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출판사 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하였습니다.)오늘의 책은 2025년 #비룡소문학상대상 #학교옆만능빌딩 입니다 :)📍학원에서 모든 걸 배울 수는 없어. 사는 데 가장 중요한 것들은 말이다 꼭 스스로 배워야 해. 남한테 돈 주고 쉽게 가르쳐 달라고 할 수가 없어.재이와 학교 친구들은 하교 하면 학교 옆 만능빌딩으로 갑니다.그곳에 수영, 피아노, 태권도, 영어 등 모든 학원들이 다 있거든요.그런데, 그 학원들에서도 배울 수 없는게 딱 하나 있어요.관계가 틀어진 친구와 다시 친해지는 방법이요.친했던 선우가 ‘똥꾸멍’이라고 놀리자 변호사인 재이 아빠는 선우를 학교 폭력으로 신고했어요.그리고 그 후 부터는 선우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과도 사이가 멀어졌지요.그러던 어느 날 재이는 만능빌딩에서 ‘임대’라고 씌여진 학원에서 청소중이시던 한 할머니를 만나게 됩니다.그 할머니에게서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듣게 되지요.지는 게 이기는거란 말을요.그 얘기를 들은 재이는 다시 선우와 친해질 수 있을까요?그리고 지는 게 이기는거란 말이 정말일까요?정말 사람들간의 관계는 돈 주고 배울 수가 없어요.직접 부딪혀보고 겪어야 알 수 있지요.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그런 기회조차 못받고 있는게 사실입니다.친구들 사이에서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어른들이 나서서 해결해주니까요.정말 심한 괴롭힘은 학교폭력으로 어른들이 나서줘야 하는게 맞지요.하지만, 크지않은 문제들은 아이들이 직접 겪고 해결하면서 배워나가야 해요.그리고 할머니가 말씀 해 주신 지는 게 이기는거란 말 역시 겪어봐야 느껴지는 말이지요.특히 모든 1등을 하고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더더욱말이에요.이 모든게 어른들이 너무 아이들을 과잉보호해서 생기는 문제들 같아요.아이들에게는 서먹해진 친구와 다시 친해지는 법을, 그리고 양보하고 배려하는 법들을 이 책을 통해 이해할 수 있을 거에요.그리고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이 스스로 이런 저런 문제들을 겪고 해결하면서 건강하게 잘 클 수 있도록 옆에서 용기를 주고 응원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에요.그게 나서서 문제를 해결 해 주는 것보다 훨씬 더 아이에게 도움이 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