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양 필독서 87 - 철학부터 정치, 문화, 예술, 과학까지 지적 대화를 위한 교양 필독서 87권을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23
나가이 다카히사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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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독서에 대한 열기가 참 뜨거운 것 같아요. 뉴스에도 젊은 사람들로 꽉 찬 국제 도서전 영상이 나올 정도더라고요. 다들 다양한 책을 읽으며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자신의 생각을 형성해가는 모습이 참 매력있더라고요.

이 책도 그래서 읽게 되었어요. 교양을 쌓기에 좋은 책이 뭘까 고민하다가 87권이나 되는 필독서를 권해준다니 너무 근사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철학, 정치, 문화, 예술 등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추천 도서가 실려있어서 읽기도 전에 설레더라고요. 저 많은 추천 도서 중에 내가 읽고 싶은 책이 1권은 있겠다 싶고요.

책의 초반에는 철학서가 등장해요. 물론 [소크라테스의 변명]으로 시작하고요. 소크라테스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그의 책을 제자들이 썼다는 것만 알지 과연 어떤 이야기가 실려 있을지 궁금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소크라테스가 없었다면 과연 철학이 존재했을까 싶을 정도로 큰 영향력을 끼쳤더라고요. 그래서 꼭 읽어보리라 다짐하게 되었죠. 저자는 소크라테스의 철학을 무지의 지로 이해하지 말고 "무지의 자각"이라고 표현하더라고요.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독서. 제게 딱 맞는 말 같았어요.

 

또 한 권을 읽는다면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읽고 싶어요. 자본주의와 기독교 사상이 과연 어떤 관계가 있을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책에서 루터의 혁신적인 생각이 프로테스탄트 윤리에 영향을 미치고 그로 인해 자본주의가 발전되었다고 설명되어 있어요. 진짜 그런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이 책 속에는 그 외에도 너무 많은 보석같은 책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어요. 이 책을 한 권만 잘 읽으면 나의 관심사를 반영한 교양서를 얼마든지 고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중에 읽어보고 싶은 책이 이 책에 소개되어 있다면 안내처럼 여기며 읽어본 후 선택하면 좋겠어요.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성실히 작성 후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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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나 꺼내 보는 세계 나라 : 사회 교과서 편 - 천리길도 교과 상식부터 콩심콩 팥심팥 5
에듀스토리 지음 / 마카롱플러스미디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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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나 꺼내 보는 세계 나라 사회 교과서 편'은 어린이들의 세계를 보는 눈을 넓혀주는 책이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다문화 교육을 하면서 세계 여러 나라를 주제로 공부하고 있지만, 대부분 한국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나라들이 대부분이다. 한국 근처에 있는 동아시아 국가 및 동남아시아 국가, 그리고 우리나라와 교류가 많은 미국에 대해서 아는 정도이다. 세계에는 훨씬 많은 나라가 있고, 그 나라마다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는 책은 많지 않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편견 없이 세계 여러 나라를 알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그 나라의 수도, 인구, 면적, 언어, 종교를 설명하고, 이 나라에 대한 중요한 핵심내용을 정리해 두었다. 그리고 정리한 내용을 퀴즈로 간단하게 확인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그래서 이 책의 퀴즈만 잘 풀어도, 책의 내용을 대부분 이해할 수 있도록 잘 편집해 놓았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조금 어려운 단어들은 '어휘력 pass' 코너에서 단어의 뜻을 설명해 두었다. 그래서 아이들이 조금 어려운 내용이라도 집중해서 이 책을 읽으면, 어휘력도 함께 향상될 수 있도록 잘 구성해 놓았다.

책에는 어린이들 수준의 지식이 많다. 하지만 어른들도 잘 모르는 재미있는 세계사 상식들이 많이 담겨 있어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어도 좋은 책이다. 예를 들어서 멕시코를 설명할 때, '옥수수의 날'에 대해서 설명한다. 그리고 옥수수가 멕시코에서 얼마나 중요한 자원인지 설명해 놓았다. 이런 내용은 어른들도 잘 모르는 내용이다. 이 책의 내용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세계사 상식 수준도 함께 높여줄 수 있어서 참 유용한 책이다.

