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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네 가게는 왜 잘될까?
전화성 지음 / 라이트북닷컴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창업 지침서의 내용을 이야기 식으로 전개한 책이다.
허구인 내용이기는 해도 저자의 연구에 의한 창업과 과정, 위험, 성공의 이야기가 다 있다.
이야기는 주인공들의 아버지가 장인에게 물려받은 설렁탕집이 아이템이자 이야기의 구심점에
있다.
김씨는 아내와 함께 몸을 혹사해 가며 설렁탕집을 운영해 가며, 성공한다.
그러면서 일류대에 그들의 2남1녀의 남매가 다 들어간다.
첫째와 둘째는 대기업으로 사회의 성공가도를 달리고, 막내인 딸 후는 의사의 길을 간다.
이야기의 두 주인공인 첫째 아들 김하는 잘못된 창업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탈리안레스토랑.
둘째인 김신은 아버지와 같은 설렁탕 집을 창업 아이템으로 결정한다.
아, 그 두 형제는 대기업을 다니다가 경기악화로 구조조정과 사업악화로 물러나 실업의 길을
가게된다. 아버지는 그들에게 창업의 지원을 해 주기로 한다.
둘째는 꽤 오랜동안 설렁탕의 맛과 가게의 운영에 대해 피나는 노력을 한다.
맛집을 가 보고 연구하고, 맛 실험을 해보고, 가게 운영의 장,단점을 성공한 가게에 가서
확인해 보고 한다.
그리고 소소하게 수도권 외곽에서 시작한다.
반면 맏아들 김하는 전직장의 충복이었던 장경석에게 창업의 모든 일을 맡기고, 의지하고
본인은 모든 일에 아는 것이 없게 된다.
결론은 철저한 김신은 성공한다. 그리고 첫째 김하는 구치소까지 가게 된다.
왜 김신은 성공했는가. 김신은 철저한 준비를 했다. 설렁탕 맛에 대한 확실한 자신.
그런데 김신은 중간중간 위기를 맞는다. 처음엔 알려지지 않아 손님이 없고, 다음에 성공가도를
달릴 땐 광우병 파동, 그리고 위환위기 등이 그에게 위기로 다가온다.
그땐 김신은 발품을 팔아 가게를 알리고, 무료시식권으로 손님에게 본인의 강점인 맛을 홍보함으로
손님을 끈다. 경기악화 일때는 손님과 종업원 우선주의와 맛의 원칙을 포기하지 않는 점이 나온다.
더욱이 그는 직원들과의 현장 목소리를 잊지 않는다. 그것을 바로 개선하고 노력한다.
그 설렁탕 회사가 연구소를 설립한다. 결국은 기업의 혁신활동을 계속하는 것이다.
형은 반면 모든 일을 충복을 가장한 의도적인 사기꾼 장경석에게 모든 걸 맡기고, 본인은 유흥에
빠진다. 그리고 그가 휘둘르는 모든 보고에 따라간다.
끝내는 큰 사기를 당하고 구치소 수감이 된다.
그의 위기를 김신이 레스토랑 인수와 가맹점주들과의 진솔한 설득으로 해결한다.
이 책에는 카페베네, 아딸 등의 체인점 성공기업들이 등장한다.
책의 이야기는 허구이나, 그 허구의 내용은 실제 사례들을 엮은 것이다.
창업, 지금 도전하는 이들에게 큰 도전이다. 그들의 퇴직금을 전부 다 투자하고,
가게의 전부를 투자하는 창업자들.
쉬이 무너지는 수 많은 창업 가게들.
그 속에서 창업의 성공은 무엇인가. 내가 이 책을 통해 느낀 것은 내가 혁신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안일함과 포기는 조기에 망하는 가게를 만들게 될 거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