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리드하라 - 공감을 부르는 리더십 36강
류지성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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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감성의 시대라고 한다.

디지털이 대세인 21세기를 감성의 시대라고 하는 것은

기계화된 시대에  감성이라는 무기로 무장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이리라.

 

감성은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무엇으로,

책의 제목 '마음으로 리드하라'는 

진정한 리더십은 구성원의 마음을 감성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마디로 함축한 것이리라.

 

지하철 막말녀니, 막말남이니 하는 현상은

더불어 살기기보다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 무한경쟁에 뛰어들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 때문일 것이다.

 

이들을 보듬어 가야 하는 것이 리더의 몫이니,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면 실패한 리더가 될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는 마음으로 이끄는 리더가 왜 성공할 수 있는지,

마음으로 이끄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양한  경제, 사회적 법칙뿐만 아니라

적절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관리하되 관리하지 않는 리더십'

구성원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구성원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불가능한 리더십

이는 어느 상황에서나 필요한 마음가짐이리라.

 

리더십의 종합세트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리더십이나 대인관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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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힘 - 매혹적인 스토리텔링의 조건
이창용 외 지음 / 황금물고기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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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감성의 시대라고 한다.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이야기가, 사연이 들어 있어야 한다는 뜻이리라...

한때, 디자인, 이미지가 전 분야를 휩쓸었는데,
이제 여기에 이야기야 들어 있어야만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공감을 이끌어 내고, 오래동안 기억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라마다 건국신화가 있고, 왕조마다 건국신화가 있는 것도,
성공신화가 주목 받는 것도 다 이런 맥락에서 일 것이다.
 
이는 태고적으로부터 알게 모르게 이야기의 힘을 빌려 사회를 유지해 왔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아무 이야기나 다 통하는 것은 아니다.
치밀히 계산된, 앞뒤 맥락이 있는,
여기에 위기 상황과 극적인 반전이 포함되어야 한다.
 
영화나 드라마, 소설의 기본 이야기 흐름은 거의 같다.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살을 붙여나가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지차이다.
 
거의 같은 이야기 흐름인데도,
사람들이 영화나 드라마나, 소설을 계속 찾는 것은
이야기 흐름을 따라가며 느끼는 긴장감과 카타르시스 때문이다.
 
점점 기계화되고, 삭막해지는 사회에서
사람들이 점점 더 자극적인 것을 원하게 되는데,
말도 안되는 막장 드라마가 시청률이 높은 것도
사람들의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가든, 사회든, 기업이든 개인이든
더더욱 이야기가, 이야기를 풀어내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사례와
이야기가 힘을 얻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 주고 있어서,
이미 알고 있지만 무심코 넘겼던 사항들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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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핑크 북 The Pink Book
월간 유이 엮음 / 유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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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마음이 가장 진화된 상태로 시간과 공간, 너와 나를 초월한
무아지경 속 교감...

심리학이나 과학에서는 사랑을
호르몬 분비와 연관시켜 설명하고 있지만,
생리적인 것으로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무엇이 있다는 것을,
이를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사랑 유형을 단계별로 나열해 놓고 있는데...
 
자신의 욕심과 상대방을 소유하려는 마음을
사랑이라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고,
 
'내가 어떻게 했는데!'라는 기억으로 변질되지 않고,
'내가 이렇게 했으니 저렇게 해주겠지..' 하는 미래의 상상력으로 변치도 않는
그런 사랑을 하라고,
그런 사랑이야말로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는다. 
 
핑크빛 책 위에 핑크빛 사랑이 아니라 본질적이고 고차원적인 사랑을 논하고 있는데...
 
한마디로
상대방의 발을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씻어 줄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란 말이 있듯이...
상대방에게 댓가를 바라지 않고 기꺼이 뭐든 해 줄 수 있는
조건 없는 마음을 나누는 것이 사랑이라는 이야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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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자본주의 선언 - 자본주의의 운명을 바꿀 미래 기업의 5대 조건
우메어 하크 지음, 김현구 옮김 / 동아일보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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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미래의 창조자들은 과거에 대한 질문을 결코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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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왜 사회적기업인가?"라는 질문의 답은
이제 지금의 시스템은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이란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새로운 자본주의는 사회적기업이 추구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산업자본주의, 기업이기주의, 성과주의, 한탕주의, 무한 경쟁주의의 한계에 이르른 지구촌 현실을
개선, 아니 바꿔나가지 않으면 공멸만이 있을 뿐이라는,
21세기에 살아남은 기업들은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사례를 통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미지이긴 이미지이지만, 어떠한 가치를 추구하는 이미지인가가 중요하다.
21세기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는 눈속임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진정한 사회적, 인류적 가치, 공존의 가치, 상생의 가치를 추구하지 않는 기업들은 하향길을 걷게 마련이다.

