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21] 옥수수의습격

옥수수의 습격 - 먹거리에 대한 통념을 뒤엎는 놀라운 기록
유진규 지음 / 황금물고기 / 2011년 12월

책 제목을 통해 내용을 예상 했을 때에는 옥수수에 대한 내용이 주 내용일 것이라고
이해를 했었다
차량의 석유를 대체할 연료로 옥수수가 현실화 되고 있으며, 그 주요 생산지는
브라질이라는 정보를 접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니었다. 산업적 대체 에너지가 아니라, 먹거리에서 옥수수에 대한 해로움의 이야기였다.

읽다보면 옥수수는 해로운 오메가-6라는 지방산을 만들어내는 곡물이라는 것이다.
비대하게 하고, 각종 질병에 노출되게 하고, 포만감을 주지 못해 자꾸 더 먹게 되고...

풀은 먹이사슬인 소나 닭들의 사료로 사용되었고, 인간은 풀을 먹은 소의 고기를 먹고
생활하였다. 그런데 현대의 차이는 우리가 먹는 고기가 무엇을 먹었음으로 인해
우리가 먹는 고기가 어떤 고기가 되었느냐가 중요한 포인트다.

쉽게 말해 인간에게 유익한 영양이 있는 풀들을 먹은 소나 동물들이 건강한 사료를 먹게
됨으로 건강한 고기를 만들어 내고 그것을 먹는 인간도 건강에 유익을 얻는 것이
바른 모습이 그것이다.

그러나 산업화라는 미명하에 점점 목초지는 사라지고, 소의 먹을거리가 옥수수가 되었다.
옥수수 속에는 오메가-6가 다량 들어있다. 오메가-6는 인간에게 해로운 지방산이다.
이로운 오메가-3는 거의 없다.

그럼 왜 옥수수인가?
옥수수는 인간들의 육식 동물인 소등의 성장을 촉진시킨다.
더욱이 옥수수는 그것들의 일률적인 성장상태를 만듦으로 생산과 공급의 일정함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었다. 산업화를 위한 사료인 것이다.
그에 반해 풀은 날씨에 따라 풀이 많이 나기도 하고 부족하기도 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로인해 산업화 경쟁에 밀린 것이라고 봐야 한다.

인간에게 유익한 목초지를 통한 오메가-3는 점점 인간에게 전달되지 않고,
인간에게 해로운 지방산인 오메가-6는 우리의 먹을 거리 전체가 되어 가고 있다.

저자는 오메가-3가 많은 고기가, 보충제를 먹은 이들의 건강양호 상태를 많이 전달해 준다.
쥐의 실험을 통해서도 증명되었고, 어느 교수가 사람에게 오메가-3와 6를 각각 나누어 투여
하다가 오메가-6 공급받은 자의 건강상태 악화 우려로 실험 중지 명령을 받는 사례도 들려
준다.

고기를 통한 우리의 영양상태와 먹이사슬의 위험성 뿐 아니라
우유의 질적 변화로 인한 현대의 위험한 영양상태도 들려준다.

우유는 로밀크라고 대변되는 가공이 안된 우유의 이로움을 들려준다.
여러가지 질병 속에 있던 이들이 로우밀크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는 이야기들.
로밀크는 살균처리를 하지 않은 점으로 병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점과
단시간에 먹어야 하는 특징들이 있지만 위의 소의 먹이사슬인 목초지의 영양성과 같이
로밀크도 가공처리르 거치지 않은 인간에게 유익한 영양성분이 많아 여러 질병자들뿐
아니어도 인간에게 건강을 주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오메가-3의 유익함이나 옥수수의 해로움이나, 로밀크의 유익함이나 가공처리된 현재의
일반 우유의 해로움 등의 속에서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처음으로 이 책을 통해
고민하게 했다.

적어도 현재의 우리 먹거리가 심각한 오염상태에 있다는 인식이 컸다.
단순히 고기라고 우리를 유익하게 하지 않는 다는 점과

더 자연적인 영양의 고기를 통한 건강과 내 인생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해 봤다.

난, 오메가-3 보충제를 생각해 보고 있다.

다른 분들도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고 우리의 건강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