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맺는 순장 - 말씀 안에 뿌리 내리고 사랑으로 열매 맺는 실전 순장 리더십
배창돈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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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67] 열매 맺는 순장

저자 배창돈  / 출판사 국제제자훈련원

사랑의 교회가 시끄럽다. 온 기독교계와 일반 사회에서 조차도 사랑의 교회의 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왜 그런가
사랑의 교회는 예수님의 명령 즉,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라라는 명령에 순종하는데서 시작된 훌륭한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고 옥한흠 목사님의 제자화와 그 결과가 한국교회에 표증이 되었고, 모델이 되었고, 그 대표가 되었다.

한국교회가 사회에서 지탄받고 쇠퇴해 갈 때 제자훈련과 그 속에 속한 순모임은 지금도 부흥과 성장 그리고 아름다운 성령의
열매들로 일구어져 가고 있다.

그 순결한 모임과 모습들이 나를 사랑의 교회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선택하게 했다.

이 책은 평택배광교회의 순장이야기, 제자훈련이 포함된 이야기이다.
순장의 모범적 훈련과 헌신과 실패 그리고 그들의 역할의 중요성
즉 작은 목회자인 순장의 영성 유지에게까지 이르는 이 책은 가히 순장의 역할을 너무나도 크게 밝히고 있다.
난 그 중요성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목회자 한명으로는 안된다
그리고 건강할 수도 없고, 한 영혼에 초점을 맞춘 목회를 할 수도 없고,
지속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순원은 순장의 신앙을 보고 영향을 받는다
순장이 예배를 얼마나 아름답고 귀하게 드리는지 보고 따르며,
순장이 얼마나 영혼을 사랑하며 전도에 열심을 품는지를 보고 순원은 전도인이 된다
그들은 순장이기 이전에 먼저 예수님의 제자이어야 함을 당연한 논리 앞에 순종으로 따라야 하는 이들임을 인식하고 있다

순모임을 생명과 같이 생각하고 모이는 이들은
그리 쉽게 형성되지 않는다
어쩌면 당연한 논리다

순모임에 순장은 못나오는 가정을 찾아가 아이를 봐주고, 청소를 해주며 그들의 애로를 도와주기도 한다
아픈 순원을 찾아가 병수발을 하기도 하는 순장.
열심히 순원을 키웠더니 오해로 타교회로 가버리는 순원을 대하는 순장의 가슴아픔
열심이 순모임을 이끌었지만 짧지 않은 기간동안 열매없을 때의 좌절감
나의 신앙과 가정에서의 어려움으로 순모임을 놓고 싶은 순장

이 책은 순장에게 말한다.
예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순장이 올바른 순장이다
새벽예배를 열심으로 드려 순원과 순모임에 대한 기도가 끊이지 않아야 한다.
큐티를 통해 영성을 늘 유지해야 한다.
전도와 영혼 사랑은 오로지 섬김과 인내로 가능하다

어찌보면 특별한 노하우는 없다
오로지 성령을 의지하고 바르게 순종하는 자가 순장이다

그 가슴아리 아픈 순장의 길은 작은 목회자로서 쉽지 않은 가시밭길 이지만,
그들은 예수님의 지상명령 앞에 순종으로 따르는 보석과 같은 존재들이다.

그들 앞에 부끄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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