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이 사라졌다 - 제2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95
김은영 지음, 메 그림 / 문학동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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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또또의서평단

”집에 문이 왜, 어떻게 없어진 걸까? 우리 집의 문이 사라진다면 나는 정말 정말 당황했을 것 같다.“

오늘의 책은 #제25회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수상작 #어느날문이사라졌다 입니다 :)

어느 날 아침 7시 반.
일어나 보니 집에 갇혀 버렸습니다.
현관문과 창문이 모두 사라져버렸거든요.
집에는 엄마도 없고 인터넷도 잘 안됩니다.
오로지 해리와 해수 둘 뿐이에요.
아이들은 처음에는 이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절망하지만, 어느새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갑니다.
난생처음 라면도 끓여보고, 화장실 청소도 해보지요.
그러면서 간신히 연결되는 아이튜브에 ’안했슈 TV‘를 통해 재난 브이로그를 찍습니다.
과연 해리와 해수는 집에서 탈출 할 수 있을까요?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집에서 일어난 놀라운 재난 상황.
그 속에서 아이들은 나름 적응하여 살아가면서 탈출 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습니다.
난생처음 집안일도 해보고, 냉장고 속에 있던 유정란을 부화시켜보려 노력하지요.
그리고 아이들은 계속해서 문을 찾습니다.

사실 문은 언제든 닫힐 수도 있고, 벽이라고 생각하던 것이 문이 될 수도 있지요.
앞으로 끊임없이 벽과 문을 만나게 될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어느 상황에서든 자신만의 문을 찾아 열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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