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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슈타인 백작 ㅣ 동화는 내 친구 58
필립 풀먼 지음, 황부용 그림, 이지원 옮김 / 논장 / 2025년 2월
평점 :
(#논장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
#도서협찬 #서평단
오늘의 책은 판타지 문학의 거장이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 수상 작가이자, 영화로도 제작된 #황금나침반 의 작가 #필립풀먼 의 첫번째 어린이 책 #카를슈타인백작 입니다.
‘힐디’는 카를슈타인 마을의 선술집에서 엄마와 오빠와 살고 있습니다.
무서운 이야기를 가장 좋아하는 힐디는 근처에 있는 카를슈타인성에서 하녀로 일하고 있지요.
이 성에는 ‘카를슈타인 백작’과 ‘루시’와 ‘샬럿’ 아가씨가 살고 있어요.
아가씨들은 부모님이 난파선에서 돌아가시자 유일한 친척인 백작이 있는 이곳에서 살게 된 것이지요.
어느 날, 힐디는 백작이 아가씨들을 사냥꾼의 악령 ‘자미엘’에게 제물로 바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11월 1일 만성절 전날 밤, 사냥꾼의 악령인 자미엘이 숲을 달리며 그 앞에 나타나는 살아 있는 모든 것을 거둔날 바로 그날에요.
용감한 힐디는 아가씨들을 탈출시키지만, 샬럿은 다시 잡혀오고 힐디는 성에서 쫓겨나게 되지요.
과연 힐디는 아가씨들을 백작으로부터 벗어나게 할 수 있을까요?
이 책에는 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옵니다.
성별, 직업, 나이와 상관 없이 용감하게 아가씨들을 탈출시키는데 각자의 역할을 하지요.
그리고 처음 힐디의 입장에서 쓴 이야기에 이어, 루시, 힐디, 데븐포트 양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목소리로 그 다음이야기들이 전개됩니다.
그래서 더욱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개였던것 같아요.
그리고 만성절 전날밤인 이야기 (즉, 할로윈 데이), 악마와 계약을 맺고 영혼을 팔아먹는 이야기등 익숙하고 다양한 유럽의 민담들이라 더욱 몰입감있게 잘 읽었어요.
으스스한 이야기 속에 힐디와 루시, 샬럿 아가씨, 그리고 그들을 돕는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읽어보시지 않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