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모드
랜스 울러버 지음, 모드 루이스 그림, 박상현 옮김, 밥 브룩스 사진 / 남해의봄날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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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모드>
"내인생 전부가 액자 속에 있어요."
"전 바라는게 별로 없어요. 붓 한자루만 있으면 아무래도 좋아요."
"그리고 싶으면 그리는거죠. 외출을 거의 안해서 기억에 있는 장면을 그려요. 만들어 내는거죠"
"나의 계절은 겨울에도 꽃이 피어요"-모드 루이스-
불편한 몸에도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보며 행복하게 그림을 그린 모드,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자신의 가족은 남편 에버릿이라 믿고 그와 함께 지낸 세월을 작품으로 남겼다.
에버릿의 성장기가 그를 인색한 성품으로 만들었겠으나, 조금 더 모드를 따뜻하게 보살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한 몸으로 그림에 의지하며 삶을 이어나간 모드 루이스.
그녀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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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 - 빈에서 만난 황금빛 키스의 화가 클래식 클라우드 3
전원경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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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 × 전원경

에곤 실레가 그린 클림트의 초상으로 시작되는 책이다.
책의 시작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이 개성있는 클림트와 에곤 실레의 이야기를 만난다는 설레임으로 읽어 내려갔다.
세기말 오스트리아의 사회,문화,정치적인 풍경을 저자는 섬세히 기술했다.
20세기초 빈은 시간이 멈춘 도시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클림트는 과감히 빈분리파를 시작으로 예술가로써 뿐 아니라 강한 리더쉽도 보여줬다.
평생 자신의 자화상을 그리지 않고 자신의 사적인 기록도 남기지 않은 클림트였지만,
치유와 재충전의 공간이었던 아터 호수를 늘 그리워하며, 이곳에서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예술의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작품 속 아터호수는 편안한 치유의 느낌 그대로다.
클림트 작품의 최고의 찬사를 받는 황금시대의 작품과는 다른 느낌을 주는 작품이지만,
누구나 자신의 치유의 공간, 장소가 있다는 것, 그것이 작품으로 표현 된다는 것에 여운이 남는 내용이다.
나는 사실 중세 모자이크에서는 큰 감동을 받지 못했다.
미술사에서도 중세 미술은 퇴보와 죽은 미술이라고도 하는데 클림트는 중세 모자이크에서 황금시대작품의 영감을 얻었다.
그리고 장식적인 느낌은 이집트 미술을 떠오르게한다.
"그 누구와도 다른,어제의 나와도 다른 새로운 예술가"
너무 개성있는 작품속엔 고대, 중세시대의 작품의 독특함이 녹아져 있었다.
새로운 창조도 역시 그 밑 바닥엔 늘 차곡차곡 쌓여있는 예술사 적 지식이 깔려 있는 것 같다.
클림트의 황금빛 작품은 너무나 우아하고 아름다우며 매혹적이다.
클림트의 아터호수는 나에게도 치유의 공간을 만들어 보라는 메세지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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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준비해온 대답 - 김영하의 시칠리아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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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준비해온 대답
-김영하의 시칠리아-

[여행의 이유] 이후 김영하 작가의 팬이 되었다.
결코 짧은 글이 아닌데 술술 읽히는 문장,
작가의 수많은 경험에 얽힌 역사적 지식까지!
[여행의 이유]에서도 오디세우스가 키클롭스에게
잡혀 먹힐 순간 재치를 발휘했던
"우티스" 그리스어로 아무것도 아닌자!
그리고 Nobody! 를 서술 했었다.
오디세이아의 한장면을 통한 나를 드러냄과 드러내지 않음을 깊이 사유하게 한 최고의 비유였다.
어찌 같은 책을 읽고 이런 비유까지 할 수 있는지 그래서 최고의 지식인이고 작가겠지.
"1663.1.11.에트나산화산 분출
시칠리아.몰타강타.6만여명 사망"
그래서 신도시를 건설 했다고 한다.
죽음을 기억하라는 "메멘토 모리"
현재를 즐기라는 "카르페 디엠"
이곳 사람들은 이 두 단어를 기억하고 살아가는 것 같다.
책을 읽는 동안 현재 시칠리아 뿐만 아니라 고대,중세를 넘나드는 체험을 할 수 있었고,
지도에서 이탈리아 끝쯤 되는 작은 섬 시칠리아를 다시 찾아 확인 해보게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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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 - 빈에서 만난 황금빛 키스의 화가 클래식 클라우드 3
전원경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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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 × 전원경

