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첫 사회성 사전 - 나와 너, 세상을 안아 주는 말 100
조안 루엘로스 디아즈 지음, 아넬리스 그림, 서남희 옮김 / 을파소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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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너, 세상을 안아 주는 말 100’

제목아래 적힌 나와너, 세상을 안아주는 말이라는 부제에

책표지를 보자마자 마음이 동요되었다.

 

초등학교 입학을 한달여 남긴 첫째와 함께 읽어보는 책.

도서를 제공받아 읽게 되었지만, 무조건 완전 추천하는 책이다.

예비초등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꼭 함께 읽어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소개해 본다.

 

 

나를 제대로 표현하고, 나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엄마는 우리아이들만큼은 자기 스스로가 본인의 감정에 솔직하고, 그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스스로 생각하고, 나의 마음을 단단히 잡을 수 있고, 제대로된 말로 표현을 한다면 사회에 나갔을 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중심을 잡고, 올바른 관계형성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어휘가 풍부해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아이들은 생각의 폭도 넓어지고, 나를 이해하는 것 만큼 다른 사람들을 잘 이해 할 수 있어서 소통능력이 좋아진다고 한다.

 

이 책은 네 부분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첫 번째 파트 나의 감정은 소중해요에서는 감격, 고마움, 신남, 사랑 같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단어부터 아이들이 조금은 숨기고 싶어하는 당황, 두려움, 부끄러움, , 화 같은 부정적인 감정의 단어까지 나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을 연습해 볼 수 있다.

두 번째 파트 우리는 함께 성장해요에서는 가치, 마음챙김, 나다움, 자기이해, 책임감등 아이가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단어들을 배워볼 수 있다.

세 번째 파트 서로 다름을 존중해요에서는 가족, 공동체 성별, 문화, 인종대표성, 정체성 등 나와 다른 것이 틀린 것을 아니라는 것을 알아보고, 남을 존중하는 단어들을 알아볼 수 있다.

마지막 네 번째 파트 세상이 점점 변화해요에서는 소통, 협력, 환경보호, 페미니즘, 반인종차변주의 같은 아이들이 잘 접하지 못했던 단어들을 알아보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보기위한 노력을 이야기해 볼 수 있다.


이책을 읽고나니 아이를 처음 학교에 보내는 부모로서 낯선 환경에 아이를 덩그러니 놓아둔다는 불안감이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 다양한 관계를 맺고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긴다.

 

이 책은 19년 차 현직 교사이자 유튜브 어디든학교를 운영하는 하유정 선생님이 강력 추천한 도서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들과 초등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지만, 사회성 발달을 위해 모든 어린이들이 한번쯤 읽어봤으면 좋겠고, 부모들도 읽어본다면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생각들과 오랜기간 사회생활을 하며 굳어버린 마음들을 다시 한번 따뜻하게 보듬어주며 많은 생각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어린이 첫 사회성 사전 : 나와 너, 세상을 안아 주는 말 100

 

초등학교 입학전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마음이 조금 더 자랄 수 있게

꼭 한 번 읽어보시라고 추천해 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엄마가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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