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서평단오늘의 책은 제1회 한국그림책출판협회 2024 공모전 당선작인 #꽃비가내리면 입니다 :)📍푸르렀던 날들 속에는 우리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는 꽃비처럼 환한 얼굴이 있어!아이는 방학이 되면 꽃비가 내리는 아주 먼 그곳으로 갑니다.기차를 타고 다섯 번쯤 자다 깨다 반복하면 드디어 도착하지요.그곳에 가면 “오메, 우리 아가.”라며 꽃비보다 더 달큼한 향기로 안겨주는 할머니가 계시거든요.아이는 할머니 댁에서 어떤 방학을 보내게 될까요?아이와 함께 책을 보며, 어린 시절 외갓집에 가던 생각이 났어요.부산에서 파주까지 아주 먼거리였지만, 정말 설렜어요.외갓집에 가면 다락방에 있던 외할머니가 만드신 엿과 박스채로 사다가 준비해두신 초콜릿과 아이스크림, 그리고 장날만 되면 예쁜 원피스를 입고 시장에 가서 간식거리를 먹었던 기억들.그리고 외할머니 냄새와 포근한 품이 있었거든요.정말 이런 강렬한 기억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힘에 보탬이 되어주는 것 같아요.지금 우리 아이들에게도 “우리 강아지”라며 언제나 반겨주시는 할머니가 계시니 아주 나중에 이런 추억들이 큰 힘이 될거라 생각해요.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몽글몽글한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할머니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에요.아이들과 꼭 같이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달리출판사 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