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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개 버리기 - 오늘도 버릴까 말까 망설이는 당신을 위한 특별처방전 ㅣ 즐거운 정리 수납 시리즈
미쉘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18년 11월
평점 :

1일 1개 버리기라는 미니멀한 삶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도와주는 책이 나왔다.
즐거운 상상에서는 미니멀라이프와 심플 라이프에 관련된 책이 자주 나와 매번 즐겁게 보고 있는 중이다.
이번 1일 1개 버리기 책은 책의 크기도 큼직큼직하고 안에 사진 및 정리 방법도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읽으면서 힐링하는 기분이 들었다.
버려야 정리가 된다는 걸 알면서도 버리고 싶은 물건을 속시원히 버리지 못하는 중에 만나게 된 책이다.
책의 표지의 말처럼 오늘도 버릴까 말까 망설이는 당신을 위한 특별 처방전!
작가인 미쉘은 일본의 인기 미니멀리스트이다.
이번 책 외에도 여러 미니멀라이프에 관련된 책을 쓴 작가이다.
책에 있는 짧은 글과 옆에 있는 깔끔하고 눈이 시원해지는 사진을 보면 나도 이런 집과 이런 생활을 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굴뚝같아진다.

제일 치우기 힘든 주방!
주방 이곳저곳을 정리하는 팁을 사진과 짧은 글과 함께 설명해준다.
처분하기에 좋은 물건 리스트도 적혀있어 우리 집에 그런 물건들이 있나 다시금 한번 생각해보게 해준다.
세세하게 목록이 있어 우리 집의 어떤 물건이 생각나면 그 물건을 바로 버리기에 좋다.
1일 1개 버리기라는 책의 제목처럼 한꺼번에 여러 물건들을 버리려면 체력적인 소모도 있지만
이 물건을 버려도 될지 말지 하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큰데
하루에 딱 1개라면 나도 쉽게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든다.

다 읽은 책도 정리해야지 하면서도 책장에 이중 삼중으로 쌓여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번 읽은 책은 다시 읽는 편이 아니고 새로운 책들은 계속 나오고 있기에 다 읽은 책은 소장할 만큼 소중하게 여기는 게 아니라면
위에 사진처럼 바구니에 담아 바로바로 처분하면 좋을듯하다.
작년의 목표가 책장 없애기였는데 너무 많은 책들에 압도당해 실패하고 말았다.
이번 해에는 책 욕심을 조금은 버리고 가벼운 책장으로 눈도 마음도 편하게 만들어야겠다.

다른 사람들은 1일 1개 버리기를 어떻게 실천했는지 엿볼 수 있다.
사진들을 보며 어떤 물건을 버렸는지 보고 나한테도 비슷한 물건이 없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버리기에 부담이 없는 빈 상자나 안 쓰는 향수 등등을 버려야지 하며 다음 버리기에 대한 목표가 생긴다.
새해에는 좀 더 가벼운 삶을 살기 위해 부피가 큰 가구나 물건부터 자잘한 아이의 장난감까지 정리하겠다는 목표가 있다.
쓰임에 시기가 지난 것들은 바로바로 정리하는 게 공간 확보에 좋은듯하다.
이 책과 함께 올 초에는 매일 꾸준히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