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38] 요시오의 하늘 6

요시오의 하늘 6 -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다큐멘터리 만화 ㅣ 요시오의 하늘 6
air dive 지음, 이지현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8월

행운으로 읽게 된 요시오의 하늘6은 일단 현존하는 인물의 실화라는 점에서 내게 흥미를 갖게 했다.
일본,
늘 한국인에게는 일본인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부터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켠에는 그로인한 양국의 비생산적, 비미래지향적인 부분이 너무 많을 수 있다는
생각이 컸다.

이 책은 그런 생각을 잘 도와주는(?)는 만화책이다
주인공 사토라는 신입 간호사가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병원에 출근한다.
거기는 어린이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
그 병원에는 헌신적인 의사 요시오 타카하시 선생님이 있다.

그는 마음으로 아이들의 병을 치료하기 원하는 의사이다.
그는 치료기구를 만든 결과로도 그 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학술발표에도 남들과 다른 관점으로 아이들을 향한 의사의 접근이다.
그는 아이들을 치료할 때는 그들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여하튼,
그 병원에 한 아오이라는 아이가 지속적인 관심과 몇번의 수술에서도 완쾌되지 못하고
끝내는 죽게 된다.
그의 어머니는 아오이를 향해 늘 노래를 부른다.
그아이와 함께 완쾌의 꿈을 놓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치료가 불가능 해지고, 끝내 아오이는 죽게 된다.
그 때 병원에는 타카하시 선생님의 노래가 흘러 나온다.
아오이를 위해 어머니가 불렀던 그 노래

이 만화 책은 시리즈 물이다.
그리고 실화이면서, 아름다운 이야기의 만화책이다.

책은 2번째에는 요시오의 성장과정을 그렸다.
요시오는 천방지축 장난꾸러기다.
그런 그에게 쿠마이 선생님이 담임을 맡게 된다.

이야기는 이 책에서는 완성되지 않지만,
쿠마이 선생님은 요시오를 이해해주고 가르침을 주는 선생님이라기 보다는
전형적인 구시대적 강압과 폭력의 가르침의 선생님이다.

그런 그에게 가족은 아버지의 사정으로 누나와 요시오만 남겨두고 나머지 가족은 타지로 이사한다.

그런 그의 성장과정을 그리다 이 책은 끝이 난다.

일본이든 어느 나라든 생명을 향한 아름다운 마음의 인물들은 꼭 있다.
일본에도

특히 일본에 요시오 다카하시라는 의사를 발견(?)하고 알게 된 이 책은 나에게 흐믓함을 준 책이었다.
그들에게도 제국주의 적인 생각은 정치인 위주의 일부인에게 있다는 생각
그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일본인은 대부분 전쟁을 싫어한다.
그리고 생명을 소중히 하는 이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일본에 요시오의 하늘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