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죽일 수밖에 없었어 킴스톤 1
안젤라 마슨즈 지음, 강동혁 옮김 / 품스토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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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걸크러쉬 형사 반장이 온다!

19개국 번역 출간, 누적 판매 200만권 돌파한 ‘킴스톤 시리즈’ 첫권

​요즘 읽어 본 책중에 가장 오랜 시간에 걸쳐 읽었습니다. 글자는 작고 페이지 수는 많고 한참 걸렸네요.~^^

앞으로도 많은 시리즈가 출간 된다고 하니 기대를 해볼게요.

그걸로 끝이었다.

아무도 모르게 끝난 줄만 알았던 일이 얘기치 않은 사건으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누군가 죽어나간다.

그러면서 밝혀지는 연쇄살인마의 정체

그 살인마와 킴스톤의 대결

이야기는 테러사와이어트의 죽음부터 시작된다.

성폭행사건의 피의자 무죄소식에 분노하는 스톤에게 다른 사건이 맡겨진다.

욕조에서 익사한 테레사와이어트

수사는 천천히 진행되며 라울리 주변 금화발굴작업에까지 조이기 시작된다.

그즈음 두번째 살인이 발생산다.

초반부터 실마리가 하닌씩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아직 킴스톤의 활약이라곤 보기 힘들다.

발굴현장에서 최근 것으로 보이는 유골이 발견되면서 사건은 빠른 진전을 보인다.

중간중간 나오는 책을 읽는 나에게만 보이는 범인의 살인에 대한 적나라한 증언은 정말 소름 끼치는 장면이다.

이런 식으로 표현 해갈줄은 몰랐는데 비슷한 영화는 봤던 기억도 회상되고 범인이 자신의 살인을 즐기듯 말하는,

그리고 자신의 살해를 당연시 말하는 것을 킴스톤이 범인을 잡을때까지 보아주어야 한다.

그건 작가가 의도하는 방향이 킴스톤의 수사만으로는 범인의 잔인성등의 표현방법에는 한계가 있어사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190여페이지를 읽은 후 부터 속도가 빨라지는 느낌이 든다.

범인이 초조해하고 있다고 생각 된다. 살인자의 세번째 경험담을 보고있으니 역겨운 싸이코패스 살인마라는 생각이든다. 조금씩 범인에 대한 단서가 살인자의 입을 통해 추리가 가능하게끔 유도한다.

이제까지 킴스톤이 만나본 용의자나 주변인들중에 있는데.....

좀더 책내용에 집중 할 수있게 해주는 역할은 하는 살인자의 살인의추억, 네번째 살인의추억, 진짜 밤인이 누구인지 독자에게만 속삭이는것같다. 그 4번째 살인자의 독백은 자신을 향해 접근해오는 킴스톤을 어둠 속에서 지켜보면서 하는 말이다.

과연 킴스톤은 어떤식으로 범인에게 접근할것인가?

드디어 마주하게 되는 살인마와 킴스톤 어떤식의 대결이 펼처질것인지~~

중반 이후부터 사건 해결을 위한 속도감이 붙으면서 책읽는 속도도 덩달아 빨라진것 같아요.

앞으로 출간될 시리즈들의 주인공 킴스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컬처블룸서평단으로써 품스토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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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SBS 맛남의 광장 제작진 지음 / 호우야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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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식재료를 발견하는 즐거움, 새로운 레시피를 활용하는 즐거움

남자들에게도 요리하는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농축산어민들의 어려움에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맛남의 광장


제가 즐겨보는 예능프로그램중 골목시당 다음으로 좋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초창기 휴게소에서 음식을 만들어 일반인들에게 판매하는 방식도 좋았지만 농어민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주는 부분이 더 좋았고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방송을 보는 이들이 실제 농어민분들을 도울 수 있는 작은 실마리를 제공해준다는 것에 상당히 매력을 느끼며 보는 프로그램인데요. 그 맛남의 광장의 레시피와 농어민들의생각이 담긴 맛남의 광장 정말 만나보고 싶었어요.

