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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와 정글의 소리
프레데릭 르파주 지음, 이세진 옮김 / 끌레마 / 2009년 4월
평점 :
미카는 프랑스에서 아버지 '앙투안', 누나 '샬리' 동생’ ‘바르’에서 산다.
미카는 어릴적 태국에서 입양된 아이이다.
피부색이 다르고 입양된 아이라고 친구들의 놀림과 따돌림 속에서도 프랑스인이 되고자 한다.
그러던 어느날 태국에 있던 삼촌이 엄청난 유산을 미카에게 남겨 놓고 세상을 떠났다.
그 누구보다 프랑스인이 되려고 했던 미카이고,
자신을 버렸던 태국으로 가게 되는 상황은 미카에게는 끔찍한 기억을 되살리는 것이었을 것이다.
어떤 곳인지 가족들과 함께 갔는데, 그곳의 정글을 개발하려고 하는 아버지와 누나 때문에 태국에 남게 되었다.
그곳에서 렉 할아버지를 만나 신비로운 능력을 배우고, 우연히 알게 된 살인사건을 미카의 가족은 풀어나간다.
정글에서 정착하고 그들의 모험의 속도는 빨라서 이 책을 읽는 내내 빠져 들 수 밖에 없었다.
단순히 입양을 통한 가족간의 성장이야기가 아니라, 정글에서 사는 경쾌한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어른들이 읽기에도 좋고, 아이들이 읽어도 참 좋을 것만 같은 <미카와 정글의 소리>
입양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그들에게 향하는 눈길이 그들에게 상처 일 수 있으니 좀더 조심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