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하약방 - 비밀스러운 심부름, 제6회 목일신아동문학상 동화 부문 수상작
최미정 지음, 홍선주 그림 / 보림 / 2024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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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출판사 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

#협찬도서 #또또의서평단
“동구가 사람들에게 나랏빚을 갚기 위해 돈을 달라고 해서 사람들이 동구에게 돈을 나누어 준 것이 감동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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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은 #목일신아동문학상수상작 #최미정작가님 의 #별하약방 입니다 :)

“그 배달, 제가 하고 싶어요.”
백정 소년의 작은 용기, 희망의 불씨가 되다.

개항기 시대, 공식적인 계급은 없어졌다하지만 백정인 동구는 글을 배울 수도 학교를 다닐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감기로 치료도 못받고 돌아가신 엄마께 글을 배우며 세상으로 나가고 싶은 꿈을 꾸고 있지요.
백정이지만 도축을 하기 싫었던 동구는 마을에서 쫓겨나 육지로 가 쌀을 배달하던 필상형과 함께 살게 됩니다.
형을 도와 쌀을 배달 하던 중, 우연히 만나 물약을 떨어뜨린 수상한 아저씨를 만나게 돼요.
그 아저씨는 바로 ‘별하약방’의 주인.
책이 가득한 별하약방에서 책을 읽고자 동구는 아저씨의 비밀스러운 심부름을 하게 됩니다.
과연 그 심부름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동구는 원하는 대로 글을 배우고 세상으로 나와 함께 살 수 있을까요?

동구가 살았던 개항기 시대는 정말 혼란스러운 시대였어요.
일본은 우리 나라를 지배하려 하고, 꽉 닫혀있었던 나라의 문이 열리며 새로운 문화들이 쏟아져 들어왔지요.
그러면서 아직까지도 남아있던 계급 때문에 천한 신분이라 여겨지던 백정과 같은 계급들은 사람들에게 무시받으며 따로 살고 학교조차 다닐 수 없었어요.
하지만 그런 상황속에서도 정말 동구같은 사람들은 존재했을 거예요.
차별을 극복하며 원하는 꿈을 이루며 사는 사람들말이예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 덕분에 세상이 조금 더 살기 좋아졌다고 생각해요.

꿈과 원하는 바가 있다면, 방해하는 그 무엇이라도 깨고 꼭 이뤄내기를.
이 세상 모든 동구들을 응원하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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