이 책에 소개된, 승승장구하는 모든 기업이 이같은 가치를 온전히 추구하고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조금이나마 자신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기에
21세기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리라...
 
즉 생산과 소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비된 제품들이 재생 가능한 자원이 되어
새로운 생산과 소비를 이끌어내는 순순환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기업이 상품 생산과 판매에 머물지 않고
그 이후까지 책임질 수 있는 상품과 가치를 생산해 내야 한다는 이야기다.

작가는 자본주의를 산업화 시대의 자본주의와 건설적 자본주의로 구분하고,
건설적 자본주의를 추구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고 한다.

햄버거 하나의 가격이 몇 달러에 지나지 않고, 햄버거 회사들이 이를 팔아 이윤을 올리고 있지만,
엄밀히 살펴보면 이윤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많이 팔면 팔수록 엄청난 양의 사회적 손실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례를 보면 왜 산업화 시대 자본주의를 고수하면 공멸에 이를 수밖에 없는지 잘 설명된다.

햄버거 생산 가격에는 아마존 산림의 파괴, 방목을 하기 위한 도로 건설 및 사회기반 시설의 비용,
방목으로 인한 온실 가스 배출 등 사회간접자본과 전 지구적 피해와 손실 비용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비용을 포함한다면 햄버거 하나 가격은 수십 달러에 이른다는 것이다.

이는 햄버거 회사는 이익을 남기고 있지만, 그로 인해 다른 곳에서 엄청난 손실이 생기고 있고,
이러한 손실이 쌓이고 쌓여 이제는 한계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기업가가 이러한 점을 간과하고 기업을 운영한다면,
자신의 기업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지구촌을 공멸로 이르게 할 수 있다.

그래서 기업 스스로 살아나기 위해 자신의 체질을 바꿔나가려 할 뿐만 아니라
정부가 나서서 건설적 자본주의를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리라...

가진 자가 가지지 못한 자들을 돕지 않고 자신만 살려한다면, 결과는 뻔하다.
가진 자가 가지지 못한 자들을 단순히 돕는 것이 아니라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쌀을 구하고 밥을 지어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건설적 자본주의가 추구하는 가치이고,
그것이 우리 모두가 함께 해 나가야 할 시대적 사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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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비밀 50 - 과학자들이 밝혀낸
김형자 지음 / 푸른지식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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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돈으로 편안함을 얻을 수 있지만, 평안함을 얻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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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편안함을 얻을 수 있지만, 평안함을 얻을 수 없다."
저자 에필로그에 쓴 말...

이 한마디에 모든 행복의 비밀이 담겨있지 않을까 싶다...
욕심을 부리기에 평정심을 읽게 되고,
욕심을 충족시키지 못하니 불평불만만 늘게 되니
당연히 불행할 수밖에 없을 테니 말이다.

마음의 키를 키우라는 본문의 말도 이와 같은 맥락일 것이다..
마음의 키가 커진다는 것은 포용력, 배려심이 커진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 사랑이다.
 
행복의 비밀 1, 2, 3 중 1에 다루고 있듯이,
마음으로 포옹하고, 키스하고, 섹스하면 저절로 행복해진단다..
 

저자는 이 모든 이야기들을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풀어나가고 있다.
 
마음 먹기에 따라, 행동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호르몬이 늘어나는데,
잘먹고, 잘자고, 사랑하고, 웃고, 배려하며 살면
행복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마구 방출돼 행복하지 않을 수 없단다.

아주 간단한 이치지만,
계산과 이기심과 욕심 때문에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TV를 많이 보는 사람 치고 행복해하는 사람이 없고,
음악을 들으면 두뇌활동이 활발해지고,
유치해 보이는 배려도 상대방에게는 힘이 될 수도 있고,
음식도 좋다고 하는 음식이 아니더라도
먹기 싫은 것을 억지로 먹는 것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즐겁게 먹는 것이 몸에 더 이롭다는,
더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말에 크게 공감이 되었다.
 
바른 생활, 정도를 주장하고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위약 효과와 같이
자신과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자신이 가장 편안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즐기는 것이
바로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라는 게
이 책에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나이는 기억력을 가져간 자리에 대신 통찰력을 놓고 간다는 말처럼
모자람, 상실을 아쉬워하기 보다는
채우기보다는 덜어내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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