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생계를 위협하는가 - 누가 진보를 죽였는가!
크리스 헤지스 지음, 노정태 옮김 / 프런티어 / 201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진보는 개혁이고 우리의 인권적 희망이었다.
그들이 변했다. 아니 그들이 무너지고, 적이 되었다. 왜 그들은 우리의 적이 되었는가
자본주의 폐해를 설명하며 그 이유를 찾아야 하는가
이익속에 적과의 타협을 갖고, 서민과 중산층까지도 그들의 국민이 아닌 내몰리는 이요자가
되어 버린 것이 지금의 진보에 의한 현실로 보여진다.

얼마전 '당신을 위한 법은 없다'라는 책을 접했다.
많이 배우고 국민에게서 선출된 그들이 얼마나 국민들을 위해 노력하며 좋은 법을 만들어
우리의 삶을 풍족하게 하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절대 잘못된 생각이다라는 것이었다.

진보는 서민을 대변했고, 약자를 대변했고 그들을 위해 헌신했었다.
그러던 그들이 어려운 말로만 된 정책의 내용으로 국민들에게 내 놓을 때 국민들은 이 내용의
견제는 내가 할 일이 아니야, 똑똑한 저들이 알아서 잘 만든 법일테고, 진보적 야당은
알아서 잘 견지할 것이다라고 맹신한다.

저자는 권력과의 타협에서 점점 중산층까지 몰락케하는 진보진영을 고발한다.
저자는 여기서도 국민의 의무를 강조한다. 국민은 국민 스스로를 위해 생계를, 자기의 권리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대통령의 속임수, 대기업과 정치인의 상생 그리고 그들을 돕는 입법들
미국에는 의료보험 개혁이 그렇고, 전쟁의 합리화가 그렇고, 각종 공약이 그렇다고 말한다.
의료보험의 합리화 속에 이익은 큰 의료업체들이 독차지 하고,
전쟁은 정의를 위하지만 젊은이들이 목숨을 내 놓아야 하고,
진보적 성향의 대통령이 입법을 반대하다가 대통령이 될 즈음에 찬성으로 뒤바뀌는 일들.

우리는 미국의 일이 우리의 나비효과로 오고 있음을 안다
미국에서 벌어진 진보진영의 몰락과 중산층의 몰락을.

며칠 후면 한국의 대통령 선거가 있다
그들은 이 진보진영처럼 국민을 속이고 있는가?
아니면 너도 당연히 국민을 속일 것이다가 정답일까

그들의 정책은 누구 할 것 없이 좋다
그러나 그 속의 허수가 웃고 있지 않나?
예를들어 볼까
검찰의 신뢰가 땅에 떨어진 일이 최근에 있었고, 검찰총장이 사퇴했다.
대선 후보들은 곧바로 검찰의 개혁을 장담하고 나왔다.
검찰총장 임명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단다
그들의 견지를 제대로 하겠단다
그것을 믿을 수가 없게 (대선후보자) 그들은 나를 불신되게 만들었다.

80여세가 넘은 저자는 1930년대를 회상하며, 그의 온 가족이 실업상태에 있었는데도
행복했고, 다니던 일자리에서 해고를 당해도 유예기간 정도는 있는 상태를 만족하며
다행이라 생각했던 시대를 더 나은 시기로 말한다.

무슨 말인가. 나쁜 상황이고, 좋지 않은 사회복지 상황인 그때도
처절하게 짓밟는 현대의 진보진영의 행태에 비하면 훨씬 행복하다는 말이다.

나는 그것을 의식하고 있는가? 내 생계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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