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키우는 교회 제자훈련 모델교회 시리즈 1
반기성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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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한 줄]
한때 나는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믿음이 좋다고 생각했다.그런데 개척교회를 하면서 내가 얼마나
믿음이 없는 사람인지를 너무도 적나라하게 발견했다. 내가, 바로 내가 목회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목회를 어렵게 만들고 있음을 깨달았다.

[서평]
반기성 목사님과 사모님의 청소년 개척교회 이야기.

옛적 높은숭의교회 김동호목사님이 그러셨다.
장년을 위해서는 비싼 음향시스템과 좌석 등으로 꾸미는데, 아이들을 위해서는 그렇지 않다
아이들을 위해 재정이 더 사용되어야 한다고. 재정의 중심이 주일학교에 사용되어져야 한다고.
반기성 목사님도 똑같은 말씀을 하신다.

이 교회는 복지관 지하창고를 무상으로 빌려서 그 복지관 청소년을 위한 캠프 프로그램 인도를
의뢰받고 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사역이 그 시작이었다.
그들은 열악한 환경과 가정의 청소년이었다.
불량하고,사고치고, 못배우고, 사랑도 못받은 아이들이었다.
그들에게 쏟는 사랑은 배신(?)으로 목사님을 힘들게 한다.
양육이 되어가는 아이들일수록 더욱 그 배신은 냉정했다
그러나 그들을 포기할 수가 없고, 그들에게 미움이 아닌 끝없는 사랑만이 생겼단다

그들은 헌금이 없다. 그들은 자주 배신한다. 그들은 연약하다
그런 목회를 두고 주변에서는, 노회에서는 노는 목회를 하다느니, 장년이 다닐 수 없는 교회라느니
하는 말로 목사님을 괴롭게 한다.

그러나 포기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제자훈련세미나를 통해 제자훈련의 목적을 재발견하시고는 제자훈련을 혼신을 다해 실천한다
교회 건축은 장년만의 몫인 한국교회에서 훈련받은 아이들이 건축을 앞장서고,
교회의 봉사와 섬김을 주도적으로 섬긴다.
장년들은 건축된 예배당에서 미안함을 감추진 못한다.

그 청소년, 청년들이 올바르게 훈련되어져
교회의 관리자, 봉사자, 사역자가 되어 지금도 리더로서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 교회는 기도를 멈추지 않았고, 한 영혼 목회를 포기하지 않았고,
하나님을 의지했다. 그래서 하나님이 열매를 주셨다.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너무 큰 고통과 헌신이 매 장마다 있다
너무 소화하기 힘든 과정들이었다.
청소년 목회의 교회에서 예배당 건축을 위해 땅 값으로 3개월마다 4천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목사님의
심정은 한 가정의 가장인 내게 너무도 숨막히는 긴장을 주었다.

이 교회는 쇠퇴하는 한국교회에 참으로 건강한 심장과도 같은 교회이다.
그들은 사도행전적 공동체를 그대로 실천했으며, 예수님 제자로의 훈련을 너무도 아름답게 실천한
교회이기 때문이다. 평신도가 깨어난 교회가 이 청주 꿈이있는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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