, 의식이 관여할 수 없기 때문에 일어나는 순간 모두 까먹게 됩니다. 그러나 몽상 모드 즉, 선잠 상태에서는 의식과 무의식이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무의식에서의 생각의 결과물이 불현듯 의식의 수면으로 떠오른다고 합니다.




우리들은 "우연"하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으로 여기던 것이 사실은 몰입 후에 "필연"적으로 나타는 결과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와 관련된 내용을 어디선가 읽었습니다. 바로 <정리하는 뇌>입니다. 선잠에 대한 이야기가 특히 그렇습니다. 선잠 상태에서는 뇌의 여러 부위가 서로 경계가 허물어진다고 합니다. 머릿속 어디엔가 기억하고 있는 지식과 경험이 자유롭게 둥둥 떠다니며 서로 연합하고 관계를 맺는다고 합니다.

몰입의 가장 큰 장점에 대해서 황농문 박사님이 이렇게 설명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깊은 극치감을 맛볼 수 있다. 묘하고 야릇한 행복감이 감돌며 이 문제만 해결한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 문제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목적이며 나와 이 문제만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듯하다. 문제를 풀 수 없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얼마가 걸리든 분명히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느낀다."




이러한 몰입의 경지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만 있다면, 정말 멋진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박사님의 조언이 저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수많은 인류에게 커다란 혜택을 가져온 위대한 발견들은 모두 몰입의 결과물입니다. 또한 몰입 상태에서 자신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의심할 지경이 됩니다. 아래의 인용문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엄청난 몰입 상태에서는 마치 신이 내 몸속에 들어와서 무슨 일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뛰어난 연주가나 운동선수, 화가, 과학자 같은 전문가들이 너무나 몰입한 나머지 주변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일화들이 바로 그것이죠. 또한 성경에서도 모세가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 장면이 등장하는데요. 이건 저의 개인적 해이지만 이때도 아마 모세는 하나님을 고도의 집중 상태로 몰입하여 생각하다가 계시를 받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마무리

이렇듯, 몰입에 대한 이해가 생기고 황농문 박사님께서 그동안 몰입을 통해서 이룬 업적들,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담을 통해서 저도 몰입을 배우고 저의 삶에 반드시 적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인생에서 행복의 비밀은 몰입에서 오는 게 아닐까요?

이 외에도 소개하고 싶은 내용이 너무 많은데요. 이 책은 어느 곳을 펼쳐서 읽어도 1~2장 이내에 삶에 활력이 되는 좋은 문장과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생 소장하면서 반복해서 읽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이 책을 만난 저 자신이 너무 행운아 같은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네요. 이만 두서없는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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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고잉 Keep Going - 나는 월 천만 원을 벌기로 결심했다
주언규(신사임당)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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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계신 신사임당의 책 <킵고잉>을 읽은 후 소감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저자 소개

신사임당이라는 이름은 현재 약 9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신사임당 채널의 운영자인 주언규님의 닉네임이자 채널명입니다. 그는 유튜브 <창업 다마고찌>라는 콘텐츠로 유명해졌습니다. 현재는 온라인 판매 사업 외에도 부동산 임대 사업과 클래스 101에서 강의 등을 하면서 매달 억 소리 나는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가난하게 자라서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그가 어떻게 해서 갑자기 그렇게 유명해지고 많은 돈을 벌게 되었을까요? 주언규님은 최근 저의 생각과 행동에 많은 변화를 일으킨 사람입니다. 현재도 저의 삶에 상당 부분 영향을 주고 있지요.

그의 사고방식과 철학에는 배울 점이 참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번에 책이 나와서 그의 생각을 좀 더 농도 깊게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줄거리 및 소감

신사임당 님의 성장 이야기

이 책은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담한 어조로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걸어온 길은 결코 담담하지만은 않았어요. 주언규님은 학창 시절엔 왕따를 당하고 친구들에게 놀림당하며 아웃사이더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사회에 나와서도 조직 부적응자의 포지션으로 지내야만 했다고 고백하고 있었어요.

