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것 참 괘씸하네 ㅣ 곰곰그림책
박보라 지음 / 곰곰 / 202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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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의 책은 《고것 참 괘씸하네》 입니다 :)

나는 오늘 마야에게 할머니가 사 주신 새 머리띠를 빌려줬어요.
그런데 마야가 수업이 끝나고 내 머리띠를 한 채 그냥 집으로 가 버렸어요.

생각하면 할수록 고것 참… 괘씸합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도, 공부를 할 때도, 밥을 먹을 때도, 목욕을 할 때도 계속 머리띠 생각뿐이에요.
그리고 내일은 꼭 마야에게 머리띠를 돌려받기로 마음먹고 잠이 들었어요.

내일은 마야에게 머리띠를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어른이 된 지금에도 가끔 주인공과 같은 행동을 할 때가 있어요.
그 앞에서는 말을 못하고 집에 와서는 계속해서 되뇌이며 ‘한마디 할껄…’ 하며 계속 되뇌이곤 하지요.

이 책은 마음속에 담아 둔 감정이 점점 커지고, 어느새 나를 온통 사로잡는 모습을 아이의 시선으로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지요.
막상 마음의 말을 꺼내고 나면, 별일이 아니라는 것을요.

마음 속에서 감정을 키우지 말고, 용기 내어 이야기해 보는 연습이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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