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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장인 - 내 인생 최고의 설계자
래비 재커라이어스 지음, 이상준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하나님에 대한 우리들의 이해못하는 부분들은 참 많다.
더욱이 살아가며 인생의 골짜기를 지나는 너무도 깊은 고통속에서는 절실해 진다.
난, 지금 그런 시간을 지나고 있지는 않다. 그래서 이 위대한 장인이라는 책을 읽는다.
왜냐고?
하나님을 알고, 그분의 섭리를 알고 무엇보다 표현이 참 좋은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한지를 알고나서 되씹다보면 나에게 위기가
닥쳤을 때 달리보는 나를 발견케 되는 것 같아서 이다.
위대한 장인, 하나님.
저자는 우리에게 들려주는 여덟가지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각각이 하나님이 인간을 어떻게 만들고 싶어하시는지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여덟가지를 들려주고 싶은 것 같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려면 하나님의 존재 그대로, 하나님의 의도 그대로 그분을 따라가야 한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나 선호하는 것으로 그분을 따를 수는 없다.'와 같이.
그 여덟가지는,
당신의 유전자, 실망, 소명, 도덕성, 영성, 의지, 예배, 운명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사실 이 여덟가지가 무척 읽기 딱딱했다. 그러나 한가지 두가지 세가지씩 읽어나가며 저자의 깊은 영성과 우리에게 들려주는 주제들이 와 닿기 시작했다.
어떤 이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런 고통을 왜 주시느냐라든가, 불공평하신 하나님이시라든가 라고들 말한다.
단편적인 우리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이기적 백성들, 피조물들의 불평 불만인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단지 나의 계획이 이러하니 따라오라는 것이 아니라,
그 길을 너의 동참(역할)으로 기쁘게 만들어주고 싶구나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토기장이가 훌륭한 진흙을 통해 작품을 만들때 당연히 토기장이의 계획한바 대로 작품은 만들어진다.
그러나 흙의 곱고, 숨쉬는 호흡함을 맛볼때 토기장이는 왠지 진흙과 함께 춤을 추듯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사명부분에서, 도덕성 부분에서는 우리의 역할을 강하게 요구하시는 것 같았다.
우리의 탄생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는 태어났다. 그러한데도 우리는 우리의 요구대로 하나님이 움직여 주기를 강요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저자는 원점으로 에덴동산으로 우리를 인도하며 우리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함을 알려준다.
이 책을 권장하는 이유는 이제껏 이렇게 해주세요 하는 강요적 성도가 아닌
우리가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고, 그분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기쁘시게 쓰임받는 것이 필요한지를 알기 위해서는
이 책의 여덟가지를 통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나 자신을 다시한번 돌이켜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내 사명을 다시한번 발견하는 시간.
교회적으로, 전도를 위해 우리의 관점을 바꾸보자. 하나님께서 내게 어떠한 일이 먼저가 아니라 마음을 먼저 가져야 하는지를 먼저 말씀하시며, 귀기울여 보라고 말씀하심을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