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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지기 쉬운 반석 - 베드로의 내면세계를 찾아가는 여행
마이클 카드 지음, 임혜진 옮김 / IVP / 2004년 6월
평점 :
품절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의 이야기다. 베드로를 통해 그가 하나님께 어떻게 사용되어졌는가 하는 책.
베드로?로 무엇을 말할 것인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결론만 이야기 하고 싶다
그의 발자취를 성경과 여러 역사적, 비역사적 전승등을 통해 이 이야기를 해나가다 보면
여러 유추로 그를 쫓을 수 밖에는 없지만, 그러더라도 예수님이 사용하신 그 제자의 발자취를 쫓아보며
우리의 거울인 그의 길을 쫓아가 보고 싶은 것 같았다.
베드로 하면 생각나는 것이
예수님을 세번 부인 하는 것이다. 그는 거칠고, 무식하다
그런 그가 성령의 충만함으로 교회의 반석이 된다.
그는 초대교회의 큰 인물이 되며, 이방인의 선교포문을 시작한 이이기도 하다
마지막엔 전해져 오는 것이 순교할 때 내가 어찌 예수님 처럼 죽을 수있겠는가 하여
십자가를 거꾸로 해서 처형 시켜달라고 한 것이 유명한 이야기 이기도 하다
그러나 내가 이 책의 후반부를 통해 발견되어지는 것은 이 부분이다
베드로는 예수님과의 3년간의 활동동안 예수님의 말씀을 절대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엉뚱한 소리와 말고의 귀를 자르는 행동 그리고 여실히 그의 육신적 한계가 어떠한지라든가
믿음이 어떠한지를 말하는 세번의 부인 사건.
바울도 누구보다 기독교인들을 잡아들이고, 처형하는데 발벗고 나선 이였다. 기독교인에게 그는
공포의 인물이었다. 그가 기독교 최고의 선교자, 지도자가 되었다.
다시 베드로에게 돌아와서, 베드로는 부활하시 예수님을 만나고도 특별히 이적이라든가, 복음을 전하여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들이 일어나게 한다든가 하는 것들이 없다
그는 평범히 고기잡는 어부의 일상을 한다.
그럼 그는 언제, 어느 때서야 변화된 성령의 인물과 발자취를 보이는가
성령이 임재한 그 이후 그는 변화한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도, 부활도 그를 변화하는 계기는 되지 못한다.
성령을 통해서만이 그 영적인 세계를 알게되고, 그의 영적인 발자취가 시작되는 것이다.
바울도 같다.
또하나,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고, 환상을 보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들었다 해서
인간적인 실수나 부족함이 없는가?
있다.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는 것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것이지
인간적인 부족함은 늘 있게 된다.
성령께서 그를 얼마나 붙들고 쓰시는가가 제일 중요하다 할 것이다.
그는 성령에 의해 사용되어진 도구였고 그의 사용은 교회의 반석으로 된 것이다.
성령,
그것이 기독교의 핵심이다. 그리고 생명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