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에서 만난 하나님
성소은 지음 / 삼인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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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독교인입니다. 그래서 저자의 입장이 서론에서 충분히 이해되었습니다.
저자의 지금까지의 삶을 이 책 한권으로 다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가 순복음 교인으로 20여년간 기독교인으로서 살아왔고, 노방전도 등을 하면서까지
열심을 가졌으나 기독교에서 말하는 유일한 구원과 신앙과 교회에 대한 회의론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나도 그런 시간을 꽤나 오래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새로이 신앙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내가 진리이신 예수님을 쫓지 않고
내가 만든 하나님을 믿고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그것입니다.

나는 이 책에서 저자가 처음으로 불교에서 진행한 1박2일 성지순례(?)가 성령충만한 부흥성회와도 같았다고
현각스님과의 시간을 표현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내가 곧 길이요. 진리료.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14:6)
구절을 인용하며 현각스님에게 이 뜻의 해석을 묻는다.
현각스님은 당신 자신이 진리이고 나로 말미암아 아버지께로 알 수 있다는 표현을 진리의 발견으로 말한다.

그 전에도 성경을 자기해석 또는 타종교적 원리로 해석하는 문구를 발견했었다.
그것은 그 성경안에서 말하고 그것이 어떠한 진리를 말하는지 묵상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성경을 곡해서 해석을 하는 정도가 아니라 구주 예수님과 하나님을 본인들의 다종교로 해석을 하니
실체, 현실의 하나님을 나 중심적 종교로 만드는 저자로 보여
나는 이것이 다원종교적 해석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동의한다. 기독교 내에서 성도들의 잘못된 점을 익히 알고 있고, 문제라고
그리고 교회의 잘못도 안다. 깊이

그러나 그것이 기독교 전체인가. 그리고 그것이 기독교의 진리인가.
아니다. 그래서 난 기독교인이다. 그래서 그 속에서 구주되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깊이 묵상하며 따르려 하는 것이다.
교회가 천국만을 전하는 집단으로 표현하는 것은 너무 과격해 보인다.
그 속에서 깊은 헌신과 사랑을 전할려는 이들의 깊은 예수님 사랑을 저자도 일부는 알 것이라 생각한다.

천국이 사실이고, 하나님이 우리의 창조주인 것이 사실이라면,
우리의 우리적 종교해석이 얼마나 오만한 것이겠는가.

믿음이 생기지 않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나 그것이 사실임을 믿는 것이 기독교라 믿는다.
나는 다만 천주교에서 그 종교적, 진리적 타락으로 루터의 종교개혁이 있었던 것과 같이
기독교도 그러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나는 나의 기도를 들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기도한다.
나를 긍휼히 여기시어 이 세상을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저 또한 저들 못지 않게 하나님께 많이 바로서지 못한 죄인입니다.
창조주를 인정치 않고 죄인된 것을 서양종교니 하는 것은 안타까움을 갖게까지 한다.

음.
본인이 기독교를 맹목적으로 믿으라고 말하고, 덮어놓고 믿으라고 하는 종교라고 말하는데,
성경을 읽으라고 말하는 것도 그러한가.
기도하며 깊이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라는 것이 그러한가.
당신의 신앙생활이 기독교의 전부인가.

나도 내 신앙이 다 라고 생각지 않는다.
그러나 교회안에서 더 깊이 하나님을 만나고자 한다. 그 진리의 제자가 되려한다.

깊이 성경을 자기해석적으로 말하는 건 자유이나 그것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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