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 탐정 왈녹 3 : 출동! 비글 구조대 발자국 탐정 왈녹 3
백연화 지음, 지은 그림 / 아르볼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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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또또의서평단

오늘의 책은 #발자국탐정왈녹 마지막 이야기 #출동비글구조대 입니다 :)

“나는 이 책에서 ‘이게 우리 운명이야. 어쩔 수 없어.’ 라는 문장이 인상깊었다. 왜냐하면 한줄기의 희망도 없다고 생각하는 비글들의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발자국 탐정 왈녹과 도이라는 블로그에 올라왔다가 금방 사라진 글을 보게 되었어요.
매일 주사를 맞고 털이 빠지며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있다며 늦기전에 삼원동 실험실로 우리를 찾아와 달라는 동글이의 편이였지요.
그러던 중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훔쳐 달아나던 비글 아저씨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저씨의 모습이 조금 이상해요.
동글이가 말하던 그 모습 그대로였거든요.
왈녹은 물건에 얽힌 과거를 보는 능력을 발휘하여 아저씨가 흘리고 간 링거 줄에 앞발을 올려놓고 과거를 보게 됩니다.
과연 삼원동 실험실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요?
왈녹와 이라는 동글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사실 아직까지 의약품, 화장품 등 많은 분야에서 동물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약효가 있는지, 혹시 나타나는 부작용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초파리, 쥐, 토끼, 개, 원숭이 등 많은 생명들을 사용하고 있지요.
과연 사람을 위해 동물들을 희생시키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생명의 존엄성을 토대로 이를 반대하는 상황이고, 과학자들도 동물실험을 대체하기 위해, 줄기 세포를 이용한 장기 오가노이드를 만들어 실험하거나 하는 방법들을 개발중에 있어요.
또한 여러 화장품 회사에서는 이미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지요.

이런 동물실험과 생명의 존엄성, 그리고 윤리에 대해서 아이들과 토론하기 좋은 책이에요.
아이들과 읽어보시며 과연 동물실험이 옳은 일인지, 이를 대체할 방법이 없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지학사아르볼출판사 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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