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 전10권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1년 10월
평점 :
품절


2007년도 들어서 개인적인 목표가 한달에 1권 이상의 책을 읽자였다

나름으로 잘 되어간다 ㅎㅎ 주로는 김진명 작가의 책, 공지영 작가의 책 그리고 직무관련된 인사관련 책을 읽었다 ㅎㅎ 주로 나오는 베스트 셀러들을 읽었다 적어도 많은 사람들이 검증했기에 돈은 아깝지 않을 것 같아서 였다 그러던 중 태백산맥에 대한 역사책(?)을 접하고 싶은 생각이 문득들었다. 그래서 인터넷 서점을 통해 여기저기 책의 추천들을 접해 보았다

꼭 읽어라 였다 그래서 읽었다

한 6개월 걸렸다

6.25 이전과 이후의 이야기. 그리고 서민들이 어떻게 빨치산에 동조하고 나라에 반대하였는지가 작가의 말대로 역사에 충실할려는 자세로 읽고 느꼈다

어떻게 말하면 빨치산 이야기다 그러나 그 빨치산이 북한 사람들이 소련에서 공산주의를 공부하고 해서 북한공산당을 만들었고 그런 사람들이 6.25와 함께 북한군과 남한에서 활동했던 빨치산으로 분류된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서민들이 지주들의 억압과 착취에서 본능적으로 단순히 살기위해 항거하고, 이렇게 죽을 수는 없다는 "나도 인간이다"라는 부분에서 발로하여 서민들이 빨치산이 된 것이다.

지주를 죽인자, 지주의 아들인 빨치산, 억울하게 죽은 빨치산 남편의 뒤를 이은 빨치산 아내... 그리고 그들의 자식들은 마을에 그대로 남아 굶주림과 고통속에 한 시대를 살아간다.

총 10권. 짧지 않은 분량을 읽어 나가면 나 개인적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했고, 이직도 있었다. 읽다가 끊기고 하며 끝까지 읽고 났을때 정말 역사라는 것이 이렇구나 하는 큰 충격을 받았다. 조정래 작가의 큰 수고와 작가 정신을 존경한다.

클라이막스는 10권이지만 절대로 이 태백산맥은 1권부터 9권까지 다 읽어야만 10권의 감동을 맛볼 수 있다.

청소년때 읽어서 나의 의식을 넓혔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컸다.

지금이라도, 지금이라도 꼭 읽어 보시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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