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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떨어지는 분식집 4 : 귀신마저 반하는 꼬치 ㅣ 간 떨어지는 분식집 4
박현숙 지음, 더미 그림, 조현설 감수 / 아울북 / 2024년 11월
평점 :
“이 책을 쓴 작가는 ‘귀신들도 저마다 사연이 있어요.’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쓴 것 같다. 나는 이 책에서 ‘강림과 당당은 앞으로 콩 하나라도 똑같이 나눠 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교장실에서 나왔다.’라는 문장을 기억하고 싶다.”
오늘의 책은 드디어 나온 #간떨어지는분식집4_귀신마저반하는꼬치 입니다 :)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박현숙 작가님의 오싹 공포 동화지요.
초등학생 친구들이라면 한번쯤은 봤거나 들어본 책일거에요.
이번에는 어떤 귀신 이야기들이 나올지 한번 볼까요?
여기는 간 떨어지는, 아니 바리 분식집입니다.
음식 간이 조금 안맞는다고 ‘간 떨어지는 분식집’이라는 소문이 났지요.
이 분식집에는 특별한 힘이 있어요.
이승을 떠도는 귀신들이 바리 분식집의 음식을 먹으면 제 모습을 찾아 저승으로 돌아갈 수 있어요.
이번에 분식집에서 준비한 음식은 꼬치에요.
그런데, 분식집 앞에 초등학교에서 자꾸 귀신을 봤다는 소문이 들려오네요.
자꾸 급식실의 고기가 없어지고 피가 떨어진 흔적이 발견돼요. 그리고 자꾸 살이 빠지는 미수가 있어요.
사고가 난 선생님을 대신해서 오신 머리가 긴 선생님은 나휼이를 도둑으로 몰아가, 스트레스를 받은 나휼이는 피부병에 걸리지요.
마지막으로 학교가 물에 잠길 거라는 소문이 자꾸 돌아 아이들이 불안에 빠져요.
위험한 급식실에서는 옛이야기 속 ‘아귀’를, 수상한 선생님들에서는 ‘장화와 홍련’을, 물에 잠기는 학교에서는 ‘용왕’의 이야기를 볼 수 있어요.
이 원귀들을 찾아 꼬치를 먹여 저승으로 보내야 할텐데, 바리와 강림, 사만이, 당당이가 어떻게 해결하는지 꼭 한번 읽어보세요.
박현숙 작가님의 책은 오싹오싹 무섭기도 하지만, 언제나 그만큼의 감동과 교훈도 있지요.
귀신 이야기를 좋아하는 친구들뿐만 아니라 무서워하는 친구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작가님의 말씀처럼 점차 두려움을 맞서면서 마음이 단단해질거에요 :)
이 책은 #아울북출판사 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