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언, 정말 하늘의 언어인가? - 개정판
옥성호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제목 [방언, 정말 하늘의 언어인가?]는 무척이나 기존 기독교인들에게
책 선택에 주저스러움을 주는 제목이었다.
왜냐하면 대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방언에 대해 그는 도전적으로 방언에 대해
따지고 드는 제목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2가지로 인해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저자가 내가 존경하는 목사님의 장남이라는 점,
그리고 출판사 또한 신뢰를 줄 수 있는 출판사여서이다

그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방언은 하늘의 언어가 아니라는 것이다.

나도 그가 말하는 방언을 하며 신앙생활을 20년 넘게 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방언의 비성경적 이유는 여러 성경적 논거를 통해 밝히고 있으나,
내 이해도가 부족하여 이해한 몇가지만 나열하려 한다.

첫째 사도행정의 마가다락방의 오순절 성령 사건의 방언은 성경에서도 기록된데로
외국어라는 것이다.
특히 그 외국어는 표준어가 아닌 지방의 방언이라는 것이다.
예를들어 한국 표준어가 아닌 제주도 방언으로 그들은 했다는 것이다.
그 증거는 안믿는 이들이 그들이 하는 방언에서 사는 이들이라서 그들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도 동의한다.

두번째 은사주의자들이 말하고 인용하는 고린도전서의 12~14장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한다.
저자는 고린도전서의 방언은 고린도교회의 환경을 이해하고 그 말씀들을 접해야 한다고 한다.
고린도교회는 타락한 문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그곳에서는 신전에서의 방언이 있었다는 것이다.
신전에서는 수많은 여사제와의 성적 타락이 있었고, 그 속에서 지금과 비슷한 방언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신전에서 나오는 방언과 같은 방언이 교회에 있었다면 그것은 잘못된 방언이라는 것이다.

세번째 방언은 분명 언어인데, 현대의 방언은 언어의 규칙을 따르고 있지 않다는 점

네번째 하나님은 신도들의 인격이 있는 기도를 원하시는데, 자기도 이해못하는 기도를 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모독한다는 것

다섯번째 방언은 해석이 되어야 하는데, 분석해 본 이들에게서 나온 점은 해석하는 이들마다 각각 다름이
확인된다는 부수적 이유등이 있었다.

이 글에 대해 나는 판단을 못하겠다.
그의 논지는 틀리지 않고 일리있다.
그렇다면 신학교수님이나 여러 저명한 목사님들은 이 문제에 대해 대세여서 잘못된 점을 표방하지 않았다는 것인지
묻고싶다.

저자는 분명 현대의 방언은 하늘의 방언이 아니라고 말한다.
신도들은 어떤 판단을 해야하는가

본인이 말씀에 근거한 이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방언이 아닌 한국말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기도를 하면되리라
본다. 그러면 기도를 길게 하지 못한다고 말할 수 있다.
본인이 확신한데로 길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심의 기도가 중요함을 잊지 말고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잊지 말자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의 주권앞에 순종하는 것이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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