책을 순서대로 쭉 공부하고서, 마지막에 부록 부분을 보면, '순위로 보는 나라'가 있다. 이 부분은 세계 여러 나라를 한꺼번에 비교하면서 공부하기에 좋은 부분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공부했던 세계의 여러 나라를 정리하기 좋았다.

세계지리에 관심이 생긴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들이 부모와 함께 재미있게 세계를 공부하기에 좋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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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교사가 만든영어 교사를 위한 찐 실전 챗GPT 생성형 AI 영어수업 활용하기! - 챗GPT로 수업 자료 만들기 / 챗GPT로 수행평가 쉽게 하기 / 챗GPT로 시험문제 쉽게 출제하기 / 챗GPT로 생활기록부 쉽게 기재하기, 대만 어학도서 1위 출판사 판권 수출 찐 실전 시리즈 1
손지선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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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사가 만든 영어교사를 위한 찐 실전 Chat GPT'는 학교업무 및 영어 수업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영어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물론 이 책은 영어교사 아닌 선생님들이 읽어도 업무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 하지만 영어교사에게 가장 최적화된 책이므로, 영어교사들은 이 책을 읽으면 바로 실전에 적용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챗GPT가 업무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어떻게 업무에 적용해야 하는지는 막막하다. 이 책을 읽어도 바로 적용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이 책의 저자처럼 챗GPT를 업무에 잘 활용하려면, 일단 챗GPT를 일상에 적극적으로 적용해 보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

그리고 챗GPT가 무엇인지 대충 알지만, 정확히 모른다는 사람들도 이 책을 읽으면, GPT에 대해서 잘 알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제일 첫 장에 챗GPT의 기초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을 먼저 시작한다. 어떻게 하면 처음으로 챗GPT를 시작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안내하고 있으니, 고민말고 이 책만 따라하면 된다.

GPT가 어떻게 영어수업과 업무환경을 바꿀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수업자료 만들기부터 적용하는 법을 알려준다. 수업을 준비하려면 수업자료를 준비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 책은 어휘수업 자료, 문법수업 자료, 읽기 수업 자료, 말하기 수업 자료, 쓰기 수업 자료로 구분하여 어떻게 챗GPT를 활용할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이 방법을 다 활용해도 좋지만, 자신이 필요한 수업자료부터 먼저 챗GPT를 활용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수행평가에 활용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사실 평가는 평가문항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채점기준 만들기 등 신경쓸 것이 많다. GPT가 어떻게 평가에 활용될 수 있는지 저자가 그 방법을 제시한다. 여기 있는 방법 중에서 일단 자신이 적용하기 적합한 방법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부담이 없을 것 같다.

실제로 챗GPT를 활용하는 방법 중에 가장 유용한 것을 하나 꼽자면, 영어 지문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문을 변형하거나 새로운 지문을 만들 때, GPT는 정말 유용하다.

GPT가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현장 적용에 부담이 있던 영어교사들이 이 책을 읽고, 일단 적용 가능한 부분부터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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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경제퀴즈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3
박빛나 지음 / 유앤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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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경제퀴즈' 는 어린이들이 쉽게 경제공부를 할 수 있는 어린이 경제교육서이다. 평소에 학습만화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이라면 이 책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물론 책에 나와는 빵빵한 캐릭터들이 귀엽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책은 내용이 절대 가볍지 않다. 학습만화지만 경제교육과 관련된 기본적인 개념들을 성실하게 잘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1장에서 경제의 기초가 무엇인지부터 설명한다. , '경제'라는 단어에 대한 지식이 없는 완전 초보 어린이들도 1장부터 차분히 읽으면, 적어도 '경제'가 무엇인지는 알 수 있다. 교과서로 배우면 어려운 내용을 이렇게 만화로 쉽게 설명한다는 것이 신기했다. 학교에서도 사회 교과서가 이 책처럼 쉽게 만들어지면, 초등학생들이 경제를 더 쉽게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2장에서 '금융기관'에 대해서 설명한다. 물론 '금융기관'이라는 말의 뜻도 모르는 아이들도 이 부분을 읽으면, 다양한 금융기관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우리 집 주변에 어떤 금융기관이 있는지 알게 되고, 관심을 끌게 될 것이다.

