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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유전자 - 네 안에 잠든 DNA를 깨워라!
제임스 베어드 & 로리 나델 지음, 강주헌 옮김 / 베이직북스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인상깊은 구절
이제 인생에 돈보다 더 큰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시간이다.
국내총생산뿐만 아니라 대중의 행복에도 초점을 맞춰야 할 때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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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는 교과서 내용이 진리인 줄 알았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걸..
특히 과학이나 역사뿐야에서는 불변의 진리는 없고...
그저 인간이 발견하고 나름의 해석 수준에 지나지 않는 다는 걸 알았다...
DNA 정보는 변하지 않는 다고 배워 왔는데,
사실을 아니란다...
DNA는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기 때문에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다는...
그래서 우리의 습관이나 생활 패턴 등
주변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고,
자신의 의지에 따라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다.
후생유전에 따른 다른 것이다.
행복은 국내총생산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는 익히 들어왔다.
왜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더 행복지수가 높을까...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고 사느냐에 따라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기 때문이리라..
저자는
"이제 인생에 돈보다 더 큰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시간이다.
국내총생산뿐만 아니라 대중의 행복에도 초점을 맞춰야 할 때가 온 것이다."
라고 주장하면서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물질을 추구하기보다는 영성, 즉 마음의 평화를 추구해야만 행복해질 수 있고,
유전자도 바뀔 수 있다고 한다.
유전자는 행동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자살한 사람들의 뇌를 살펴보면 스트레스 조절 호르몬 유전자가 모두 파괴되어 있었다고 한다...
특히 자살한 사람 중에
어렸을 때 가정 폭력에 시달린 사람의 뇌는
스트레스 조절 호르몬을 생산하는 유전자 능력이 손상되어 있었다고 한다.
손상된 유전자는 유전되어, 대대로 폭력을 낳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단순히 환경의 영향으로 인해
가정 폭력이 답습되는 것이 아니라
유전자에도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이다.
습관은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여 만들어진 것이지만,
학습된 것이기 때문에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의 생활습관과 생각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방향으로
바꿔나간다면 행복 유전자는 자연스레 생겨난 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그래서 추천하는 것이 명상이고,
아가페 사랑, 이타주의를 기르라는 것이다.
지신의 내면을 들어다보고,
자신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일, 자신에게 중요한 일을 찾아 하고,
잘 될 거라는 자기최면을 걸고, 희망을 잃지 않으며,
주변 사람을, 세상을 사랑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란다.
틀에 얽매이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끊임없이 진실을 추구하며 살아가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이야기다.
부록으로
이책에서 거론된 내용의 과학적 토대를 제시하고 있는데,
인간의 본성과 유전에 관해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도록
맥을 짚어 주고 있어서 참으로 유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