에곤 실레가 그린 클림트의 초상으로 시작되는 책이다.
책의 시작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이 개성있는 클림트와 에곤 실레의 이야기를 만난다는 설레임으로 읽어 내려갔다.
세기말 오스트리아의 사회,문화,정치적인 풍경을 저자는 섬세히 기술했다.
20세기초 빈은 시간이 멈춘 도시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클림트는 과감히 빈분리파를 시작으로 예술가로써 뿐 아니라 강한 리더쉽도 보여줬다.
평생 자신의 자화상을 그리지 않고 자신의 사적인 기록도 남기지 않은 클림트였지만,
치유와 재충전의 공간이었던 아터 호수를 늘 그리워하며, 이곳에서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예술의 영감을 얻었다고한다.
작품 속 아터호수는 편안한 치유의 느낌 그대로다.
클림트 작품의 최고의 찬사를 받는 황금시대의 작품과는 다른 느낌을 주는 작품이지만,
누구나 자신의 치유의 공간, 장소가 있다는 것, 그것이 작품으로 표현 된다는 것에 여운이 남는 내용이다.
나는 사실 중세 모자이크에서는 큰 감동을 받지 못했다.
미술사에서도 중세 미술은 퇴보와 죽은 미술이라고도 하는데 클림트는 중세 모자이크에서 황금시대작품의 영감을 얻었다.
그리고 장식적인 느낌은 이집트 미술을 떠오르게한다.
"그 누구와도 다른,어제의 나와도 다른 새로운 예술가"
너무 개성있는 작품속엔 고대, 중세시대의 작품의 독특함이 녹아져 있었다.
새로운 창조도 역시 그 밑 바닥엔 늘 차곡차곡 쌓여있는 예술사 적 지식이 깔려 있는 것 같다.
클림트의 황금빛 작품은 너무나 우아하고 아름다우며 매혹적이다.
클림트의 아터호수는 나에게도 치유의 공간을 만들어 보라는 주문을 제시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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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천문학 - 미술학자가 올려다본 우주, 천문학자가 들여다본 그림 그림 속 시리즈
김선지 지음, 김현구 도움글 / 아날로그(글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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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천문학
-김선지 지음-
그리스 로마 신화 속 태양계 이야기!
1.목성-주피터(제우스)
목성의 위성-구름과 사랑을 나눈 이오,유럽의 기원이 된 유로파,비련의 연인 칼리스토,주피터의 동성 연인 가니메데.
2.금성-비너스(아프로디테)
달에이어 두번째로 밝은 천체.
색깔도 밝은 노란색으로 매우 화려해서 미의 여신의 이름운 갖게 되었다.
3.명왕성-플루토(지하세계의 신 하데스)
태양계의 행성에서 배제된 왜소행성.
어둡게 보여서 소형 망원경으로는 잘 보이지도 않아 신화의 지하세계의 신의 이름이 붙여졌다.
4.토성-사투르누스(포세이돈,하데스,헤라,데메테르,헤스티아 제우스를 제외한 자식들을 먹어치운 크로노스-시간의 신,노화,죽음,무력함의 상징)
토성의 움직임이 느리다고해서 늙은 신 사투르누스의 이름을 붙여졌다.
5.해왕성-넵튠(바다의 신 포세이돈)
해왕성은 짙은 푸른색, 지구외의 푸른 행성,표면은 고체와 액체 상태의 질척한 메탄으로 이루어진 바다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6.천왕성-우라노스(최초의 신 가이아의 아들이자 남편인 하늘의 신 우라노스는 아들 크로노스에게 거세 당하고 내쳐진 늙고 힘없는 아버지)
토성보다 멀리 있기 때문에 크로노스에게 쫓겨난 우라노스를 떠올려서 지은이름.
7.수성-머큐리(전령의 신 헤르메스)
수성우 70퍼센트가 금속으로 이루어져 무겁지만, 행성 중 가장 빠른 공전주기를 자랑한다.날개달린 모자를 쓰고 날개 달린 신발을 신은 채 지상과 지하 세계를 자유롭고 재빠르게 왔다 갔다 하며 제우스의 전령사 역할을 한다.
8.달-디아나(아르테미스-달,사냥,처녀의신)
자유롭고 독립적인 페미니스트.
남자의 사랑보다는 독신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목표를 이루어가는 유형
9.화성-마르스 (전쟁의신 아레스)
화성은 저 홀로 붉게 빛난다. 그래서 동양 사람들은 불화자를 써 화성,서양에서는 붉은 피를 떠올려 전쟁의신 마르스의 이름을 썼다.
10.태양-아폴로(태양의 신 아폴로)
"태양계의 천체 중 태양만이 오직 스스로 빛을 내며, 나머지는 그저 태양 빛을 반사할 뿐이다."
이처럼 태양이 스스로의 빛으로 모든것을 비추듯 태양의 신 아폴로 또한 저 높은 곳에서 홀로 빛나는 찬란한 존재였다.
태양이라는 별이 인류에게 중요한 만큼,태양신 아폴로는 올림포스 12신 중 제우스를 제외하고 가장 강력한 신이었다.
이 외에도 Part2에는 그림 속에 숨어있는 천문학이야기가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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