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또또의서평단“이 책을 보는 내내 코끝이 찡했다. 낸가 마치 은하가 된 것 처럼. 은하의 마음이 생생하게 느껴졌다.”오늘의 책은 #진짜이루다 #박슬기작가님 의 첫 청소년 소설 #안녕하게안녕하는법 입니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던 죽음을 마주하고 슬퍼하는 이야기. 슬픔을 서로 나누면서 비로소 다시 살아가기 시작하는 이야기.사랑하는 엄마를 잃었지만, 아빠도 새엄마도 은하도 동생도 아무일 없다는 듯 평범하게 살고 있어요.그러다 친구가 말끝마다 “죽고 싶다”고 습관처럼 말하자 화를 내며 집으로 돌아간 날, 아빠의 외투 주머니에서 명함 한장을 발견합니다.‘슬픔 스트리밍’.이 서비스를 신청한 은하는 자신은 슬픔은 없고 늘 화가 난다고 말하지요.그리고 엄마가 잠들어 있는 공원으로 가서 색색깔의 옷을 입고 비명 같은 울음 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안녕하게 안녕하는 법’을 서로 배우는 ‘안녕 클럽’이었지요.은하도 안녕하게 안녕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요.p. 54“젓가락질도 배우고 걸음마도 배우는데 우린 슬퍼하는 법도 죽음을 대하는 법도 배운 적이 없는 거지. 이상하지 않아? 어찌 보면 모두 가장 먼저 배워야 할 일인데. 우리는 모두 살면서 소중한 누군가를 잃고 슬퍼하게 되니까 말이야.”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처럼, 은하의 가족들이 엄마와의 이별을 제대로 직면하고 엄마의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면서 진정한 애도가 되고 정말 안녕할 수 있게 된게 아닌가 싶어요.청소년 아이들도 그렇지만 우리 어른들 역시 잘 슬퍼하고 이별하는 법을 배운 적이 없어요.그저 슬픔을 묻어두고 씩씩하게 사는 방법만을 생각했지요.이제는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서로 위로하는 법을 다 함께 이야기해보면 좋겠어요.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사람들, 그리고 언젠가는 이별할 우리 모두에게 추천합니다.#자음과모음출판사 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