고통스러운 나날이 이어지던 어느 날, 재벌 2세인 박선영 대표와의 업무상 만남에서 짧은 대화를 나눴는데, 그는 큰 후회를 합니다. 아무 계획이 없던 자기 자신의 한심함에 자존심이 상했던 것입니다. 이를 계기로 내 사업을 구축해야겠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다고 고백합니다.


악착같이 모은 4천만 원과 동업자의 4천만 원으로 함께 렌탈 스튜디오 사업을 시작했는데 쫄딱 망했다고 합니다. 또한 동업자의 배신으로 빚을 지게 되어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일을 계기로 그는 절대 큰돈으로 큰 시도를 해서는 안 되겠다는 것을 배웁니다.

세상에는 자신이 실패해도 원인이 자신한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환경 탓, 상황 탓, 부모 탓, 탓탓 탓... 그런데 주언규 님은 자기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놓지 않았아요. 큰 시도를 했기에 크게 망한 거다. 그러니 앞으로는 작은 시도를 여러 번 하면서 실패에서 배우고 성공을 쌓아가자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생각은 주언규라는 평범한 사람의 인생을 관통하는 철학이 되었고, 오늘의 신사임당이 있게 된 출발점이 됩니다.

온라인 판매 이야기

결국, 그는 계속해서 방법을 찾아 헤매었고 수많은 시도 중 하나였던 온라인 쇼핑몰 매출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어요.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에 들어가려고 자신의 온라인 사업 구조를 낱낱이 공개해야 했고, 남대문 도매시장에서 노련한 상인들에게 호구를 잡히면서도 자잘한 실패 속에서 조금씩 조금씩 단단해져갔습니다. 오히려 그러한 실패들이 누적될수록 신사임당 주언규님은 발전을 거듭했어요.



특히, 조금씩 돈을 모아서 작은 시도를 할 수 있는 게임머니를 마련하고, 시도해보고 실패하면 다시 그 과정을 반복한다는 생각은 참 탁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3진 아웃을 당하는 경우가 더 많겠지만, 우연히라도 안타를 날려보면서 개선하면 점차 노련한 타자가 될 수 있는 법이죠. 결코 전 재산을 털어 넣어 게임머니가 4천만 원이나 되는 게임을 할 게 아니라 100만 원짜리 게임부터 시도하라고 조언합니다. 본인이 다시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똑같이 해 나갈 것이라고 말이죠.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하나의 아이템을 선정해서 100만 원어치를 사서 판매를 시도해보고 판매의 성과를 분석해서 개선점을 찾습니다. 그렇게 다음 아이템을 선정할 때는 앞선 실패에서 얻은 노하우를 적용해서 조금씩 조금씩 개선을 해 나가는 것이죠. 그렇게 작은 수익의 파이프가 하나 생기면 그 수익을 모아서 다시 100만 원짜리 게임을 시도 해나가는 겁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저의 우선순위에서 잠시 뒤로 미뤄놓았던 온라인 판매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 하고 있는 애드센스가 훨씬 더 시간과 공간에 자유롭기 때문에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에요. 그러나 온라인 판매 또한 아웃소싱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면 얽매여있는 제약을 최소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신사임당의 철학

이 책<킵고잉>에는 신사임당 님의 삶에 대한 철학이 녹아있어요. 그는 결코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저 평범하고 숫기없는 소심한 사람이라고요. 그러나 그의 판단과 도전 정신, 실천력 만큼은 결코 평범하거나 소심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가장 와닿았던 그의 철학 중 하나는 이것입니다.

"사람들이 돈을 이야기하면 돈보다 더 소중한 가치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맞습니다. 다만, 그 소중한 가치를 지켜내려면 돈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돈이 소중합니다."

맺음말

신사임당 님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읽으면서 많은 용기를 얻을 수 있었어요. 그러라고 만드신 책이니까요 ^^ 나약하고 무엇 하나 잘하는 것이 없던 자신도 이렇게 해 낼 수 있다. '작은 시도를 계속 하라. 실패에서 배우며 성공을 쌓아가면 당신의 삶도 더 나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다'라는 그의 이야기는 저에게 큰 울림이 되었네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



*이 서평은 저자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저의 소감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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