시대가 변하면서 먹거리의도 많이 바뀌고 있죠. 그 영향으로 우리가 예전엔 많이 먹거나 계절마다 먹었던 별미들이요즘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고 있었습니다.

저부터도 맛남의 광장을 보고 나서 갓김치 또는 멸치를 많이 먹기 시작했어요.

이 책에 있는 멸치비빔국수도 만들어볼 수 있을거 같네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각 방송별 레시피가 상세히 정리되어 있다는건데요.

백종원님으로 인해 남자들이 주방으로 많이 유입되었다고들 하는데요.

저 또한 그 영향을 받았습니다. 요즘은 해먹는거 보다 사먹는게 저렴하다 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내가 먹고 싶지만 팔지않거나 너무 멀리 있을때는 직접 해먹을때도 많아요. 그래서 이 책이 값어치가 더 있다는 거겠죠. 음식은 손맛이라지만 기본을 알고 시작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은 천지차이죠. 또 다른 장점이라면 기존의 방식의 탈피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책에 소개된 김을 가지고 요리하는 법, 김으로는 구운김이나 김밥 말고는 일반 사람들로썬 생각하기 어려운데요. 김으로 만드는 전, 김으로 만드는 찌개, 김부각까지 저에겐 신세계였는데 그 레시피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레시피북 정말 보물을 얻은거 같아요.~^^

 

또 하나의 이슈를 만들어낸건 못난이 농산물을 예로 들 수 있을거 같아요.

농산물 하나로 국민들의 애국심을 끌어낸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우리의 국민성 중에 나밍 어려울땐 하나라도 돕는다는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점인데요. 못난이 감자 방송이 끝나고 못난이 감자가 3일만에 완판되었다는 기사를 보았을 때 우리 나라 국민들 참 대단하다 생각했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예전부터 사과나 당근등 주스용 과일이나 야채를 검색하여 상품성이 떨어지는 과일이나 채소를 사다가 주스로 만들어 많이 사용했었는데요. 맛남의 광장을 통해 감자나 다른 작물들의 현황을 알 수 있었고 그 후론 여러 가지 야채들에 대한 선입견이 없어지게 되었고 솔직히 잘 몰랐던 야채들에 대한 지식을 방송을 통해 많이 습득했는데요. 그런 내용들이 책에도 고스란히 담겨있네요. 마치 방송을 다시 보듯 책을 볼때마다 장면장면들이 머릿 속을 맴도네요. 이 책은 이제부터 주방에 두어야겠어요. 요리할때마다 참고하여 잘 활용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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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의자 SN 컬렉션 1
이다루 지음 / Storehouse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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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존재하고 어떤 이야기는 공감이 되기도 하고 어떤 이야기는

갸우뚱하게 만들기도 한다. 아마 세대마다 느끼는 감각이 틀려서 이지 않을까 싶다.

같은 책을 읽어도 저마다의 생각과 각자가 느끼는 느낌과 가치관으로 인해 받아들이는 것이 틀릴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므로 어떤 내용이 좋다 나쁘다라는 말로 책에 대한 이미지를 말하고 싶지는 않다.

단지, 제가 이 책을 보면서 마음에 와닿았던 글 몇 개를 소개해볼게요..


p21 노인과 지하철

환승구 계단을 힘겹게 오르는 노인분의 등과 손에는 무거워 보이는 짐이 들려있었다. 주인공은 그 짐의 무게를 나누어 들고자 했지만 노인은 자기에겐 이게 보석이다.라는 말로 주인공을 어리둥절하게 했는데요. 제 느낌으로 남이 보기엔 하찮고 귀찮은 것일지라도 당사자에겐 한없이 소중하고 귀한것일수 있다는 거지요.


p52 바바리이야기

이 부분은 일반 사람들을 바바리맨에 비유했다.

