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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헌책방 - 당신의 오늘을 삽니다 ㅣ 다른어린이 동화 1
강효미 지음, 불곰 그림 / 다른어린이 / 2026년 6월
평점 :
• 도서협찬 • 또또의 서평단
<다른어린이>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의 책은 <똥볶이 할멈>, <다판다 편의점>의 강효미 작가님의 신작 《미래 헌책방》 입니다.
👧🏻 이 책을 읽으며 미래에는 진짜 이렇게 변해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 소름끼쳤다. 하지만 ‘미래 헌책방’처럼 책을 나누려는 사람이 있다면 책은 영원할 거 같다.
종이책과 현금이 사라진 지금으로부터 수십 년 뒤.
서울 한복한 빌딩 숲 사이에 아무도 관심없는 수상한 헌책방이 나타났습니다.
아이들에게만 불쑥 나타났다 사라지는 책방이지요.
원래 이곳은 책값으로 사라진 현금만 받지만, 오늘 있었던 재미있는 이야기로 대신 받기도 합니다.
강아지봇 대신 진짜 강아지를 키우게 된 우주, 엄마와 아빠도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는 하윤, 가상 현실로 만들어진 학교고 가상의 친구들을 사귀게 된 태오, 부모님께서 회사를 그만두고 나라에서 나오는 돈만 받으며 하루종일 유튜브만 보신다는 소이, 초고속 진공 열차가 고장나 생일날 선물도 엄마도 없이 하루를 보내게 된 세린.
이 아이들은 ‘미래 헌책방’으로 들어와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책을 사게 됩니다.
과연 헌책방의 정체와 주인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종이책과 현금도 사라지고, 학교와 친구들조차 가상 세계에서 사귄다는 이야기.
이 이야기 속 아이들은 헌책방을 통해 진짜 책을 만나게 되고, 진짜 동물과 친구들을 사귀게 됩니다.
이게 참 소설 속 이야기가 아니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도 현금 대신 카드를 쓰고, 종이책보다는 유튜브와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으니까요.
한 편의 이야기가 끝나고, <생각하는 책방>에서는 이런 미래를 상상하며 우리가 생각하고 이야기해봐야할 것들에 대해 짚어주고 있어요.
도덕, 사회, 정보 교과와도 연계시켜 토론해 볼 수도 있지요.
정말 아이들과 생각할 거리가 선물처럼 가득 담겨있는 책이에요.
그 이야기들이 강효미 작가님만의 유쾌한 이야기로 아름답게 포장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