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 되는 절차
이남희 지음 / 텐에이엠(10AM)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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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실용연애소설이라는 부제목에 걸맞는 소설이다.

네 여자가 등장한다.

이들은 연애에 있어 고수이기도 하고, 도움이 필요하기도 하고, 그저 착하고 순하기만하기도 하다.

사랑으리고 연애에 관한 그녀들의 수다가 시작된다.

마치 여자 친구들이 주저리주저리 조근조근 떠드는 것 처럼....

 

남자를 만나고 싶다. 그런데 남자는 어디 있을까?

가만히 있는다고 남자는 쫓아오지 않는다.

그래서 그녀들은 이야기 한다. 남자가 있는곳으로 찾아가라. 단 여자의 자존심은 지킬 것!

여자와 남자의 원하는 로맨스의 차이점.

여자는 보호받는 느낌, 안정감 때문에 로맨스를 원하지만 남자는 게임하는 재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이 처럼 여자와 남자의 관점은 근본적으로 달랐던 것이다.

또한 연애에 있어 이른바 밀당. 밀고 당기기의 기술도 전수 한다.

 

실용연애소설.

그 어느 책보다 현실적이고 읽기 쉬웠던 것 같다.

지금 하는 연애가 잘 풀리지 않는 여자.

연애가 미친듯이 하고 싶은 여자.

혹은 연자들의 이야기가 정말정말 궁금한 남자라면 한번쯤은 꼭 읽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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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의 마지막 수업
모리 슈워츠 지음, 이건우 옮김, 배은미 그림 / 일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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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에 읽었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내 인생의 최고의 책이었다.

몇번을 읽고 또 읽어도 더한 감동과 교훈들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때의 감동과 교훈이 시간에 묻혀 잊혀지고 있을 쯤 '모리의 마지막 수업'을 만났다.

마치 그동안 잊고 있었던 것들을 다시 나에게 이야기 하려고 한 것처럼....

 

여러가지 종류의 교훈들이 있다.

상실에 대비하는 방법, 분노를 줄이는 포기, 감정에 따르라, 슬픔의 끝은 희망이다, 과거와 화해하고 자신을 용서하라........

누구나 힘들때는 있다.

그럴때마다 이 책을 들고 필요한 부분을 읽어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한다.

모리의 마지막 수업은 그 어느 약보다 좋은 정신치료제가 될 것이다.

 


  
 

 슬픔은 제자리를 찾게 합니다. 마치 원을 한 바퀴 돌아 원위치로 오듯 말입니다. 우리는 상실, 떠남, 이별을 슬퍼하고, 받아들인 뒤에는 예전 그 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무언가 소중한 것을 잃어 아주 깊이 슬퍼하고 있다면, 그 슬픔은 절대 끝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는 슬퍼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슬픔의 깊이도 얕아졌습니다. 그러나 슬픔을 피하거나 슬퍼하기를 그만두려 해서는 안됩니다. 감정 표출을 위한 건강한 배출구로 슬픔을 활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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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다이어리
신민아 지음 / 나무수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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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컸던 탓일까 이 책은 나의 기대와는 정말 다른 내용을 담고 있었다.

 

프랑스여행기라 하기엔 프랑스에 대한 소개가 너무 적고

일기라 하기엔 쇼핑숍들 소개가 가득하고

패션지라 하기엔 패션을 알려주지도 않고...

그렇다.

무엇하나 제대로 말하지 않고 있는 책이 '프렌치 다이어리'이다.

그래서 이 책을 보는 내내 나는 꽤나 불편했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바로 그게 이 책의  의도가 아니였을까라는 생각을 조금은 해보았다.

프랑스라는 거대한 곳에서 담을 것들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란...

 

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우선 독자를 배려하지 않았던 점이다.

예를 들어 신민아가 마담 휘가로의 부편집장을 만나서 대화를 하는데, 편집장은 신민아의 구두를 칭찬했다.

그러면 독자들은 그녀의 구두가 궁금한게 당연한게 아닌가싶다.

책에서는 이때의 신민아의 구두는 보여주지 않았다.

또한 일명 사랑해 벽에서 이왕이면 한글로 표현된 사랑을 소개해 주면 좋았을텐데란 생각을 들게 한다.

 

실망을 안고 읽어나가서 인지 조금은 부정적으로 보였던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책 소개에서처럼 패션공간, 뷰티공간, 까페공간을 소개하기엔 여느 잡지보다도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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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신현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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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장 1년차에 이 책을 봤더라면 CEO가 되었을 것이다."

난 이 말때문에 이 책이 더 끌렸던 것 같다.

아직 학생이긴 하지만 이러한 책을 통해 직장생활을 배우는 것 또한 취업준비가 아니겠는가.

 

이 책을 크게 세가지를 강조한다.

조직을 이해하고, 인간관계를 중시하고, 성공마인드를 가져야한다고.....

 

직장생활에 관한 조언이기도 하지만 모든 이에게 통용되는 사회생활 잠언집 같기도하다.

학교안에서, 가족관계속에서도 이 책에서 제시해 주는 것들을 이해하고 실천해간다면 자신들이 좀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관계속에서 책임감 없이  해결방안도 없이 그저 평론가 역할을 하지 않았나 나를 반성하게 했다.

직장에서는 평론가 역할을 하는 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학력의 굴레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우리나라처럼 학벌을 중시하는 나라도 없을 것이다.

물론 사람을 판단하기에 기초되는 객관적인 평가요소임에는 틀림없지만.

그래서 저자는 학력의 굴레를 벗어나고 싶으면 희소가치가 있는 자격증을 따라고 권한다.

단지 굴레를 벗기 위해 학력을 높이는 것은 그만큼의 효용가치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밖에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이야기 했다.

CEO와 친하게 지내고, 회식의 중요성과 사내정치에서 ㅅ외되지말라고.

 

그리고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가 참 와닿았다.

쉽게 풀이한 리더십.

똑똑하고 잘난 이들의 리더십이 아닌 제대로 된 리더십을 설명하는 데에는 참 많은 공감을 하게 했다.

 

 

직장인들에게도 참 필요하지만

관계에 있어 서툰 이들에게도 이 책은 참 유용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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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맨 The SandMan 1 - 서곡과 야상곡 시공그래픽노블
닐 게이먼 외 지음, 이수현 옮김 / 시공사(만화)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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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노블이라는 장르.... 그리고 닐 게이먼...

처음이었다.

이런 장르도 이 작가도.

무엇보다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준 '샌드맨'

 

멋진 표지와 처음접하는 장르에 대해 나름의 상상을 했었지만 이 책을 받아보고 처음은 당황을 했던 것 같다.

왠지 무서운 그림들이 이 책에 대한 나의 상상과는 많이 달랐기 때문이다.

만화라는 장르를 꽤나 좋아했던 난 호기심을 갖고 보기시작했다.

그런데 이 책은 만화라기보다는 마치 영화를 보는 느낌으로 보게 된다.

현란한 그림 때문일지, 아니면 독특한 내용때문일수도 있겠다.

조금은 괴기스럽고 우울한 내용이지만 신선한 경험을 한 것 같은 샌드맨시리즈....

그래픽 노블이란 장르의 다른 책들을 궁금하게 해 조만간 다른 책을 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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