바바리맨은 바바리를 벌려서 자기를 다 보여 주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은 자기의 바바리를 꽁 싸멘채 자기 속마음은 숨기고 보여주고 싶은 부분만을 보여준다는 것. 그 숨겨진 바바리 안에 얼마나 남들에게 들키지 않고 싶은 속내가 숨어져 있을지~~

p102 그깟시험

아이는 생애 첫 중간고사를 망쳤고 그것을 엄마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지만 이미 다알고 있는 엄마는 아이가 만점을 받지 못한 아이를 혼내는게 아니라 다른 아이들과 비교당하는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준다. 천편일률적인 교육시스템은 중간정도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한사람으로써 아이가 바라는 것 그리고 아이가 꿈꾸는 일을 할 수 있게끔 해주는게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렷을 때 시험점수로 인해 부모님에게 꾸중들은 기억이 많치만 저희 아이들에게는 시험점수로 항상 웃으며 이야기합니다. 이번에 못한건 다음을 위해 네가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린거야. 백점 맞으려고 하기보다 네가 좋아하는 것을 하렴. 시험은 이 정도만 하면 된다고~ 어른들이 바뀌어야 아이들이 바뀌는거지. 아이들이 먼저 바뀔수는 없는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크고 보통은 우리가 겪었던 것처럼 시험의 늪에 빠져 허우적 대는게 보통이죠. 그렇게 살지 않더라도 보통사람으로써 살아가는 길은 많은데~ 우리의 교육현실도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p169 기다린다는것

이 책에서는 유독 엄마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관점이 많이 나온다. 이번 이야기도 아이가 좀 더 성숙하길 묵묵히

기다려주는 엄마의 모습이 그려진다.

기다림은 여러 모습으로 우리들 주변에 흩어져있다. 지난날 전 직장에서의 기다린다는 것을 제대로 못한 일들이 생각나네요. 저는 빨리빨리를 입에 달고 생활하는 그런 직장인이었답니다. 그렇게 배워왔으니까 그런줄만 알았었죠. 하지만 개인의 고유 성향이나 차이를 이제는 인식하고 그때의 제 모습이 후배들에게 어떻게 비춰졌을까 생각해봅니다. 이건 후회라기 보다는 과거를 거울 삼아 앞으로는 달라진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다가 가겠다는 제 의지라고 해둘게요.

이렇듯 이 책의 작은 이야기들은 짧지만 깊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들로 꽉 차있어요.

하나의 이야기의 끝이라기엔 아쉬움이 남는데요.

이건 독자의 몫으로 남겨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일반 소설에서는 보통 끝맺음이 명확한데 이 책들의 글들은 끝맺음이 명확하지 않고 여운이 남는 글들이 많아요.

마치 당신의 선택은 어떤 것인가요?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런 질문을 내게 던지는 듯하네요. 소설인데 소설같지 않은 질문들~ 단편소설들을 보고 싶어 선택한 책인데 이런 질문들을 받다니~~조금 신선하게 보여요.

보통은 결말까지 보고 이런 결말이구나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무언가 생각할 꺼리를 던져주었네요.~

[컬처블룸 서평단으로써 스토어하우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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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딧세이 2
한율 지음 / 문학세계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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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역사소설 대하소설 광펜이랍니다. 제일 마지막 샀던 책이 김진명님의 고구려 미천왕(5)까지네요. 67권이 나왔다는데 아직 완결이 아니랍니다. 전 완결되어야지만 다 보거든요. 미천왕편 3(3~5) 아직 개봉도 안했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딧세이를 읽기 시작했으니 마음에 든다면 리뷰를 기다리지 않고 나머지 책을 다 사버릴지도 몰라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함을 떨치지 못하고 책을 펼쳤습니다. 아직 1권을 보지 않은 상황이지만 한번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 시작부터 긴박감이 흐르네요. 마치 전쟁영화의 침투장면을 보는 것 같아요.

