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처럼 반론하라 - 원하는 대화를 하고 싶다면
우에노 마사루 지음, 김정환 옮김 / 끌리는책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협상 분야에서 베스트셀러인 허브 코헨의 협상의 법칙에는 중요 요소 3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힘, 정보, 시간을 말하는데, 이는 협상이란 평범한 인생을 살아가며 또는
사회생활을 하는 나에게도 이 3요소는 참으로 적절한 지적이라는데 동감을 갖었습니다.
저자는 국제테러리스트와의 생사의 협상에서부터 작게는 생활속에 물건을 사는 일까지도 모두가
협상의 영역속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본서는 이러한 협상에 대한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대화라는 것은 무엇을 나누는 것에서 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의견을 나누고, 자존심을 지키는 데까지 포함하여 상대보다 더 나은 협상을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저자는 30여년의 검사 생활을 통해 수사위주의 입장에서 그리고 여러 인생의 여러 경험을 통해 본
대화의 기술을 53가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경륜에서 묻어나는 내용들은 소소한 것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잊고 지나쳐 가며 말하는 것을
다시 알려주는 내용들이기도 합니다.

이 책의 특징이라면 한 방향의 입장에 대한 대화만 기술하지 않고, 반대의 입장에 대해서도 양 입장에 대해
이렇게 하라는 섹션을 함께 서술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례와 대화의 예제 등을 넣어 이해와 적용을 돕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는 상대의 감정에 많은 중점을 두고, 대응하는 기술을 나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협상은 기계적이고, 논리만의 대화가 전체이지만은 않는 것이죠.

그날의 분위기, 대화의 장소와 위치, 감정, 상대의 성향 등에 따라서 협상의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로 나타납니다.

사실 이러한 주제와 내용은 많은 책들이 서점에 나와 있는 것이 사실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책과 본서의 장점은 리뷰와 저자들만의 경륜에서 나오는 세세한 지적이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읽어가며 주제의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대응했고, 어떻게 하고 있는가를 되새겨 가며 읽어 내려
갔었습니다.

고대 로마에서는 원로원이 있어서 입법,자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했었는데, 각 나라마다 고령의 지혜들의
경륜과 지혜를 소중히 여겨 나라를 이끌어 가는데 중요한 부분으로 여겼었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이 책은 현대인들에게 전해주는 고견의 조언으로서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검사로서 오랜기간 경험하며 체득한 피의자 들에 대한 대응은 일반인들에게서 들을 수 없는
상황의 대응방법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책 제목이 흥미로와서 선택을 했는데, 마케팅 차원에서는 탁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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