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탐정 실룩이 갈매기에게 실수로 초콜릿을 던졌는데, 갈매기가 초콜릿을 똥으로 오해한 장면이 웃겼다. 어린 토끼들이 왕관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신기하다.”오늘의 책은 #변비탐정실룩4 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이라면 한번쯤은 봤을 만한 #변비탐정실룩 이지요.실룩은 붉은 얼굴이지만, 사실은 흰토끼입니다.변비가 심해 온몸이 늘 불그스레 하지요.오늘 아침에도 실룩은 똥을 누지 못했어요.매우 중요한 날인데…토끼와 거북이에서 진 토끼들이 다시는 거북이에게 지지 않도록 달리기, 수영, 자전거 경주와 졸음 참기를 넣어 매년 ‘강토끼 3종 경기 대회’를 여는데 오늘이 그 300회 대회날이거든요.달리기를 좋아하지 않는 실룩은 엄마의 소원대로 이번대회에 참가하기로 했어요.그런데, 실룩의 경주가 매우 빠르네요.하지만 그건 다 화장실에 빨리 가고 싶기 때문이에요.경주가 다 끝나고 다 함께 배를 타고 왕관 전달식과 특별 상금 수여식을 하러 출발합니다.역시나 배에서도 실룩은 화장실에 있었지만, 그 때 정전이 되고 말지요.그리고 배에 있던 왕관이 도난 당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하지만 걱정 없지요.이 배에는 탐정 실룩과 조수 소소가 있으니까요.과연 이번에도 탐정 실룩과 소소는 범인과 왕관을 찾을 수 있을까요?대회에 참가하기 싫어하지만 억지로 부모님에 의해 참가한 어린 토끼들과, 반전인 범인을 보면 요즘 부모님들과 아이들 같아 보여요.한참 노는 것을 좋아할 나이인 아이들이 부모의 욕심에 의해 밤늦게까지 학원에 다니며 공부하고 있는 요즘 모습이요.정말 아이들이 원하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 책이었어요.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그림과 재치있는 내용으로, 글밥이 많지 않아 초등학생 저학년 친구들 혹은 읽기 독립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읽을만한 책이에요.꼭 아이들과 부모님들도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책은 #북스그라운드출판사 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