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 행운의 갈림길 1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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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 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
“<선복서점>의 주인인 젠지는 왜 전천당의 물건을 가져가고 싶어 하는 걸까? 내가 만약 전천당에 가게 된다면 ‘동화벨’을 사고 싶다.”

오늘의 책은 시즌2로 돌아온 #이상한과자가게전천당 #행운의갈림길 입니다 :)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인기 있는 전천당이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전천당이 20권으로 끝난 줄알고 너무 슬퍼했는데, 새로운 시즌이 시작된다니 너무 기대되지요.

전천당은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 불쑥 나타나는 과자가게입니다.
가게 주인인 베니코는 스미마루라는 검은 고양이와 함께 입니다.
전천당에서 파는 과자는 손님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힘이 있지요.
다만 행운의 동전을 가진 손님만 찾아 올 수 있어요.
손님이 전천당에서 산 과자로 행운을 잡으면 동전은 금색 마네키네코로 변하고, 불행해지면 불행 벌레로 변해서 날아가버립니다.
즉, 전천당에서 사간 과자들은 행운을 부르기도 불행을 부르기도 하지요.

이번에도 역시 보기만 해도 매력있는 과자들이 나옵니다.
고민을 해결해주는 제로 젤리, 한 걸음 앞으로 내딛는 용기를 주는 열정수, 사랑스럽고 주위 사람들의 눈길을 받게 되는 심쿵 머스캣, 자부심을 싹 틔워주는 프라이드 감자튀김, 다른사람의 삶과 바꿔주는 체인지 링, 동화책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동화 벨,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맛있소다.

주인공들은 모두 저마다의 고민거리를 가지고 전천당을 방문해 과자를 사게 됩니다.
하지만 결말을 다 다르죠.
그 과자를 현명하게 이용해 행복해 지기도 하지만, 욕심이 화를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에피소드의 주인공 앞에 젠지라는 책방주인이 있는 선복서점이 나타납니다.
앞으로 선복서점과 전천당에 서로 어떤 영향을 줄지 다음 권이 벌써 기대 됩니다.

언제나 전천당 시리즈는 사람들의 다양한 고민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권선징악을 명확하게 보여주지요.
또한 누구나 선과 악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고 과한 욕심은 불행을 부를 수 있다는 점 역시 작가님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메시지입니다.

다양한 에피소드들과 나오는 과자들, 그리고 각 에피소드들의 길이가 길지 않아 호흡이 긴 책으로 넘어가는 아이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아직 책 읽기를 조금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반드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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