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학교가 싫은데, 주열이처럼 내가 아끼는 열쇠고리 (물건)을 믿고 학교에 가봐야 겠다. 나도 깡충이, 총총이 같은 인형을 가지고 싶다.”오늘의 책은 #자음과모음어린이 3번째 책 #학교가싫을때는어떻게해요 입니다 :)대한초등교서협회 인증 도서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어요.초등학교 입학은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참 큰 산입니다.유치원 때와는 달리 많은 규칙들이 생기고 본격적으로 학습을 시작하기 때문이지요.특히 주열이처럼 처음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주열이는 아직 한글도 모르지만 학교에 가는걸 기대하고 있지요.그러나 동네 형한테 학교는 그리 즐거운 곳만은 아니라는 걸 듣게 되지요.정말 학교는 그런 곳 일까요?주열이에게는 할머니가 선물해주신 깡충이가 있습니다.유치원에 갈 때도, 목욕탕에 갈 때도 깡충이와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지요.그런 깡충이와 함께 학교에 가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이게 왠일일까요.학교에는 깡충이도 들고 갈 수 없고, 한글을 모르는 친구는 주열이 혼자이지요.그리고 못하면 벌점 스티커도 받아요.과연 주열이는 학교에 잘 적응해서 다닐 수 있을까요?아이들은 서툴도 미숙해 보이지만 새로운 환경에 자신만의 방식들로 잘 적응합니다.어른들은 그럴때 용기를 기다려주며 북돋아주고, 아이들 각각이 장점만 잘 끄집어 내주면 되는 것 같아요.주열이 할머니와 담임 선생님 처럼요.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친구들이 함께 읽어보기 좋은 동화에요.아이들에게는 주열이처럼 나도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그리고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을 믿고 기다려주는 마음을 가져다 줄거에요.이 책은 #자음과모음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