마치 예전에 읽었던 데프콘시리즈가 생각납니다. 사용하는 장비나 한국군에 대한 설명들이 상당히 디테일이 살아있는거 같아요. 허구성은 있겠지만 이러한 요소들을 잘 살려 글을 쓴다는건 엄청난 사전조사가 병행되었다는 것인데 아주 흥미진진해집니다.

오퍼레이션 나이트 고스란 무엇일까~~ 작전명이랍니다. 아직 왜 이 작전이 전개되었는지는 안나타나네요. 아마 책을 읽다 보면 언젠가는 툭 튀어나오겠지요.

상황이 바뀌어 수혁과 헨리유의 대화로 넘어간다.

쟈베르시스템에 대한 열띤 설명과 경청

다시 침투조로 넘어간다. 사실 글로써 상황 설명을 하고 그 설명이 책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 100% 이해된다는 건 상당히 어려운일이다. 그런데 지금 이책을 보면서 전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작가가 설명해놓은 이야기를 따라가고 있네요.

스타글리츠회장과 헨리유 동북아시아의 회화들에 대한 엄청난 회장의 지식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야기는 줄곳 제주 테마파크와 관련된 세부내용들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진다.

성중사일행은 탈레반 비밀 침투임무를 마치고 곧 다음 임무에 대한 브리핑을 듣는데 그 위치는 제주테미마크이다.

 

역사소설이나 대하소설들을 읽다보면 단권짜리에서는 잘 느끼지 못하는 트랩이나 각각의 요소들에 대한 장황한 설명이 많이 나온다. 그 설명을 어떤 식으로 풀어내는지가 독자에게 책이 다가가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작은 하나하나의 사건들이 어느 순간 맞물리고 진짜 작가가 이야기하려는 실체가 드러나는 순간이 언제가 될지 숨죽이며 이야기를 읽어나가는 재미를 선사하는 오딧세이

2권은 전 7권중에 아직 초반에 불과하다. 그래서인지 여러 퍼즐 조각중에 한조각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궁금하다. 다음 3권에서는 어떤 퍼즐 조각을 어떤 묘사로 풀어낼지 궁금해진다.

우선 1권을 먼저 보고 나서 3권에 대해서는 생각해봐야할거 같다. 구매할지 기다릴지~~

 

글을 읽으며 또 하나의 재미를 찾자면 오타를 찾는 것이다. 이 책은 나에게 그런 재미를 하나 더 안겨주었다. p251 석공공격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읽다가 이게뭐지? 하는생각에 앞뒤문장을 살펴보니 석궁공격이 맞는 말이었다. 아무리 검증을 한다해도 오타는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더 좋은 책의 완성도를 위해서는 더 세밀한 검증이 필요할거 같다.


[컬처블룸 서평단으로써 문학세계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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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통의 감성
이어진 지음 / SISO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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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댓글이 달고 싶어진다.

아마도 이 책에 쓰여진 글들이 모두 작가가 sns상에서 주변 지인들과 공유했던 글들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SNS 상에 작성 되었던 글인 만큼 글의 길이가 길지가 않다.

읽는데 부담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글에 꾸밈이 없다.

그냥 우리가 내 생각대로 게시글을 쓰고 공감하는 이는 좋아요를 눌러주듯이

그냥 술술 읽다가 공감되는 내용이 나오면 잠시 생각해본다.

내가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수긍이 되는 글들도 있다.

한페이지로 끝나는 글들이 대부분이다. SNS상에서 일단 글이 길다면 보통은 그냥 넘긴다.

그래서인지 글은 짧은 것들이 많치만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뜻들은 깊은 글들이 많다.

작가가 하려는 이야기를 아주 단순하면서도 읽는 이가 쉽게 공감하고 따라 올 수 있도록 되어있다는게 이 책의 장점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컬처블룸 서평단으로써 SISO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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