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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백범
홍원식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백범 김구의 책은 뱀범일지를 통해 살짝 접해 봤었다.
그렇지만 뱀범일지 초반에 흥미를 찾지 못해 접었었는데, 소설화한 이 책 영웅 백범을 통해서는
상당히 흥미로운 전개를 통해 백범에 대해 세세하게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는 백범 김구를 연구하고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그 이유를 알만할 정도의 세세함을 이 책을 통해
엮어 나가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소설화하여 이야기의 흥미로운 접근을 하도록 하고 있다.
그를 연구하며 알게된 백범에 대한 저자의 마음을 표현한 것 같은 생각을 갖게 하는 등.
이 책을 통해 사실적인 부분을 몇가지 알게 되었다.
백범의 국제 지도자들과의 친분과 인맥
그의 불굴의 애국심
일제의 항복 때 사전에 소련에게 북한을 점령하게 하여 한민족을 분단시키는 행동을 했다는 점
그리고 백범의 사망에 대한 사실들.
여느 책은 위인에 대해 대외적인 부분이나 영웅적인 면만을 부각하든지, 때론
개인사나 가족사를 엮기도 하는 책들이 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책들 중 수작은 그 두부분을 아우르는 책이 아닌가 하는데,
이 책은 그렇게 아우른 책이 아닌가 싶다.
그의 독립투쟁의 시작 일본인 살해 사건
그리고 여러번의 모진 고문과 독립의지, 탈출들.
교육가로서의 투신과 발자취들
마지막으로 중국에서의 임시정부를 꾸려가며 윤봉길 등의 큰 폭탄테러 시도와 성과들.
그러나 영웅은 시대의 외면을 받게 되는 운명을 타고나는지 모르게
정치적 혼란과 갈등으로 독립운동 청년 출신의 소위에게 죽임을 당한다.
백범은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을 갖지 못했다. 온 가족이 독립운동하는 백범을 도우며 함께 희생하는 것만이
있을 뿐이었다. 백범이 감옥에 가면 그를 수발하고, 임시정부에 매이면 생활은 아내와 어머니가 책임을
져야만 하는 것이 그러했다.
특히 김구의 어머니는 아들이 임시정부 주석으로서 생일상을 받을 때에 크게 나무라며 임정의 주석의 위치와
자세를 다시한번 혼되게 혼을 내며 일깨워 주기도 했었다.
백범의 어머니는 주석의 주변인에게 생일 돈을 받을라치면 그것을 모아 독림운동을 위해 사용하라며 권총을
손수 사서 직접 주기도 했으니 독립운동가의 어머니는 독립운동가 이상의 정신을 갖고 계신듯하다.
백범 김구가 두번째 어머니에게서 혼이 난 적이 있었다.
임시정부의 살림이 어려운 때에 한 청년이 그에 불만을 갖고 김구를 총상입힌 사실이었다.
어머니는 김구에게 제 나라 국민에게서 총상입은 것을 수치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셨다.
어떻게 행동을 했으면 이러한가라고 말이다.
이 나라의 독립운동은 지금도 계속되어야 한다고 김구는 말하고 있는 듯하다.
독립운동의 정신은 정치인뿐 아니라 온 국민 모두가 가져야 한다고.
어려운 때 이미정부를 살린 것은 온 세계와 일정치하에서도 어렵게 어렵게 보내오는 국민들의 독립운동 후원금
때문이었다.
이 책을 통해 독립운동가 분들과 백범 주석에게 경의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