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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부터 비발디까지
비앰코리아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저희 아기는 이제 11개월인데 뭘 보여줄까 고민하다가 베이비 아인슈타인이 좋다는 말을 듣고 그걸 몇개 구입했습니다. 이 dvd도 비슷한 포맷이라고 생각하고 같이 구입을 했는데 결과는 좀 실망입니다.
물론 DVD의 컨셉이나 음악은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수많은 명화들이 익숙한 클래식 선율과 함께 등장하는데 그냥 슬라이드 식으로 죽 늘어놓는 것은 아니고, 그림의 포맷이 에니메이션으로 변경된다던가,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쇼의 에니메이션 효과처럼 나옵니다. 그렇지만...아직 어리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계속 보기에는 좀 지루한 감이 없지 않네요.
베이비 아인슈타인의 경우 빠른 화면전환과 쉬운 구성, 흥미를 유발할만한 음향으로 애들이 한눈팔 사이를 주지않는 것에 반해 이 타이틀은 계속 비슷한 형태의 진행이 이루어져 애들이 처음에 잠깐 보더니 금세 다른곳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사실...지금은 저희 딸보다는 제가 더 보게되는 상황입니다. 어른들이 명화감상용으로 보기에 오히려 더 적절한 타이틀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