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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권능을 받는 법
R. A. 토레이 지음, 이용복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저자는 19세기에 세계적 전도자인 D.L. 무디와 함께 사역했던 기도의 사람이다.
기독교 서적에서 '기도'의 주제는 '예수님'과 함께 최고로 많이 다루어지는 주제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기도는 현재의 기독교인들에게 능력으로 다가와 있지 않다.
그저 기독교인의 의례적 순서의 하나로 여겨져 읊조리는 기도로 되어진 것만 같다.
저자는 기도의 사람이며, 그 기도의 능력을 일생동안 체험한 실제적 성령의 기도자라 할만한 인물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의 표현이 이론적, 서정적, 비현실적이지 않다.
실제적이고, 증거적이고, 능력이 강한 담대한 내용들이다.
그는 단순히 오늘 기도한 내용이 오늘 응답받았다는 것이 아니라.
기도는 하나님께 합당한 기도만 되면 100% 응답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히며,
그를 본인의 체험으로 들려준다.
그런데 우리의 기도가 응답받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도는 하나님께 드리는 대회이자, 호소이니만큼 그 기도자의 마음이 진실되고, 순결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거짓되고, 믿음없고, 의심하는 기도는 절대로 하나님께 온전한 기도가 될 수 없는 것이다.
더욱이 기도는 내 의지대로 하여서도 안된다고 말한다.
성령의 힘을 의지하며 드려지는 기도. 그것이 능력을 힘 입는 기도인 것이다.
하나님께 현대의 우리는 순결한 자세, 회개의 자세를 갖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 않나 싶다.
그리고 무엇하나 성령의 힘이 없이는 무엇하나 할 수 없음을 드려지는 기도가 필요함을 가져야 한다.
난, 그것이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기도응답의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기도의 응답자는 하나님이시다.
그분의 응답에 우리는 답답할 수 있다. 우리는 응답에 마음 졸일 수 있다.
기도는 인내를 요구한다.
이런 하나님의 응답을 보면 그분은 성결하시며, 인격적이시다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하나님의 백성이 단순히 자판기처럼 기도하면 응답하고, 필요를 느끼지 못하면 방치되는 것이 아니라
관계로 성립이 되고,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며, 그분과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제일 중요하게
보시지 않나 싶다.
골방에서 매어달리는 하나님 백성의 기도를 함께 고통스러워하며 때가 차매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나는 저자의 표현을 읽으며 느낄 수 있었다.
어느 복음성가처럼 '교회를 '교회답게'처럼 '하나님을 하나님 답게' 응답하시도록 우리는 그에 맞는
응답을 인내하며, 순결하게 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믿는다. 기도 속에 깊은 하나님의 사랑을 만날 수 있으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