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은 #김지완작가님 #경혜원작가님 의 #마해송문학상수상작 #아일랜드 입니다 :)줄라이 공항의 3세대 인공 지능 안내 로봇 유니온이 있어요.모두 열일곱대의 유니온들은 공항을 찾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지요.다 같아 보이는 유니온들 중 유니온 2호는 조금 특별합니다.공항내 탐지견인 티미와 정서적 교감을 하는 친구가 되었고, 미화원인 안다오와도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 만의 고유성을 찾아갑니다.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 안내하던 유니온 2호는 어느 날 제인 리라는 방문객에게서 차크라마라는 섬에 대해 질문 받게 되지요.지구상에 없는 차크라마라는 섬, 그리고 즐겁고 안전한 여행 보다는 즐겁고 위험한 여행을 하고 싶다는 제인 리.그 후 유니온 2호는 자신만의 차크라마를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그리고 공항 방문객 중 그 섬에 초대할 사람들도 선별하고요.비록 똑같이 만들어진 로봇이지만 자신이 누구인지 끈임없이 질문하며 자신만의 고유성을 찾아가는 유니온 2호의 이야기를 보며 아이와 함께 나의 정체성을 찾는것에 대해 이야기 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술술 읽히지만 철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해요 :)이 책은 문학과지성사 로 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