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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1 - 제1부 격랑시대 ㅣ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조정래 작가님의 태백산맥과 아리랑을 1,2년 전에 읽고는 한강을 잠재웠다가 최근에 읽었습니다. 어떠한 내용이든 역사의식의 해안과 작가적 기술의 풍속적인 써내림은 역시 조정래 작가님이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했습니다.
일제시대를 끝내고 나라의 광복을 맞이한 한국, 그 한국은 내부적 친일파를 솎아내지 못한채 정부를 새로이 꾸미다 보니 독립투사와 서민은 허울뿐인 고통의 광복을 맞이하는 격이 되었다. 그 속에서의 4,19는 서민들에게 민중의 혁명이 이런 것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었다.
최근에 아프리카에서 민주혁명이 여러나라에서 태풍불듯이 불고 있다. 그 속에는 많은 인명의 희생이 뒤따른다. 그런 희생 속에서도 민주주의의 새벽은 쉬이 오지를 않는다. 독재의 잔인한 독을 끝까지 내뿜는 것을...거쳐야만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나도 현실적으로 배운(?) 것은 강의원이라는 인물의 이승만 하야에 이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출마와 정치적 고난이도(?) 술수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야당의 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술수와 매수 그리고 서민들의 의식 이용 등은 가히 혀를 내두르게 한다.
앞으로 2권,3권...이어지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물줄기를 통해 나도 그속의 인물처럼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맞는가 아니면 올 곧게 민주적 자세를 취하는 것이 맞는가에...서 나도 함께 그 속에 들어가 번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