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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핑크 북 The Pink Book
월간 유이 엮음 / 유이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사랑은
마음이 가장 진화된 상태로 시간과 공간, 너와 나를 초월한
무아지경 속 교감...
심리학이나 과학에서는 사랑을
호르몬 분비와 연관시켜 설명하고 있지만,
생리적인 것으로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무엇이 있다는 것을,
이를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사랑 유형을 단계별로 나열해 놓고 있는데...
자신의 욕심과 상대방을 소유하려는 마음을
사랑이라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고,
'내가 어떻게 했는데!'라는 기억으로 변질되지 않고,
'내가 이렇게 했으니 저렇게 해주겠지..' 하는 미래의 상상력으로 변치도 않는
그런 사랑을 하라고,
그런 사랑이야말로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는다.
핑크빛 책 위에 핑크빛 사랑이 아니라 본질적이고 고차원적인 사랑을 논하고 있는데...
한마디로
상대방의 발을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씻어 줄 수 있는 사람과 결혼하란 말이 있듯이...
상대방에게 댓가를 바라지 않고 기꺼이 뭐든 해 줄 수 있는
조건 없는 마음을 나누는 것이 사랑이라는 이야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