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 시간 유전자를 사고 팔 수 있다면 사고 팔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돈은 자기 스스로 버는 것이 맞기 때문이다.”오늘의 책은 #오백년째열다섯 #열세살의걷기클럽 #분실물이돌아왔습니다 #김혜정작가님 의 신작 #시간유전자 입니다 :)10살 또또가 지금 오백년째 열다섯을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마침 “시간유전자” 가제본 서평단에 당첨이 되었어요.‘타임 스토어’에서 ‘시간 유전자 이동’으로 시간을 사고 팔 수 있는 시대입니다.시간 유전자의 길이를 인공적으로 조절 할 수 있게 되자, 이를 사고 팔아 수명을 조절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지요.지후네 집은 엄마와 아빠의 시간 유전자를 팔아 전자 제품 대리점을 하며 풍족하게 살고 있습니다.엄마는 가난하게 오래 살기 보다는 시간 유전자를 팔아 풍족하게 살고 싶어 합니다. 그 대신 시간 관리사로 살며 빈틈없이 짜여진 시간표 대로 시간을 낭비 없이 쓰고 있지요.지후 역시 엄마의 관리하에 영재학교에 진학해 타임 스토어의 연구원으로 사는 성공적인 삶을 꿈꾸고 있지요.그런데, 아빠의 전자 제품 대리점에서 일하는 세랑 누나가 ‘기억을 줍는 사람’을 만나면서 조금 달라집니다.지후 역시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죠.엄마의 시간 관리하에 살던 지후는 조금씩 스스로 시간을 써보기 시작합니다.세랑 누나와 지후에게 어떤 일이 발생한 걸까요?시간만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진다고 합니다.돈이 많은 사람이나 적은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모두 동일하죠.그런데, 정말 이렇게 시간을 사고 팔 수 있는 시대가 멀지 않은 미래에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그리고 정말 시간을 사고 팔 수 있는 시대가 온다면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윤리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꼭 한번 이야기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라임출판사 로 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