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동영상을 1.5배속이나 2배속 등으로 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이배속 선생님이 말을 천천히 하다가 4배속으로 말하니까 재미있었다.’오늘의 책은 2024년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작 #빨라도너무빠른이배속선생님 입니다 :)학기 초만 되면 아이들은 물론 우리 엄마들도 이번 학년 선생님이 어떤 분이 되실까 두근두근 하죠.조아와 채린이도 마찬가지 인가 봅니다.두근두근 선생님이 처음 들어오시는 순간!아… 우리 할머니와 비슷해 보이시는 선생님이시네요. 게다가 성함은 ‘이배속’이신데 너무 느리십니다.참지 못한 아이들은 선생님 목뒤에 개구리 스티커를 붙이고 비밀장소에 돌아가서 소원을 세번 외칩니다. ”우리 쌤이 하는 말이 지금보다 2배속만큼 빨라지게 해 주세요!“과연 이배속 선생님의 말이 빨라졌을까요? 그렇다면 아이들이 빨라진 선생님의 모습을 만족스러워 할까요?책에서 아이들과 선생님의 세대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납니다.진짜 ‘별다줄’ 하는 아이들과 이해하지 못하는 선생님.요즘 아이들이 줄임말과 신조어를 너무 많이 써서 문제라고 합니다.그런데 우리 가만히 생각해봐요.우리 어렸을 때도 똑같은 소리를 듣고 자라지 않았나요?인터넷 소설이 시작되면서 언어파괴가 심각하다고 뉴스에 까지 나왔었지요.그런 우리가 어른이 되었다고 아이들의 줄임말을 지적하다니요, 참 아이러니 합니다 :)시간이 흘러도 세대간의 문화를 이해하는데는 서로간의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서로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책은 #토끼섬 으로 부터 제공 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