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4
도리 힐레스타드 버틀러 지음, 이도영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서평단

오늘의 책은 한국어판 40만부 돌파 기념 개정판으로 나온 #트루먼스쿨악플사건 입니다 :)

📍사람들이 평소엔 절대 하지 않았을 행동을 온라인에서는 거리낌없이 한다고 느낀 적 있지?
인터넷은 참 별난 세상이다. 어느 누구도 내가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지 모른다.
그러니까 얼마든지 원하는 대로 말하고 행동할 수 있다.

기자가 되고 싶었던 ‘제이비’는 <트루먼의 소리>라는 교내 신문의 편집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학교가 홍보될 만한 좋은 기사만 쓰게 하자 이를 그만 두고 친구 ‘아무르’와 함께 <트루먼의 소리>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함께 만들었지요.
학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글과 댓글을 올릴 수 있는 사이트를요.

하지만 제이비와 아무르의 의도와는 달리 누군가 익명으로 올린 ‘릴리’의 과거 사진을 시작으로 점점 악플이 달리기 시작하고 이는 겉잡을 수 없이 퍼지게 됩니다.

대체 누가 왜 그런 일을 했을까요?

이 이야기를 통해 소문이 어떻게 퍼지는지, 루머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너무 잘 알 수 있어요.
사이트를 만든 제이비와 아무르도, 릴리의 과거 사진을 처음 올린 익명의 누군가도, 그에 관련된 파생 사이트들을 만든 아이들도 처음부터 릴리가 그렇게까지 피해를 보리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시작했지요.
하지만 온라인상에서 한번 써진 글은 쉽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책일 읽으면서 영화 ‘올드보이’가 생각나기도 하고, 악플들로 세상을 떠난 여러 연예인들도 생각이 났어요.
‘아니면 말고’ 라는 식의 글을 누군가 올리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진실이 무엇인지 상관없이 한마디씩 보태 공격하기 시작하지요.
익명속에 숨어서 자신을 감추고 말이죠.
아무 생각 없이 올린 한마디가 누군가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 한마디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 역시 언제든 피해자가 될 수도, 가해자가 될 수도 있지요.

인터넷과 SNS가 생활인 된 아이들과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온라인에 남기는 글 한 줄이 어떤 영향력을 미치게 될지, 그에 따른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미래인출판사 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