이 밖에도 '돈 관리 하는 법', '나라끼리의 거래', '세금은 왜 날까?' 등의 내용을 이 책에서 다루고 있다. 정말 초등학생들에게 필요한 내용인데, 잘 모르고 지내는 내용이다. 특히, 돈 관리하는 법과 관련된 내용은 우리 아이에게 정말 유익한 내용이었다. 평소에 용돈이 있으면, 자기가 먹고 싶은 것과 놀고 싶은 것에 다 써버리는 아이에게 이 부분을 읽도록 했다. 그리고 돈 관리가 왜 중요한지 함께 이야기를 해 볼 수 있었다.

끝으로 마지막 장에서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경제 상식'이 나온다. 진짜 이 부분은 알아두면, 어디 가서 경제에 대해서 조금 아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다. 물론 더 깊은 지식은 이 책 외에 더 읽어야겠지만, 이 책정도 읽으면 경제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은 다 알 수 있다.

지금 자녀에게 경제 관념을 키워주고 싶지만, 어떤 책으로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부모님들은 어려운 책부터 시작하지 말고, 이 책으로 만화를 보면서 가볍게 경제 관념을 갖도록 하는 것이 어떨까? 모든 아이가 올바른 경제 관념이 생기기를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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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너를 위해 준비했어
농호 상하이 지음 / OTD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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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너를 위해 준비했어'는 상하이에 사는 저자가 진짜 상하이의 모습을 알려주기 위해서 자신의 경험을 담아 만든 책이다. 그래서 책을 읽고 있으면, 여행 책자를 보는 느낌보다는 함께 여행한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일단 저자의 필명부터가 상하이스럽다. '농호 상하이'라는 필명은 '니하오 상하이'라는 중국어를 상하이 발음으로 적은 것이다. 상하이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큰지 여기서부터 느껴진다..

7년간의 상하이에서의 기록을 잘 정리하여 이렇게 책을 출판하기까지 저자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상하이와 함께했는지 느껴졌다. 도쿄나 뉴욕보다 조회 수가 빨리 오르지 않는 상하이에 대해서 아쉬워하는 부분에서도 저자의 열정이 느껴졌다.

상하이 여행을 지금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생생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훌륭한 책이다. 여행사의 이기심도 보이지 않고, 저자의 개인적인 의견도 적은 편이다. 정말 현지인 추천 맛집을 보는 기분이 들어서 읽는 동안 부담스럽지 않고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내가 상하이에 대해서 정말 모르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지점이 많았다. 동방명주는 워낙 유명해서 알고 있었지만, 그 주변에 있는 고층건물들과 관광지들은 잘 몰랐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 주변에 함께 보면 좋을 관광지들을 잘 설명해준다. 그것도 관광 차를 타고 가는 동선이 아니라, 산책하듯이 걸으면서 즐길 수 있도록 친절하게 잘 설명해 두었다.

저자는 상하이에 오래 머물면서 사진을 많이 찍은 거 같다. 책에 어떤 장소를 소개할 때 사진을 충분히 많이 제시하였다. 그래서 어떤 음식이나 장소를 소개할 때 사진만 봐도 바로 이해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사진 설명도 자세하게 잘해 놓아서 내용을 이해하기도 쉬웠다. 중국문화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나같은 초보 중국 여행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써 놓았다. 그리고 중국 전체의 시점보다는 상하이사람들의 시점에서 책을 써 놓아서, 상하이 여행에 최적화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방문하고 싶은 곳들을 책에 표시했다. 꼭 이 책을 들고 상하이에 가서, 상하이에서 즐겁게 지낼 것이다. 지금 상하이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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